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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놀이터였던 능동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빗방울 떨어지는 오전에 들러서 여러 동물들과
아이컨택 사진찍기 놀이하다가 오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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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무엇인가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에 '피시아스'라는 사람이
억울한 일에 연루되어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만일 허락할 경우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그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를 흔들 수 있으므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피시아스의 친구인 '다몬'이라는 사람이 왕을 찾아왔습니다.
"폐하! 제가 친구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
그를 집으로 잠시 보내주십시오."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진심으로 피시아스를 믿느냐?"
"네.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허락하는 조건으로 다몬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약속했던 날이 되었는데도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다몬은 교수대에 끌려 왔습니다.
사람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질책했습니다.
그러나 다몬이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제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세요.
분명 사정이 있을 겁니다."

왕이 집행관에게 교수형 집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멀리서 피시아스가 고함을 치며 달려왔습니다.
"폐하, 제가 돌아왔습니다.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았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은 아름다운 그들의 우정에 감동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을 했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 번 사귀어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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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에 꼭 필요한 10명의 친구

①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이혼을 한다던가, 직장을
그만 둔다던가 옮긴다던가 이렇게 정답 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혔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트렸고, 어떤 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 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해
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② 무엇을 하자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윗사람에게 사랑 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 떨면 '내리사랑'이라고 선배들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후 배들에게 사랑 받기란 술 많이 사주고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더욱이 내가 무엇을 하자고 했을 때 '선배가 하는 일이라 면' 하고
기꺼이 따라와 주는 후배를 두기란... 인생 길에 있어 좋은 후
배를 두는 것은 훌륭한 선배를 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젊은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와 주는 멋진
후배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

③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친구라고 해서 언제나 당신 편만 들어서는 곤란하다.
좋은 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때로는 당신의 생각과
결정에 가차없이 비판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잔소리 쟁이 친구가 있어야 혹여 당신의 눈에 편견의 껍질이
씌워지더라도 쉽게 벗겨낼 수 있다.
당시에는 친구의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하겠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면 친구의 한 마디가 좋은 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④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초록은 동색이라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친구이긴 하다.
그런데 매일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같은 화제로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는 패션감각 까지 비슷하다면 이건 좀 재미가 없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원할 때 '튀는' 친구가 한 명 있다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평소 조신한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과감한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트렌드를 쫓아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⑤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이런저런 설움 중에 가장 슬픈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소심함과 열등감을 만든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 통에서 싸우는 아줌마가 '동네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소!' 하는 말
도 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을 구하는 소리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당신 편' 인 친구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⑥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친구
흔히 남자들은 쌓인 술병의 숫자와 우정의 깊이가 비례한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기 위한 변명이려니 하지만 일면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술자리는 마음을 넉넉하고 편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당신도 이런 분위기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감정의 신호가 술 한잔 원할 때 당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앞자리에서 유쾌하게 술 잔을 부딪혀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⑦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친구
만약에 당신이 부부싸움을 했다고 하자.
백 평 이상의 이층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아내의 얼굴을 피할 길이 없다.
또 부모님이라도 계신다면 속시원하게 감정을 드러낼 수도 없다.
가출을 해볼까 생각하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간
엉뚱한 오해를 살수도 있고 이럴 땐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 친구는 당신에게 잠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밤새 당신을
화풀이에 맞장구를 쳐줄 것이다.
같이 욕은 안 해주더라도 적어도 아내가 있는 여느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구지는 않을 것이다.

⑧ 부담 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관계는 금물이라고 했다.
하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 할 때 툭 터놓고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친구뿐이다.
당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속 시원히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친구가
한 명쯤 있다면 마음이 한층 여유롭고 든든해질 것이다.

⑨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1년에 한 번이라도 낯선 곳의 바람을 쐴 수 있다면 매일 쫓기는 힘겨운
일상도 견뎌볼 만하지 않겠는가?
여행은 분명 삶의 활력소다.
먼 곳에 사는 친구를 찾아가 밤을 지새며 도란도란 사는 이야기를 하고,
현지 가 이드로서 여행안내도 받고 일석이조의 여행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게 있는지 확인해 보자.

⑩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오래된 술일수록 향이 깊고 맛도 진하다.
매번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리는 일은 덜 익은 술을 마시는 것처럼 재미없다.
상고머리에 주근깨 콕콕 박혀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해 온 우정이라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말이 없어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교감은 오래된 친구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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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 네 가지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에는 네 가지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 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 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 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 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몇 번째 친구일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은 친구를 둔 사람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친구를 두었어도 자신의 마음을 이해 해 주고
언제 어디서도 나를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진실한 마음을 가진
친구를 곁에 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친구들이 어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와 같이
나도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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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친구 사귐에 있어서 주의해야할 10가지

1. 편협 된 사귐을 가져서는 안 된다.
2. 친구를 독점하려고 하지 마라.
3. 예의를 더욱 지킬 줄 알라.
4. 절대 비밀을 다른 이에게 전해서는 안 된다.
5.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말고 들어주길 많이 하라.
6. 완벽한 면만 보이려 하지 마라.
7. 쉽게 화내는 친구와 베풀 줄 모르는 친구를 주의하라.
8. 나라는 말을 자주 내세우는 친구를 주의하라.
9. 부정적인 언어를 자주 쓰는 친구를 멀리하라.
10. 외적인 조건보다 마음을 중요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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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별한 두 친구의 꿈

중국의 작은 마을에 사는 원치와 하이샤
둘은 어린 시절부터 각별한 친구사이 이다.

원치 씨는 3살에 전기에 감전되어 두 팔을 잃었고
하이샤 씨는 한 쪽 시력을 잃은 채 태어났다.
안타깝게도 16년 전 석회채석장에서 일하다가
폭파사고로 나머지마저 시력을 잃어 맹인이 되었다.

석회채석장이 들어서고 나서 황무지가 되어버린 마을
먼지바람이 불자 여러 생물들이 멸종되기에 이르렀다.
항상 숲을 사랑하던 원치 씨는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꿈꾸고 있던 일을 도전하게 된다.

“사회의 짐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사는 동안에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무를 심기로 결심했지요”

원치 씨는 두 팔이 없기 때문에 혼자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하이샤 씨와 힘을 합해 나무 심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첫 해에 두 사람은 나무 800그루를 심었으나
단 두 그루만 살아남았다.
물 없이는 나무가 살아날 수 없었던 것이다.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원치는 저보다 더 강했습니다.
비록 두 팔이 없이 자라긴 했지만 문제를 파악해보고
계속해서 해보자고 저를 격려해주었어요.
우리는 묘목을 살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뭇가지를 잘라 묘목으로 사용했습니다.”

노력 끝에 싹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원치 씨와 하이샤 씨는
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이를 보고 감동한 마을 위원회가 그들이 이 일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도록 언덕에 100에이커가 넘는
토지를 주었다고 한다.

“저희를 보세요.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이 나무를 심어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동기가 부여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세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다면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의 모험에는 한계가 있을지라도
우리의 정신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미래 세대와 모든 이들이 이 숲을 와서 직접 보고
두 장애인이 남겨놓은 유산을 깨닫기를 바라요
우리가 떠난 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더라도요”

출처 : EBS 《길 위의 인생 나무와 두 남자》16.6.2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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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 친구의 다른 선택

옛날, 어떤 두 친구가 살았다.

너무나 친한 친구였다. 어느 날, 이 두 친구는 조용한
저녁 강둑을 거닐며 서로의 앞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조금 가다 보니 갈래 길이 나왔다.
한 길은 강둑을 따라 계속된 길로서,
주위에는 과수원도 있고 산책하기 좋은 길이었다.

다른 한 길은 언덕 위로 난 길로 언덕 위에는 반짝이는 불빛이 보였다.
다정했던 두 친구는 이 갈래 길에서 그만 헤어지고 말았다.
한 친구는 강둑을 따라 계속 갔다.
자기 말을 듣지 않은 친구를 원망하면서…

가다가 길옆의 과수원에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것이 보였다.
갑자기 그 과일을 먹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몰래 기어 들어가서 과일을 땄다.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먹어 보니 보통 때
먹던 것과는 다른 기분이 들었다.

그 후 이 친구는 이런 일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갖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다음에도 훔쳤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집에 들어가 훔치다가 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만 주인을 죽이고 달아난 것이다.

그는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사형 언도를 받고 죽을 날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사형을 얼마 앞둔 어느 날, 감옥 안으로 들여진
신문을 한 장 집어 들었다.
낯익은 얼굴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바로 그 날 헤어졌던 그 친구였다.
언덕 위로 올라갔던 친구가 이끌려 갔던
불빛은 조그마한 예배당이었다.
그 날, 그는 거기에서 주님을 영접했다.
그의 생활은 즐겁게 바뀌어져 갔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교수가 되었고 총장이 되고,
하원 의원으로, 다시 상원 의원이 되었다.
그가 신문에 얼굴이 난 것은 그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기사와 함께였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의 20대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아브라함 가필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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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네 가지 친구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 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과 같은 친구
땅은 싹을 틔우고 곡식을 길러 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베풀어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낌없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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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친구의 정의

영국의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라는 뜻이 무엇인지 공모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을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지
사람마다 그 대답이 모두 달랐습니다

수많은 응모엽서에서

“기쁨은 곱해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사랑을 베푸는 사람”

그 중의 1등을 차지한 글은
“친구란 온 세상 사람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그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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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진정한 친구 이야기

옛날 어느 부잣집에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을 키우면서
좋은 학교를 나와 판, 검사라도 해줬으면 하였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돈만 있으면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몇 날 며칠이고
흥청망청 먹고 마시며 놀기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돈이 떨어지면
다시 집에 들어와 또 돈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아들의 장래가 몹시 걱정되어
하루는 아들에게 훈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그 뜻을 헤아려 보거라.

모름지기 사내대장부란 벗을 가려 사귀어야 한다.
누구든 자기 주위의 환경에 따라 어울리기 때문에
좋은 친구에겐 좋은 것을 배우지만
나쁜 친구에겐 나쁜 것을 배우기 마련이란다.

그런데 요즈음 너는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느라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더구나.
아버지는 네가 친구와 사귀는 것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
이 말은 그만큼 친구가 좋다는 것이야.

그러나 네 처지가 좋을 때만 찾는 친구보다
네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찾아오는 친구가 진실한 친구란다.
그런 친구가 바로 의리가 있는 친구일 것이다."
"……."
"사람이 태어나서 진실 되고 의리 있는 친구
세 사람만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했다고 평가를 한다.
그런데 너에겐 그런 친구가 몇이나 되느냐?"

그러자 아들은 날마다 함께 놀던 친구들을
떠올리며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모두가 진실 되고 의리 있는 친구들입니다."
"그러냐, 그럼 오늘 저녁에 나와 함께
그 친구들을 모두 찾아가 보자꾸나.
가장 친한 친구 집부터 가 보도록 하자."

이렇게 집을 나서 앞장 서 가시는 아버지 옆에는 뭔가 거적에
둘둘 말린 것을 짊어진 지게꾼이 함께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제일 친하다는 친구를 사립문 앞에서 불러내었습니다.

"내 아들이 어쩌다 사람을 죽였는데
자네가 내 아들하고 가장 친하다고 해서 찾아왔네.
사건을 마무리할 동안만 잠시 저 시체를
숨겨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자 아들과 제일 친하다던 그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다른 친구 집을 찾아갑니다.
아들의 그 많은 친구들은 하나 같이 거절을 합니다.
새벽이 가까워서 마지막 남은 친구 집에 도달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친구에게도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황급히 아버지를 부축하면서
"아버님, 잠시 저의 방에 앉아 계시면
우선 저 시체를 숨겨 놓고 오겠습니다.
친구야, 자네는 아버님을 내 방으로 좀 모셔라."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시며 머리를 끄덕이십니다.
"알겠네, 하지만 자네! 우선 내 아들과 함께 방에 들어가서
자초지종 내 이야기부터 들은 다음에 시체를 감춰 주겠느냐?"
아들과 친구를 앉게 하시고 지금까지
여러 친구들 집을 찾아 다녔던 사연을 말씀하십니다.

"내 자식이 비록 집안의 재산을 좀 없앴지만 자네 같이 진실 되고
의리 있는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니
내 마음이 매우 기쁘구나.
그 동안 내 아들이 재산을 좀 없앴지만
그것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네."

아들의 친구는 의아한 표정으로 아버지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데
아들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떨구고 있었습니다.

"저 거적에 싸여 있는 것은 사람의 시체가 아닐세.
내가 자네 같은 아들의 친구를 위해
돼지를 한 마리 잡아 온 것이라네.
날이 밝으면 내 아들과 자네의 우정을 축하할 것이니
우리 집에 오겠는가?"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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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 사람의 친구

런던 타임즈가 친구의 정의에 대해서 현상 모집을 한 일이 있었는데,
이 현상모집에서 당선된 1, 2, 3등의 대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3등으로 당선된 대답은,
“친구란 기쁨을 더해 주고 슬픔을 나누는 자이다.”
기쁠 때 만나면 기쁨이 더 커지고, 슬플 때 만나면 슬픔이 반으로
감해지는 자, 기쁠 때에 만나면 내 기쁨을 함께 하고 기쁨을
극대화해 주는 사람, 그가 바로 친구라는 것입니다.
2등으로 당선된 것은 “친구란 한 보따리의 동전이다.”
그저 내 모든 사정을 다 이해하고 동정하는 바로 그가 친구인 것입니다.
그리고 1등으로 당선된 대답은 “친구란 온 세상이 나에게서 떠날 때,
모두가 나를 버릴 때 내게로 오는 자가 진정한 친구이다”였습니다.
유대인의 격언 중에 ‘친구의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음식과 같은 친구’로 매일 빠져서는 안 되고,
둘째는 ‘약과 같은 친구’로 이따금 있어야만 하고,
셋째는 ‘병과 같은 친구’로서 이를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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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친구의 종류

마치 고기와 물의 관계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친구를 수어지교(水魚之交)라 하고,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를
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한다.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인
금란지교(金蘭之交)도 있고,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허물없는 친구 사이를 관포지교
(管鮑之交)라 한다.

어릴 때부터 대나무 말을 같이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인
죽마고우(竹馬故友)도 있고,

친구 대신 목을 내 주어도 좋을 정도로 친한 친구의 사귐을
의미하는 문경지교(刎頸之交)도 있다.

향기로운 풀인 지초와 난초 같은
친구는 지란지교(芝蘭之交) 이다.

친구 이야기를 할 때면 반드시 떠오르는 추사 김정희 선생
잘 나가던 추사 선생이 멀고도 먼 제주도에서 귀양살이 시절,
유배되기 전에 그렇게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도 그렇지만, 잘 나갈 때는 그렇게 시끌벅적 모여들더니
막상 귀양살이를 하니 누구 한 사람 찾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데 추사에게 소식을 전한 이가 있었는데 예전에
중국에 사절로 함께 간 이상적이라는 선비다.

그가 중국에서 많은 책을 구입,
유배지인 제주도까지 부쳤다.

극도의 외로움과 어려움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던
추사에게 그의 우정은 엄청난 위로와 감동의 선물이었다.
추사는 둘 사이의 아름답고 절절한 우정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그것이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세한도(歲寒圖)이다.
세한도라는 이름은 논어의 구절에서 따온 것인데
‘날씨가 차가워지고 난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
(歲寒然後知松栢之後也)’라고 했던가!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모든 나무가 푸르지만,
날씨가 차가워지는 늦가을이 되면 상록수와 활엽수가
확연히 구분되듯 모름지기 친구 관계 또한 자연의 이치와
닮은 구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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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친구의 기도

바다에 폭풍이 일어 배 한 척이 난파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사내 둘만이 살아
손바닥만한 섬까지 어렵사리 헤엄쳐갈 수 있었다.

두 사내는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쩔쩔 매다가
이윽고 하느님께 기도를 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데 합의를 했다.

그런 와중에 누구의 기도가 더 힘이 센지 알고싶어
두 사내는 작은 섬을 둘로 갈라 한 사람은 이쪽 끝에,
다른 한 사람은 저쪽 끝에 자리를 잡아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일 먼저 먹을 것을 청하기로 했다.
이쪽 사내는 자기 구역에서 열매 맺은 나무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배를 채웠다.
반면에 저쪽 사내는 자기 구역에서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 주일이 흐른 뒤,
이쪽 사내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내를 얻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다.
그러자 이튿날 다른 배 한 척이 난파되면서,
유일한 생존자인 여인 하나가 그의 구역으로 헤엄쳐 왔다.
여인이 그의 아내가 된 것은 물론이었다.
그러나 저쪽 사내에게는 여전히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쪽 사내는 곧 이어 집과 의복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이튿날 기도했던 것 또한 모두를 얻었다.
섬 저쪽 사내는 여전히 빈손이었고 기도의 응답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이쪽 사내는 끝으로 자신과 가족이
섬을 벗어날 수 있도록 배를 한척 보내 달라고 기도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역시 한척의 배가 가까운 해변에 밀려와 있었다.

이쪽 사내는 저쪽 사내를 그대로 섬에 남겨 두고 떠나기로 작정을 했다.
저쪽 사내의 기도는 여전히 응답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결코 축복을 받을 만한 위인이 못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가 배에 올라 저쪽 사내를 뒤로하고 막 떠나려 할 즈음
하늘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어찌하여 네 동료를 남겨두고 떠나려 하느냐?"

사내가 대답을 했다.
"내가 받은 축복들은 내가 빌어서 받은 것들이니
나 혼자 누려야 할 몫입니다.
저 사내는 기도해도 응답 한 번 받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보면
어떤 축복도 누릴 자격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목소리가 사내를 책망하며 꾸짖었다.
"헛소리 말아라. 내가 응답한 기도는 바로 저 사람의 기도이니라.
저 사람의 기도가 없었던들 너는 아무런 축복도
얻어 누리지 못했을 것이니라."

그 말에 사내는 무슨 얼토당토 않는 소릴 하냐며 지지 않고 응수를 했다.
"저 친구가 무슨 기도를 했기에
내가 받은 이 모든 축복이 그의 덕이란 말입니까.
어디 말 좀 해보시지요?"

그러자 하늘에서
"저 사람은 오로지 친구인 너의 모든 기도가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느니라."

출처 : 엔드류 마리아《이야기 속에 담긴 진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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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인생에 필요한 세 친구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혜를 모았다고 하는「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아주 절친한 친구로서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안되고
한 시간도 떠나면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친구입니다.
또 하나는 보통 친구, 그저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는 그런 친구이며 마지막으로는 먼 친구로서
일년에 한번이나 만날까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 만나는 정도의
친구가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은 다음에 보니까 그 절친했던 친구는 전혀 그 앞에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두 번 째 보통 친구가 와서 문간에 서 있더랍니다.
그리고 반갑지 않았던 이 먼 친구가 찾아와서 자기와 미래로
향하는 내세의 길을 동행해 주었답니다.
첫번째 친구는 돈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절친하게 여겨봐도 그 돈은 내가 세상
떠날 때 나와 함께 하지 않습니다. 전혀 나를 외면합니다.
두 번 째 친구는 가족입니다.
가족이 그렇게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역시 내가 세상 떠날 때
문가에 서서 울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가 나를 위로하지 못합니다.
그리 친하지 아니한 것처럼 생각했지만 믿음이라고 하는 친구는
내 마지막 가는 길의 동행인이 되더라는
그런 아주 뜻 깊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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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참된 친구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재상 관중의 젊은 시절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관중은 친구 포숙아와 함께 장사를 하였는데 이익을 나눌 때
관중이 항상 많이 가져갔으나 포숙아는 관중을 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관중이 자기보다 가난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포숙아가 관중과 함께 싸움터에 나갔는데 관중이
도망쳐버려 위험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포숙아는 관중을 비겁한 사람이라고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관중에게는 늙은 어머니가 계시므로 몸을 아낌이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포숙아는 친구 관중의 그 많은 허물과 부족함을 이해하고
덮어준 참된 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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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진정한 친구

탈무드에 나오는 세 친구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왕이 어떤 사람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지금 당장
왕궁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와는 아주 친했고, 두 번째 친구와는 조금 친했으며,
세 번째 친구는 그럭저럭 친한 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왕이 자기를 왜 부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왕궁으로 가서 자기를
변호케 하고 싶었습니다.
동행해 줄 것을 요청 받은 첫 번째 친구는 무턱대고 그 일은
못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두 번째 친구를 찾아갔더니 궁전 앞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야지! 자네는 그 동안 아무 나쁜 짓도 하지 않았으니
염려할 것이 없네. 내가 자네와 함께 왕께 가서 말해주겠네.”
그는 그제야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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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두 친구 이야기

한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난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어찌나 친하게 지내던지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우애에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두 친구는 군대를 함께 가게 되었고
월남전에도 함께 파병되었습니다.
파병되어 한창 전투에 참가하던 중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 친구가 적의 총탄에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쓰러진 지점은 격전장의
한가운데로서 총탄이 빗발치게 날아드는 곳이었습니다.
친구는 총탄에 맞고서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숨지지 않았다는 증거였습니다.
부상을 입고 헐떡이는 그를 본 친구는 참호 속에서 그를
구하기 위해 뛰쳐 나가려했습니다.
그때 소대장이 잡았습니다.
"안돼! 살려 봤자 전투를 할 수 없을뿐더러 부상자는
진격하거나 후퇴할 대 짐만 돼. 그리고 너까지
저런 꼴이 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러나 그는 소대장의 명령을 어기고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의
한가운데로 뛰어가 업고 참호 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등에 업혀 있던 친구는 이미 숨진 뒤였고 그 역시
몸의 여러 곳에 총알을 맞아 숨을 헐떡이며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소대장이 마구 소리쳤습니다.
"내가 뭐라고 그랬나? 네 친구는 죽었다.
그리고 너 역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네 친구를 목숨걸고 살리려 했던 너의
보람이 하나도 없지 안은가!"
그러나 그는 숨을 헐떡이면서 입가에 미소를
떠올리며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를 살리려고 달려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 말입니다."

출처 : 유현민 《행복 수첩 속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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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친구가 되어 주겠네

1860년대 미국 북부와 남부사람들은 이해관계가 달랐다.
북부에서는 상공업이 발달해 노예 제도를 반대했지만,
남부에서는 거대한 목화 농장을 운영했기 때문에
노예 제도를 옹호했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한 달 뒤, 남북 전쟁이 일어났다.
북부는 남부보다 인구가 세 배나 많았지만 병사들의
전투 경험 부족으로 계속 패했다.
게다가 탈영하는 병사가 속출하자 탈영병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링컨에게 탈영병 사면 청원이 쏟아졌다.
사면 청원서에는 대개 영향력 있는 친구나 친지의
편지가 첨부되었다.
하루는 링컨이 편지 한 장 첨부되지 않은 청원서를 보고
장교에게 물었다.
"이병사는 가족이 없나?"
"그의 가족은 전쟁으로 모두 죽었습니다."
다음 날 링컨은 그 병사를 사면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장교가 물었다.
"사면을 부탁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괜찮겠습니까?"
그러자 링컨이 말했다.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네. 그래서 참혹한 전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
그 병사가 친구나 가족의 사면 청원 편지가 없어
삶을 마감해야 한다면 내가 그의 친구가 되겠네."
링컨은 병사의 사면 청원서에 서명하고 사면 해주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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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곰과 두 친구

어느 날 두 명의 친구가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숲에서
곰이 나타났다.
그들은 곰을 발견하자 어쩔줄 몰라하다가 그 중 한 명의
친구가 길가에 있는 나무로 달려가 재빨리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는 가지 뒤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다른 한 친구는 그의 친구처럼 재빠르지 못했다.
그는 도망도 가지도 못하고 그저 땅바닥에 누워
죽은 척 할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곰이 다가와서 그의 주위를 맴돌며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는 숨을 죽이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곰은 절대 죽은 사람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곰은 그를 정말 시체로
생각하고는 그냥 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곰이 사라지자 나무 위에 숨었던 친구가 내려와서는
곰이 그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였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친구를 버리는 사람과는
절대 함께 여행하지 말라고 하더군.˝

윌리엄 J. 베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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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친구를 위하여 대신 죽은 사람

미국 남북 전쟁이 있을 때의 일입니다.
북군에서 전쟁에 나갈 군인을 징발할 때에
전쟁에 나갈 만한 사람들을 제비 뽑았는데 설상가상으로
가족도 많고 부모도 계시고 전쟁에 나가면 그 가족을
전혀 부양할 사람이 없는 사람이 그만 제비에
뽑혀서 나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광경을 보고 그 친구 가운데, 부모도 안 계시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아니한 젊은이가 있다가 대신 자원해서
전쟁터에 나가겠다고 그 징발하는 책임자에게 말하니까
그도 감격해서 대신 그 젊은이로 하여금 전쟁터에
나가도록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전쟁터에 나가서 자기의 나라를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자기 동네에서 자기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이 사람이 자기 대신 나간 사람에 대한
감격이 얼마나 깊었던 가는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신문을 보면 얼른 전쟁 뉴스부터
먼저 보고 특별히 어떤 곳에 격전이 있다고 하면 거기
혹 자기 친구가 들지 않았는가 해서 먼저 그것부터 살펴보고
또 이따금 죽은 사람의 명단이 나게 되어도 행여 자기 친구가
전사하지 않았나 제일 먼저 그것만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행히 한 번은 큰 격전이 있게 되었는데
그만 자기 친구가 그 격전 가운데서 싸울 수밖에 없었고,
그 다음에 신문에 나는 것을 보니까 죽은 사람의 명단 가운데,
그 사람의 이름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 신문을 보고 이 사람이 앞이 아득했습니다.

곧 그 싸움터에 나가서 자기 대신 죽은 그 시체를
친히 모셔다가 자기 가족 공동 묘지에 그 시체를 묻고
그의 이름을 쓰고 그 아래는 간단히
"그는 나를 위하여 죽으시다." 라는 묘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
그는 나를 위하여 죽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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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결점이 없는 친구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장미에게 뛰어난 향기와 가시가 있듯이
사람도 그처럼 단점을 갖추고 있다.
사람마다 지닌 결점을 그 결점만을
통째로 떼어 내어 생각지 말라.
그것은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장점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옥을 닦을 때에는 돌로써 하고 금을 씻는 데에는
소금으로 하라는 옛말이 있다.
사물의 장단점을 잘 알아내어 처리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에게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장단점이야말로
그 사람만이 지닌 독특한 향기일 수가 있다.
그것을 따로 떼어놓고 바라본다면 하늘에서 해와 달을
각각 따로 떼어놓고 바라보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도 결점일수 있고
제 힘만을 믿고 객기를 부리는 것도 결점일 수가 있다.
또 남의 단점을 드러내어 말하는 것도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남을 시기하는 것도 엄청난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그대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적이 없는가?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럴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 결점이 없다는 것,
그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 유일한 결점이 될 것이다.
결점이 없는 친구를 신뢰하지 말라.
또한 결점이 보이지 않는 여자라면
절대 사랑하지 말라.
그들은 그대가 보지 않을 곳에서는 결점투성이의
인간으로 충분히 변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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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믿을 수 있는 친구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두 사람의
동료가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동료의 아름다운 부인의
미모에 반해서 몸이 달았다.
친구 몰래 접근해 별 유혹을 다해 보아도
지조가 굳은 부인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1000마르크의 돈을 주겠다고
제의했고, 부인도 유태인 기질답게 돈 앞에
굴복하여 급기야 약속하였다.
"내일 우리 그이가 출장을 가니까 그때 오세요."
다음날 아침, 돈이 급한 친구는 출장을 떠나는
부인의 남편을 붙들고 1000마르크를 꾸었다.

"몇 시간이면 돌려줄 수 있으니 좀 꾸어 주게,
내 꼭 자네 부인한테 갖다 주겠네."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오늘 내 친구 다녀갔지?"
아내는 얼굴이 변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1000마르크를 갖고 왔지?"
"예......"

그러자 남편은 안심이 된 표정을 지으며,
"역시 그 친구는 믿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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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정한 친구들

위스콘신의 밀워키에 살고 있는 한 십대 소년이
암으로 수주일 동안 입원하여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았습니다.
입원 중 소년은 머리털이 다 빠졌습니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는 걱정했습니다.
암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대머리가 되어 학교에
갔을 때 당할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가발 같은 것은 쓰지 않기로
벌써 결심했습니다.
그가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 들어서서 전등을
켰을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들이
소리치며 뛰어왔습니다.
"퇴원을 축하해!"
소년은 방안을 돌아보며 그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 모두가 머리를
밀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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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함께 치는 박수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인
팝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쁜데다가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여러 번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밥 호프도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도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그 위문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하고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호프는
5분이 지나도 끝낼 생각을 안 하고
10분, 15분, 25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했습니다.

밥 호프는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5분을 공연하기로 하고
40분을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상이 (傷痍)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 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 을 배웠습니다.”

출처 : <짧은 이야기 긴 감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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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기도하는 손

많은 성화(聖畵)들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다.
그림 하나 하나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위대한 설교일 수가 있다.
그런데 그 그림의 의미를 이해할 때,
또는 그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과 동기를 알게 될 때,
더 큰 감동적인 설교가 될 수 있다.
그런 그림들 중 하나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도하는 손’이다.
거칠어진, 그래서 힘줄까지 눈에 뜨이는 손,
그러나 경건히 아름답게
포개진 채 위로 향해져 있는 손
이 그림 자체만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경건한 마음
기도하고픈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 그림에는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일화가 있다.

한 마을에 두 소년이 살았다.
그림을 즐기는 같은 재간을
가졌기 때문에 피차의 나이는
서너 살 달랐지만 늘 좋은 친구였다.
어느 날 두 소년은 이런 의논을 했다.
즉, 도시로 나가 둘이서 힘을 모아
그림 공부를 하자는 것이었다.

두 소년은 드디어 도시로 나갔다.
둘이 다 함께 공부하면
밥을 먹을 수 없으므로
나이 많은 소년이
자기가 일을 할테니 어린 소년이
먼저 공부를 하고 공부가 끝나면
서로 바꾸기로 했다.

먼저 공부하기로 된 소년은 열심히
공부하여 몇 년 후에는 그림을
팔 수도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 저녁에는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처음으로
그림을 판 돈을 들고
다른 소년이 일을 하고 있는
식당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이 소년은 창 밖에서
식당을 들여다보고 말문이 막혔다.
콘크리트 바닥에 자기의 친구가
꿇어앉아 빗자루를 옆에 놓고
기도드리고 있었다.

“하나님, 저는 심한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뼈가 굳어져서
이제는 그림을 공부해도 훌륭한
화가는 될 수 없습니다.
그 대신 제 친구는 더욱 유명한
화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창 밖에서 소년은 이 기도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곧 종이를 꺼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그렸다.
자기를 위하여 봉사한 그 거룩한 손,
비록 거칠지만 친구를 위하여
희생된 그 손을 그려
오늘날까지 남아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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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당신은 내 친구입니다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툭툭 흙 털어 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이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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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런 친구 하나 있다면

거울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그림자 같은 친구 하나만 더 있었으면

끝을 볼 수 없는 우물같이
맘 깊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친구 있었으면
농익은 친구 하나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넌지시 능청 떨며 바로 잡아 주는 친구

숨긴 마음 금방 알아채고
´너 이랬구나´ 하고 웃어 주는 친구

가끔은 ´너 참 좋은 친구´라고
추켜세워 주며 위로해 주는 친구

삶이 힘들어 쓰러질 때
어깨 살며시 빌려주며 다독거려 주는 친구

외롭다고 전화 한 통만 하면
쪼르르 어느새 내 곁으로 달려와

´친구, 본래 사람은 외로운 거야´ 라고
넌스레 수다 떨며 마음을 정리 해 줄 그런 친구

친구가 별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웃음 지을 수 있다면
그건 무조건 꼭 필요한 친구인 것을…

이런 친구 하나만 가졌다면
삶의 중간 점검 필요 없이
지금껏 잘 살고 있는 증거이리라.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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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마음을 적시게
하는 그런 친구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의 친구입니다.

친구 지간에는 아무런 대가도
계산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동반자 같은 진정한 친구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같이 아파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희로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지란지교 같은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우리 마음 한자락 비우고
이런 친구가 되지 않으시렵니까?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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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나 당신과 약속 없이 만난 사이지만
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당신을 만나 말없이 사랑하는 법과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기에 홀로인 고독이 줄어들었습니다.

나 당신에게 예쁜 모습으로 좋은
친구가 되어드릴께요.
내 침묵이 강물처럼 흐른다 해도 당신을 말없이 사랑하고

내 진정 당신을 위해서 당신의 텅빈 가슴에
바다 닮은 마음으로 머물께요.

당신에게 소중히 기억되는 일이 큰 행복일 것 같습니다.
나 당신에게 부족한 마음일지라도

당신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안는 생각할수록 좋은 당신에게
언제까지나 나는 당신의 좋은 친구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눈감고 아름다운 사랑이
피어나도록 넉넉한 기쁨과

싱싱함이 묻어나는 아침 햇살 같은 미소로
나 당신의 친구로 내 몸을 맡길께요
나는 당신의 친구이기에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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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친구가 그리워지는 가을

커피 향에 묻어 나오는 부드러움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 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 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 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 좋은
산책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 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건 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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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름다운 친구

시작도 끝도 없이 언제나
변함 없는 모습이고 싶습니다.

슬픈 날에는 손잡아 위로하고 기쁜 날에는 함께 춤추어
노래하며 서로의 행복을 위하여 손 모아 기도하며,

아름다운 꿈을 엮어 등불처럼 밝혀주며
먼 길 함께 웃으며 갈 수 있는 넉넉한 햇살이고 싶습니다.

부담 없이 다가가서 어깨에 기대어 살아온 날들의
아픔을 털어놓고 살아갈 날들의 진정한 소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날마다 서로의 가슴에 그리움으로 꽃피우고
잊히지 않도록 이름을 불러주고 싶습니다.

지치고 힘들 날에 가슴을 열어 행복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뒤돌아보아도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고도 싶고요.

사랑보다 큰 것이 어디 있겠느냐 만은
다 주고도 더 주고 싶은 아름다운 사랑이고 싶고

이 세상 다하도록
그렇게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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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나눔이 있어 좋은 친구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충고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잘못이 있으면 덮어 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미워하면서도 생각해 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허물없이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서로 울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질투 나는 것이 친구입니다.

뒤돌아 흉보아도 예뻐 보이는
것이 친구입니다.
가까이 할 수 없을 때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친구입니다.

한 팔로 안을 수 있는 것이 친구입니다.
떨어져 있을 때 허전함을 느끼는
것이 친구입니다.

나의 소중한 모든 것을
주고싶은 것이 친구입니다
아픔을 반으로 기쁨을 두 배로
나누는 것이 친구입니다.

이유 없이 눈물을 머금게
되는 것이 친구입니다.
싸우면 둘다 마음이
아픈 것이 친구입니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친구입니다.
기쁜 소식을 먼저 알리고
싶은 것이 친구입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며,
서로를 의지하는 것이 친구입니다.
믿음으로 쌓여 이뤄지는 것이 친구입니다.

친구로서, 친구답게 대하는
친구가 친구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소중한 친구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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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름다운 그 이름 친구에게

나 힘들어 할 때 친구의 목소리 들으며
친구의 마음에 들어가 투정부려도 힘이 되어
마음 가볍게 만들어 주는 지그시 마음 보듬어 주는 친구야

햇살이 조용히 숲 속에 내려 초록향기 주는 마음처럼
어둡던 마음 환한 빛으로 감싸주는
가슴 따뜻함이 있는 좋은 친구야

나도 그런 참된 친구가 되길 노력하겠습니다.
힘없이 길을 거닐면 말없이 다가와 손잡아 주는
그런 친구이고 싶고,

간혹 허물이 보여도 탓하기 전에 가슴으로 이해와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친구로 영원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 멀리 있어 만나진 못해도 진실이 외면하지 않아
믿음이 있는 친구로 함께 하길 바라는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네가 만일 내가 만일 만일에 힘든 일은 절대 없지만
아주 조금 마음 버거운 일 있으면 조용한 아침이 오면
무릎 끊고 마음의 기도하는 그런 친구가 되겠습니다.

아주 먼 훗날 추억을 가장 먼저 떠오를 수는 없겠지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서로 가슴에 남았으면 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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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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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네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게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구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오늘이 즐거운 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게

난 말야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우정이 끝날 쯤에 다시 돌려놓으면 되잖아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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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

그냥 친구는
당신이 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이미 어깨가 당신의 눈물로 적셔져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 부모님의 성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주소록에 당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가지고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 때
와인 한 병을 사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 때
빨리 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파티가 끝나면
치우는 거 도와주느라 집에 늦게 돌아가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밤늦게 자기가 다 잠들어
있을 때 전화하면 싫어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짜증은커녕 전화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 묻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의 문제들에 대해서 도와주고자 하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과 실랑이를 벌였을 때
우정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나중에 전화를 해서 먼저 사과를 하지요.


그냥 친구는 항상 당신이 자신 옆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소울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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