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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원한 라이딩으로 찌는 듯한 더위 '극복'

'히트다 히트' 자전거코스 5선..아라뱃길·남한강·동해안·통영·순천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떠날 계획 세우기에 다들 여념이 없다.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페달을 구르다 보면 찌는 듯한 더위를 느낄 겨를이 없다. 직접 밟고 보고 느낀 국내 자전거코스 중 5곳을 엄선했다.

통영 트라이애슬론 코스 중 달아공원.
1. 아라뱃길 정서진~한강 여의도 40km아라뱃길 정서진에서 출발해 검암역~계양역~아라한강갑문~선유도를 지나 여의도한강공원까지 약 40km 코스다. 아라뱃길 양편으로 잘 정돈되어 뻗어있는 자전거길은 국내 자전거도로 중에서도 손꼽힌다. 검암역을 지나면 시원하게 물을 쏟아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인 아라폭포를 볼 수 있다. 옆에 위치한 아라마루 전망대도 볼거리다. 계양역을 지나 두리생태공원에 이르면 거대한 비행기 동체가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이색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아라한강갑문에서는 유럽의 항구도시처럼 색다른 풍광을 자랑하는 요트전시장 아라마리나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볼 수 있다. 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서 선유도를 지나면 전 세계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치맥’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아, 라이더라면 맥주 대신 콜라를 즐기도록 하자.
아라뱃길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인 아라폭포와 아라마루 전망대.
2. 한강 잠실~남한강 양평 50km서울 잠실한강공원을 출발해 미사리조정경기장~팔당댐~두물머리를 거쳐 양평역까지 이어지는 50km 코스다. 미사리조정경기장내 드넓은 호수 주위에서 휴식을 즐기고 팔당대교를 거쳐 팔당역에 도착하면 시원한 초계국수를 맛볼 수 있다. 다산생태공원에서 다산유적지를 둘러 볼 수 있고, 팔당호를 따라 예쁘게 꾸며진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지금은 자전거길로 변신한 양수철교가 나온다. 철교 위를 달릴 때 나는 특유의 기차 소리를 듣다 보면 각종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새벽 물안개가 유명한 두물머리 물래길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상춘원이, 다리를 하나 더 건너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있다. 여유로운 남한강 자전거길의 풍경을 따라 경의중앙선 양수역~국수역~아신역 등을 거치면 양평역에 도착한다.
선유도에서 바라본 한강자전거길. 오른쪽에는 국회의사당, 왼쪽 멀리는 남산타워가 보인다.
석양을 머금은 양수철교 자전거길.
두물머리 물래길의 새벽.
3. 동해안자전거길 강원도 구간, 고성~주문진 100km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화진포~송지호해변~속초~양양을 거쳐 주문진까지 이어지는 약 100km 코스다. 동해바다의 탁 트인 바다풍경과 금빛모래사장, 그리고 물회와 회덮밥 등 싱싱한 해산물을 도처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동해안자전거길의 묘미. 고성8경(통일전망대-화진포-건봉사-송지호-마산봉설경-천학정-울산바위-청간정)과 영랑호 등의 석호가 볼거리이고, 송지호 오토캠핑장과 주문진야영장 등 캠핑장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자전거캠핑을 즐기기도 좋다. 동해에 왔다면 ‘일출’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동해안자전거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삼척 고포마을까지 총연장 242km 코스다. 시간적‧체력적 여유가 된다면 전 구간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탁 트인 동해바다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동해안자전거길.
속초 영금정엣서 바라본 동해바다 역시 일품이다.
4. 통영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코스 40km매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코스다. 대회 코스인 만큼 쉬운 코스는 아니다. 통영 마리나 리조트를 출발해 통영대교를 거쳐 경상대 통영캠퍼스까지 오르막 내리막의 반복이다. 반환점을 돌아 다시 통영대교로 돌아와 미륵도에 진입, 그리고 산양일주도로를 돌아 마리나 리조트로 돌아오면 된다. 언급한대로 오르막이 만만치 않다. 4km 지점부터 해안길을 따라 오르막이 시작되고, 이 구간부터 내리막과 반복이다. 최대 난코스인 30km 이후에 나타난 달아공원 오르막은 땀을 육수처럼 쏟게 한다. 오르막이 고되지만 금방 잊고 만다. 눈앞에 펼쳐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광, 높고 푸른 하늘과 탁트인 시원한 남해바다가 라이더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자전거 라이딩만 하기엔 아까운, 넘칠 정도로 눈부신 풍경들은 국내에서 단연 압권이다.
통영 미륵도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국립공원.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바닷가 라이딩 코스.
5. 순천만 일주 70km순천역을 기점으로 순천만정원~순천만자연생태공원~화포해변~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거쳐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약 70km 코스다. 역전 거리를 건너 재래시장을 지나 팔마대교로 향하면 순천동자전거길이 순천만을 향해 길게 뻗어있다. 순천동천변을 따라 페달을 밟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이, 조금 더 가면 한국동화의 백미인 <오세암>의 작가 정채봉과 전후 문학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을 만나볼 수 있는 순천문학관이 나온다.

낭트정원을 지나면 지난 2006년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이기도 한 순천만을 볼 수 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들어서면 800만 평에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을 감상할 수 있다. 봉화산 기슭을 지나 화포 해변에 이르면 남해의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마지막 포인트인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는 옹기종기 모인 초가집 마을과 함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볼거리에 즐길거리, 그리고 남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꼬막과 떡갈비 요리 등 먹거리 역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지난 2006년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순천 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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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들풀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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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얼이 깃든 실학박물관과 수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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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끌 수 없는거라 죄송합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TOP 100 남원 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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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9 부여 부소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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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8 고성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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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7 구례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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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6 고창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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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5 영천 별빛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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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4 부안 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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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3 서울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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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2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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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1 강릉 대관령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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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0 정읍 내장산 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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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9 순천 낙안읍성12.jpg

TOP 88 강릉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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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7 서산 마애여래 삼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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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6 수원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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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5 함양 지리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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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4 광주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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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3 강진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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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2 남해 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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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1 보령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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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0 인천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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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9 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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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8 양평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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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7 춘천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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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6 서울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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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5 대전 계족산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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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4 안동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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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3 창원 진해 군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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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2 군산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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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1 완주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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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0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 31.jpg

TOP 69 속리산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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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8 여주 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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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7 철원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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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6 괴산 화양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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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5 파주 임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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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4 속초 설악산 권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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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3 포항 호미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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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2 경주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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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1 천안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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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0 곡성 기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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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9 진도 운림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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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8 태백 태백산 천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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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7 봉화 청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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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6 제주 거문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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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5 포천 산정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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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4 경주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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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3 서울 5대 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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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2 충주 충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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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1 무주 덕유산 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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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0 보성 보성차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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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9 고흥 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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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8 동해 추암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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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7 담양 소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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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6 광양 섬진강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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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5 완도 보길도 세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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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4 영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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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3 청원 청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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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2 충주 하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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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1 울산 반구대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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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0 단양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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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9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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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8 남해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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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7 함양 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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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6 제주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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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5 울릉도 대풍감66.jpg

TOP 34 영월 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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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3 안동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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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2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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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1 통영 통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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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0 인천 강화도 장화리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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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9 제주 한라산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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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8 순천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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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7 영주 소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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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6 영덕 블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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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5 영암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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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4 부산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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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3 공주 송산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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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2 옹진 백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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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1 정선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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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0 순천 순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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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9 하동 십리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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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8 전주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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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7 부산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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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6 용인 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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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5 울진 불영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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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4 대구 근대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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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3 김제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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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2 거제도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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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1 청송 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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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제주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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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 완도 청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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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 울릉군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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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신안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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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6 서울 N서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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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여수 거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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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신안 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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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진주 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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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 창녕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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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문경 문경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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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별로 상관없는거 같아요.

충분히 다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0zak

출처 - http://todayhumor.com/?humorbest_792519

출처 :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글쓴이 : 공아지가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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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경험했다 1박2일 버라이어티 야생정신...

 

텐트치면서 밤하늘을 이불삼아 야영을 언제했던가...

기억도 까마득하고 사서모았던 캠핑장비도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리고..

차가있고 콘도와 팬션문화에 익숙되어버려서인지 밖에서 자면

불편하고 힘들고 춥고 복잡하고 자꾸 편한것만 찾아다니게되어버렸다

학교다닐때만해도 주섬주섬 텐트까지 챙겨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다녀왔던 야영도 이제는 귀찮은 존재로 되어버렸을때쯤...

난 마음좋고 마음편한 몇명 사람들과 함께 야생체험 캠프 1박2일을 다녀왔다

 

 

 

토요일도 5시까지 근무해야했야만했다.. 중간에 살짝 빠져나올수도있었지만

다들 지방출장에 일하고있는데 토욜마다 빠져나오기가 이번에는 살짝 미안했었다

일행은 먼저 앞서가고 난 차를 두고 전철을 타고 용문까지...

난 용문이나 양수리 양평까지 가는 전철이 있는줄도 몰랐다...ㅡㅡ

용산에서 중앙선을 타고 종점인 용문까지 넉넉잡고 1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차로 용문까지 가게되면 차밀리는 날이면 족히 3시간이상을 걸거리에버렸는데

전철을 타니 빠르고 편안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경기도 양평풍경을보니 더좋았다

양평이나 두물머리를 좋아하는 바람이가 자주 이용할듯하다..^^

 

  

 

텐트안에서 자본것이 몇년 아니 몇십년만이였던가...

가끔 친구들과 다니면서 사용했던 야영장비하곤 비교가 되지않을정도로

신기하고 진기한 물건들이 가득한 했었고 소꼽놀이하는것처럼 아기자기했다..

 이건 모에요..? 또 이건 어떻게 쓰는거에요..?  숱하게 물어봤다..

 

나보다 먼저 도착한 일행분들은 먼저 텐트를 세동을짓고  천막을 치고

벌써부터 그분위기에 젖어 있었고 내가 도착할때쯤에는 수십년을 함께 만난거처럼

친해져있고 맥주와 소주에 와인에 그리고 삼겹살에 미쿡소시지에...

같은 재료 같은술이지만 그곳에서 먹을때는 취하지도 않고 왜그리 맛있는지..^^

 

 

 

 

점점 밤이 깊어가고 하늘에 별들도 총총...소쩍새 우는 소리가 더 크게들린다

간간이 들려오는 개구리소리가 화음이라도 맞추는듯 제법 어울린다..

잠을 청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두어잔 받아 마신 소주와 그리고

긴장이 풀린 탓인지 계속 하품만 계속 나온다...

평소에 앞으로 미뤄뒀던 책을 한권 준비할러구했다...

다들 잠들고 난 램프불밑에서 별과달과 함께 읽지못한 책을 읽고싶었다...^^ 

그렇게 밤새도록 책을 읽고싶었고 텐트안에서 들려오는 새근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느끼고싶었는데 내가 제일먼저 잠이들어버렸다..ㅡㅡ

 

막내인 내가 제일늦게 늦잠을 잤다..ㅡㅡ

모두들 일찍일어나 아침을 해놓으셨고 난 설달(설겆이달인)이라는

명성(?)답게 다 먹고난뒤 설겆이를 했다...^^

이때 밥먹을때까지 난 세수도 하지도않고..ㅡㅡ 그냥 맨얼굴로

밥을먹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민폐다... 아흑...

 

 

많은 반찬이 필요없었다.. 그냥 하얀쌀밥에 김치찌게 하나면 만사 오케이..^^

난 밥을 가득담아 맛있게 끓여주신 김치찌게에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이런곳에서 밥을 먹으면 왜이리 꿀맛인지....ㅎㅎㅎ

이건 야생이 아니고 살찌게 프로젝트에 참가하고있는듯한 느낌이였다..

난 다이어트 중인데....^^

 

이녀석 버너라고하던데 화력이 어찌나 쎄던지..

크기도 작고 가방안에 쏙 들어가니 예전에 가지고 다녔던거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간편하고 화력도 쎄고 아주 맘에든다 .....

 이거하나 사고 냄비하나 사면 나중에 여행가서 배고플때 차를 한쪽에 세워놓고

라면한그릇 끓여먹고 출발해도 딱 좋을만큼 내맘에 쏙 든다....^^

 

 

 

 

아침을 먹고나니 햇빛이 넘넘 좋았다..

주섬주섬 이불이랑 침낭을 챙겨나와 급하게 만들어놓은 빨랫줄에

널어보니 어제밤에 이곳에서잠을 잤다는게 실감난다..^^

난 저기 침낭안에서 잠을 잤는데 따뜻하고 넘넘 포근해서 땀을 흘리고잤다

1박2일에서 복불복에서 졌던 일행들이 텐트와 침낭안에서 잤던걸

나도 경험했는데 그렇게 춥지 않았던거같다... 난 오히러 더 좋았다..

난 역시 야생 체질인가 보다.....ㅎㅎㅎ

 

 

 

용문에 위치한 용문야영장은 용문사에 올라가 은행나무도 볼수있고

무엇보다 화장실과 세면장 그리고 식수대가 넘 좋았고 편리하게되어있었다

물도 잘나왔고 잔디밭과 나무들도 있어서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제 헤어질시간.... 난 다시 전철을 타야했고 돌아갈때는 사람들이 많아

1시간을 넘게 서서 와야했지만 지난밤에 경험했던 야생체험 1박2일이 머리속에서

떠나가지않아 전철안에서 내내 히죽히죽 웃었던거같다...^^

바람이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사람들도 참 좋아한다..

내가 좋아한걸 100% 만족시켜줬던 야영이였고 어떤분이 했던 말씀이

자꾸 귓가에서 맴돌고 난 그 말때문에 또 크게한번 웃어본다..

 

오빠야는 느므느므 여성스러벼~~~ ^^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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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아 떠난 여행길에 하얀눈을 또 만났다..

 

연휴동안 집에 있을러니 아깝기도 했었고 연휴끝나고나면 출근을 해야하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볍게 양평으로 다녀올러고 잠을 잤었고 오늘아침 일어났더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ㅡㅡ

연휴 마지막날이고 그동안 날씨가 완전 봄날씨처럼 좋았는데 하필 비가 올게모람..

비가온다고해서 계획했던 여행길이 틀어지는일은 없지만 아무래도 맑은날보다

비오는 날이면 카메라도 조심해야하고 빗길이니 운전이 신경쓰여 그 피로감이 배로 느껴진다

양평 두물머리와 용문사를 들러보고 시간되면 가평으로 넘어가 수목원까지 다녀올생각이였는데

아무래도 오늘 가평은 좀 무리가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선다..

 

금방 그칠만한 빗방울이 아니였다.. 양평으로 접어드니 그 빗방울이 점점 눈으로 변한다

차라리 비가 오지 눈이오면 더 힘들텐데..ㅡㅡ 오늘여행 좀 힘들겠다 는 생각이든다

양평 두물머리 빗속에서 사진몇장 찍었는데 비에 눈에 카메라가 금방 엉망이 되어버린다..

차라리 바람이라도 없으면 빗줄기나 눈송이들이 더 세차진 않았을텐데

바람때문에 사선으로 내리는 비와 이럴땐 바람이 참 밉다...ㅡㅡ

 

두물머리를 빠져나와 용문사로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굵은 눈발을 만났다

비가 눈으로 변하는걸 어찌 알았는지 제설차량이 벌써부터 움직이고 도로는 눈이 쌓였고

얼어붙은 도로 고갯길에서 승용차들이 비뚤비뚤 바퀴들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미끄러진다

 

 

난 제설차량을 뒤따라가면서 눈이 치워지고 염화칼슘 뿌리는 모습을 살펴보았는데..^^

도로에 쌓인눈을 옆으로 치우고 뒤에는 염화칼슘이 뿜어져 나왔다..

눈이많이 왔지만 금방금방 녹는다.. 사고가 나지않아 다행이다 싶다..

 

 

아까보다 더 많은 눈이오고 난 사진을 담기위에 잠깐 세웠는데 치고 올라가지 못해서 애먹었다..ㅡㅡ

 아...무쏘도 힘든데 올라가지못해 끙끙대고있었던 승용차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만했다..

 

도로위 산정상에는 이렇게나 많은 눈이 쌓였다..

 

용문사에서 찍어본 용문산...

많은눈으로 덮혀 3월에 마지막 근사한 설경을 보여준다..

 

계곡에 눈도 다 녹아서 이제는 제법많은 물이 흐르고 얼음이 언곳은 한군데도없었다

이제 비가 그치고 나면 메말랐던 가지들이 물이오르는 모습도 보게 될것이고

초록색의 새잎들이 돋아날거같다..^^

 

 

 

 

봄을찾아 떠나온 여행길에 하얀눈과 근사한 설경을 보았지만

봄을 오는게 싫은 겨울이 비대신 하얀눈을 내려 봄이오는걸 시샘했지만 그 하얀눈 또한

성큼 다가온 봄에 비하면 그저 아름다운 하얀꽃에 비하지 않으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눈으로 인해 불편했던 여행길마저도 설레이게 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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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래

 

*두물머리 산챽*

 

이른 새벽 양수리에 가면

자욱한 물안개 피어오르고

 

도시에 때묻은 마음을

안개 샤워로

말끔히 씻어 낼수 있어 좋다

 

평온한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느리게  걸다 보면

마음이 상쾌해지며 휘파람을 부는데

 

흔들리는 갈대 사이로

소년 같은 꿈이 넘실거린다

 

그림같이 다정한 원앙이

평온한 산책을 즐긴다

 

서서히 아침 햇살이 붉게 비치며

오백 년 묵은 느티나무에도

하루에 시작을 알린다

 

가까이 다가 서 서 관찰하면  

세월의 흔적이 오묘한 무늬로

예술의 그름을 그렸다

 

느티나무 도 혼자

황토 돛단배 도 혼자

그 사이에 나도 혼자

 

아무도 없는 절제된 미학 속에

황홀함에 자아 도취되어

 

신들린 사람처럼 찰칵 거린다

이러는 나는 내가 나를 사랑한다~~~*

 

 

이른아침  양수리 에서~~*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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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새해 첫날 오른 하남시 팔당 검단산...

 

 맞은편에 예봉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용문산

 

 그리고 예봉산 너머로 명지산,운악산이 보이는...

 

 아래로 팔당댐과 양수리 두물머리도 보여서

 

 배산임수의 명산 이었다...태백산 이나 대청봉

 

 오를 때와는 또다른 편안함과 시원함이 새해를

 

 여는 각오와 마음가짐을 다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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