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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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얼이 깃든 실학박물관과 수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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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봄..*

 

팔당역~남서릉~예봉산~철문봉~남서릉~팔당2리~팔당역

 

*이제 5월의 푸르름은 예봉산을 덮기 시작하고..*

 

 

게으름에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떳지만 몸은 계속 자리를 지키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어버린 시간..

오늘.. 가평 호명산으로 두팀의 산행 제의를 받았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모른척 외면한 상태..

일어나 컴앞에 앉아 5월 산행 예정지 정보를 한번 살피다 보니 오늘은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이다,

원래 주말이니 공휴일이니 하는 개념과는 멀리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몸..

사실 오늘을 토요일로 생각하고 주말 번잡함이 싫어 사람들과 동행을 모른척 외면 했었는데..

 

기왕 이렇게 된 상황..

가까운 용마산이나.. 하다가..

예빈산 봄맞이나 가자 싶었지만.. 거기가 거기..

한동안 걸음길을 하지않은 예봉산이나 짧게 돌아오자 싶어 집을 나서니 오후 1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MT 가는 학생들로 번잡한 상봉역에서 나는 중앙선으로..

이어 도착하는 용문행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 내렸다,

 

날씨는 높게 구름이 걸리고 전날 살짝 내린 비로인한 박무가 낀 흐린날씨..

조용한 팔당역에서 아침과 점심을 겸해 자판기 커피로 몸을 달랜후 느긋하게 예봉산을 향해 걸음을 시작한다,

 

 

팔당역을 나오며 신록에 덮혀가는 검단산 올려보고..

 

아직은 앉은뱅이 수준 라일락 이지만 짙고 화사한 봄향기를 내뿜고..

 

역을 돌아 팔당마을에 들어서니 이제 온갖 봄꽃들이 화사하게 마을을 꾸미고 있다,

산으로 오르는 이는 거의 없고..

이제 하산을 마친 사람들과 더러 마주치며..

마을 언저리 봄꽃들을 살펴가며 예봉산으로 걸음길을 시작한다,

 

이제 신록에 덮혀가는 예봉산..

아직 신록은 정상에는 이르지 몿하고 있다,

 

팔당마을을 돌아보고..

 

 

조팝나무 하얀꽃과 은은한 향기도 맞아보고..

 

율리고개로 오르는 계곡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능선길을 따르기로..

 

등산로 초입부터 복사꽃이 화사하게 반겨준다,

 

제비꽃도..

 

 

 

 

 

 

산벚나무 꽃도 한창이다..

 

 

능선에 오르니 살살 바람이 불어주고..

더원진 몸을 식히려 쪼끼를 벗었다,

 

숲 사이이 진달래는 이제는 마무리 인사를 하고있고..

 

신록에 가려지기 시작하는 숲길은..

이제 이따금 전망바위에 서야 눈길을 보내볼수 있다,

 

 

산벚꽃이 소담 스럽고..

 

산중턱 진달래는 빛이 바래기 시작하며 땅을 향해 꽃잎을 떨구기 시작한다,

 

박무로 청명하게 눈길이 열려 있지는 않지만..

열린 틈마다 눈길을 보내보고..

 

연두빛 신록과 또 연분홍 진달래 봄색깔이 어우러진 산길을 연신 땀을 훔치며 오른다,

 

산기슭에는 가출한 흑염소가 한가하게 먹이를 찾고있고..

 

그 기슭에 산벚꽃도 화사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전망데크에 올라 옆 예빈산과..

그리고 검단산..

팔당대교와 하남시..

강건너 미사리를 본다..

 

 

 

오름중 숲 사이로 걸음할 철문봉과 남서능을 보고..

 

 

 

예봉산 정상에 올랐다,

 

박무에 흐릿한 고래산 문안산 마석 방면과..

운길산과 청계산..

예빈산과 정암산..

검단 용마산..

 

양수리를 함 당겨담고..

 

하남과 한강..

그리고 철문봉..

 

 

이적이 거의 없는 예봉산 정상 주막에서..

주인 내외와 30분을 넘게 막걸리 두어잔으로 빈속을 채우며 담소를 나누다가..

이제 철문봉을 향해 걸음을 옮겨간다,

 

 

 

안부에 내려서고..

 

검단산과..

 

예봉산을 돌아보고..

 

철문봉에 올랐다,

 

철문봉에서 잠시..

진달래 꽃길을 따라 남서릉 하산을 시작한다,

 

철문봉 남서릉은 진달래꽃이 절정을 맞고있고..

 

 

숲 사이로 적갑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보고..

 

 

 

올봄.. 처음으로 철쭉을 맞났다,

주능선 철쭉은 아직도 겨우 꽃몽우리를 키우려고 시작하고 있는데..

 

 

철문봉 하산길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산재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이 코스 산길도 걸어 본적이 수년..

겨울 잿빛 산릉을 따라 내려 섰는데..

 

 

 

 

 

 

 

 

 

전망대 마다 기웃꺼리며 내려선다..

 

 

 

호명산에 갔던 감자바위님께 전화가 오고.. 호평역이라나..

오늘밤 다시 대간길을 떠나실 금곡님과도 안부를 묻고..

혹~ 안떠나심.. 한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상당히 고도를 낮추니 철쭉이 다시 반겨준다,

 

 

 

올봄..

누구처럼 예측 할수없이 변덕스럽던 4월..

그리고 이제 5월..

통상 경험으로 예봉산 주능선 철쭉은 지금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해야 하는데..

올 봄 철쭉은 그 시기를 종잡기 어렵다,

 

남부지역에선 다소 빨랐던 봄꽃 소식이..

중부지역에선 확 늦어져 버렸다,

고려산 진달래도 그렇고..

 

통상 진달래꽃이 지고 일주일에서 열흘이 철쭉꽃 철인데..

사람들과 약속한 서리산 철쭉제는 대체적으로 5월 10일경..

그렇지만 올 서리산은 지금의 상황으로는 15일경이 될뜻 싶고..

 

 

 

 

 

숲길을 벗어나 마을 어귀에서 또 올 처음 찔래꽃과 맞나고..

잠시 찔래꽃 향기에도젖어보고..

 

 

 

마을 축대에도..

산이나 들에선 꽃.. 밭에선 잡초라고..

 

 

 

 

 

마을을 지나 철길아래 굴다리를 지나고..

 

 

 

 

이제다시 팔당역으로 되돌아 오고..

그리고 모처럼 예봉산 나들이를 마쳤다,

 

 

 

*2013년 5월 3일 예봉산 봄나들이..*

출처 :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글쓴이 : 캡틴 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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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아 떠난 여행길에 하얀눈을 또 만났다..

 

연휴동안 집에 있을러니 아깝기도 했었고 연휴끝나고나면 출근을 해야하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볍게 양평으로 다녀올러고 잠을 잤었고 오늘아침 일어났더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ㅡㅡ

연휴 마지막날이고 그동안 날씨가 완전 봄날씨처럼 좋았는데 하필 비가 올게모람..

비가온다고해서 계획했던 여행길이 틀어지는일은 없지만 아무래도 맑은날보다

비오는 날이면 카메라도 조심해야하고 빗길이니 운전이 신경쓰여 그 피로감이 배로 느껴진다

양평 두물머리와 용문사를 들러보고 시간되면 가평으로 넘어가 수목원까지 다녀올생각이였는데

아무래도 오늘 가평은 좀 무리가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집을 나선다..

 

금방 그칠만한 빗방울이 아니였다.. 양평으로 접어드니 그 빗방울이 점점 눈으로 변한다

차라리 비가 오지 눈이오면 더 힘들텐데..ㅡㅡ 오늘여행 좀 힘들겠다 는 생각이든다

양평 두물머리 빗속에서 사진몇장 찍었는데 비에 눈에 카메라가 금방 엉망이 되어버린다..

차라리 바람이라도 없으면 빗줄기나 눈송이들이 더 세차진 않았을텐데

바람때문에 사선으로 내리는 비와 이럴땐 바람이 참 밉다...ㅡㅡ

 

두물머리를 빠져나와 용문사로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굵은 눈발을 만났다

비가 눈으로 변하는걸 어찌 알았는지 제설차량이 벌써부터 움직이고 도로는 눈이 쌓였고

얼어붙은 도로 고갯길에서 승용차들이 비뚤비뚤 바퀴들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미끄러진다

 

 

난 제설차량을 뒤따라가면서 눈이 치워지고 염화칼슘 뿌리는 모습을 살펴보았는데..^^

도로에 쌓인눈을 옆으로 치우고 뒤에는 염화칼슘이 뿜어져 나왔다..

눈이많이 왔지만 금방금방 녹는다.. 사고가 나지않아 다행이다 싶다..

 

 

아까보다 더 많은 눈이오고 난 사진을 담기위에 잠깐 세웠는데 치고 올라가지 못해서 애먹었다..ㅡㅡ

 아...무쏘도 힘든데 올라가지못해 끙끙대고있었던 승용차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만했다..

 

도로위 산정상에는 이렇게나 많은 눈이 쌓였다..

 

용문사에서 찍어본 용문산...

많은눈으로 덮혀 3월에 마지막 근사한 설경을 보여준다..

 

계곡에 눈도 다 녹아서 이제는 제법많은 물이 흐르고 얼음이 언곳은 한군데도없었다

이제 비가 그치고 나면 메말랐던 가지들이 물이오르는 모습도 보게 될것이고

초록색의 새잎들이 돋아날거같다..^^

 

 

 

 

봄을찾아 떠나온 여행길에 하얀눈과 근사한 설경을 보았지만

봄을 오는게 싫은 겨울이 비대신 하얀눈을 내려 봄이오는걸 시샘했지만 그 하얀눈 또한

성큼 다가온 봄에 비하면 그저 아름다운 하얀꽃에 비하지 않으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눈으로 인해 불편했던 여행길마저도 설레이게 했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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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래

 

*두물머리 산챽*

 

이른 새벽 양수리에 가면

자욱한 물안개 피어오르고

 

도시에 때묻은 마음을

안개 샤워로

말끔히 씻어 낼수 있어 좋다

 

평온한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느리게  걸다 보면

마음이 상쾌해지며 휘파람을 부는데

 

흔들리는 갈대 사이로

소년 같은 꿈이 넘실거린다

 

그림같이 다정한 원앙이

평온한 산책을 즐긴다

 

서서히 아침 햇살이 붉게 비치며

오백 년 묵은 느티나무에도

하루에 시작을 알린다

 

가까이 다가 서 서 관찰하면  

세월의 흔적이 오묘한 무늬로

예술의 그름을 그렸다

 

느티나무 도 혼자

황토 돛단배 도 혼자

그 사이에 나도 혼자

 

아무도 없는 절제된 미학 속에

황홀함에 자아 도취되어

 

신들린 사람처럼 찰칵 거린다

이러는 나는 내가 나를 사랑한다~~~*

 

 

이른아침  양수리 에서~~*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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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새해 첫날 오른 하남시 팔당 검단산...

 

 맞은편에 예봉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용문산

 

 그리고 예봉산 너머로 명지산,운악산이 보이는...

 

 아래로 팔당댐과 양수리 두물머리도 보여서

 

 배산임수의 명산 이었다...태백산 이나 대청봉

 

 오를 때와는 또다른 편안함과 시원함이 새해를

 

 여는 각오와 마음가짐을 다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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