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진·영화 PHOTO/영화 Movie' 카테고리의 글 목록 (75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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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만주 벌판을 무대로, 고향을 등졌지만 결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세 명(살인청부업자, 현상금 사냥꾼, 열차털이범)의 주인공이 서로 쫓고 쫓기며 생존해가는 이야기.


‘좋은 놈’ 도원(정우성)은 웨스턴에 자주 등장하는 바운티 헌터 (현상금 사냥꾼). 맹수, 현상수배범 등 돈 되는 건 다 사냥한다고 냉철하게 말하지만 한 편으로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명사수이자 쿨 가이, 좋은 놈이다. ‘나쁜 놈’ 창이(이병헌는 롱 코트에 검은 장갑이 특징. 총이면 총, 칼이면 칼, 무엇이든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그는 필요하다면 살인도 밥 먹듯 할 수 있는, 뼈 속까지 나쁜 놈이다. ‘이상한 놈’ 태구(송강호)는 만주 벌판에서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열차털이범. 목표를 향하여 저돌적으로 치고 달리다 보니, 문제와 말썽의 진원지에 늘 존재하는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로, 한 마디로 이상한 놈이다. 이처럼 개성이 뚜렷이 대별되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범상치 않은 캐스팅 만큼이나 캐릭터들도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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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New hero, PO!
국수집 배달원 포, 마을을 지켜낼 예언의 인물로 점지되다
평화의 계곡, 대대손손 이어져온 국수집에서 아버지의 일손을 도와 국수배달을 하던 팬더 포. 아버지는 아들에게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고 싶어하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포는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대대로 내려오는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의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는다. 하지만 이게 웬일!!! 마을의 현자 우그웨이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Awake PO!
초고도 비만팬더 포, 그를 깨워라
쿵푸라고는 전혀 모르는 평균 수면시간 22시간, 이동속도 시속 30cm, 키 120cm에 몸무게 160kg인 초고도 비만팬더 포는 자신이 영웅이라는 소리에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런 포가 못미덥지만, ‘예언의 인물’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가르치기 위해 쿵푸 마스터 시푸 사부가 동원되고, 시푸 사부의 수제자이자 쿵푸 마스터 크레인, 바이퍼, 몽키, 타이그리스, 맨티스 또한 포의 훈련에 함께하게 된다.

PO’s mission! 용문서와 평화의 계곡을 지켜라
Impossible? I’m Possible!
몸 따로 마음 따로지만, 독특한 맞춤교육으로 나날이 발전의 기미를 보이던 포. 그러나 교육을 채 마치기도 전에 최고의 권법 기밀이 담긴 용문서를 빼앗기 위해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과 대치하게 되는데…

포는 쿵푸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아니... 포가 쿵푸를 할 수는 있을까?
똥배 안에 숨겨진 포스를 깨우기 위한 포의 도전이 시작된다!

 

 

프로덕션 노트

포. 스. 작. 렬
팬더가 쿵푸를 한다고? 애니메이션계의 New Hero, 포

포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은 모두 예쁘고 멋있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면서 천편일률적인 권선징악이 아닌, ‘동화 비틀기’라는 컨셉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슈렉>. <슈렉>이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보다 못생긴 초록괴물 ‘슈렉’이라는 캐릭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애니메이션계 최고의 캐릭터 ‘슈렉’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영웅이 온다. 바로 <쿵푸팬더>의 포. 쿵푸라고는 전혀 모르고 평균 수면시간 22시간, 이동속도 시속 30cm, 키 120cm에 몸무게 160kg인 초고도 비만팬더 포는 남다른 포스를 자랑한다. 게으름의 상징인 팬.더.가 쿵.푸.를 한다니 말이다. 그러나 게으르고 잠 많은 몸치식신 팬더가 쿵푸 마스터에 도전한다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포의 캐릭터가 흔히 동경하게 되는 영웅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함량미달이라는 점은 무한 매력을 선사한다. 육중한 몸으로 뒤뚱거리며 쿵푸를 배우는 포에게 ‘영웅’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망설여지겠지만,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은 전혀 새로운 히어로(비록 모자랄지라도)의 탄생을 확인하는 동시에 포를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新 강자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스. 타. 작. 렬
할리우드 별들이 <쿵푸팬더>를 위해 빛난다
캐릭터&목소리&외모까지 완소 그 자체!
애니메이션에 숨을 불어넣는 목소리 연기. <쿵푸팬더>는 목소리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가장 먼저 게으르고 잠 많은 몸치식신 팬더 포 역할에는 얼굴에 장난기를 가득 머금은, 개성파 배우 블랙이 맡았다. 기획단계부터 잭 블랙을 키 120cm에 몸무게 160kg인 초고도 비만팬더 포의 모델로 삼아 캐릭터를 제작했을 정도로, 귀여운(!) 몸매와 장난기 가득한 모습에서 배우와 캐릭터의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준다. 잭 블랙 뿐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와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는 외모(?)는 물론 여러 면에서 닮아있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는 기획단계부터 목소리 캐스팅과 캐릭터 구축을 동시에 진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함량미달 포를 훈련시켜야 하는 불가능 해 보이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점잖고 카리스마 넘치는 최고 스승 시푸 사부 역할에는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모든 일에 겁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영웅의 절대조건을 모두 갖춘 늠름한 타이그리스 역에는 섹시함과 터프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당당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맡았다. 또한 매력적이면서도 치명적인 S라인 전사 바이퍼는 아담하지만 섹시한 몸에서 당찬 액션을 선보이는 여배우 루시 리우 가 연기했으며, 유머러스하고 편안한 훈남 전사 몽키는 유머면 유머, 액션이면 액션 둘 모두를 갖춘 아시아 최고의 액션 배우 성룡이 맡았다. 이처럼 개성강한 캐릭터 속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쿵푸팬더>는 눈은 물론, 배우들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의 귀까지 즐겁게 할 것이다.

이. 슈. 작. 렬
한국인의 상상력을 전세계에 알린다! <쿵푸팬더>
<쿵푸팬더>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전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땀과 노력으로 완성해낸 초대형 프로젝트 <쿵푸팬더>. 여기에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 인력들의 활약이다. 월드스타 비가 칼 더글라스의 ‘쿵푸 파이팅’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쿵푸팬더>의 엔딩 타이틀을 장식한다. 드림웍스 관계자는 비의 참여에 대해 “<쿵푸팬더>는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작품인 만큼, OST 역시 최고의 스타가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동양의 ‘쿵푸’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스타 ‘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비 역시 “<쿵푸팬더>는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2008년 새로운 트랜드가 될 기대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본다”며 <쿵푸팬더>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 또한 <쿵푸팬더>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핵심역할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 총책임자(Head of Story)와 레이아웃 총책임자(Head of Layout)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상상력과 열정이 녹아있는 <쿵푸팬더>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 작품이 될 것이다.

감. 동. 작. 렬
하.면.된.다. 내 안의 나를 깨워라!
시원한 웃음&따뜻한 감동&훈훈한 교훈
모두가 impossible이라고 말할 때 I’m Possible이라는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함량미달 팬더, 포. 할리우드 꿈의 공장 드림웍스에서 중국, 쿵푸를 소재로 만든 <쿵푸팬더>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류 공통의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초고도 비만팬더 포를 비롯한 ‘무적의 5인방’ 등 다양한 캐릭터와 게으름의 상징인 팬더가 쿵푸를 한다는 아이러니하지만 독특한 설정, 당근과 채찍이 아닌 포의 favorite food를 이용한 혹독한(?) 트레이닝 등 기발한 아이디어들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러나 <쿵푸팬더>는 웃음만이 전부가 아니다. 포가 자신 안에 잠재된 영웅본능을 깨우는, '내 안에 잠재된 나'를 깨우는 모습, 한참 부족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조금씩 쿵푸 마스터로서 성장해가는 모습, 모든 해법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미 내 안에 있었다는 영화의 메시지는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안겨준다. 단순한 웃음만을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까지 되새길 수 있게 하는 <쿵푸팬더>는 올 여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민영화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동서양을 아우르는 일류 공통의 코드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하는 포의 도전은 관객들에게 올 여름 전세계를 달굴 스포츠의 대향연보다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내게 할 것이다.

PRODUCTION NOTES
Brilliant Character_STAR
전세계 별들을 한자리에 모은 캐스팅 비하인드
<쿵푸팬더>는 잭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 등 할리우드 초호화 목소리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들의 캐스팅은 단순 목소리뿐만 아니라 배우의 몸짓, 행동 하나까지도 닮아있어서 더욱 재미를 더한다. 주인공 포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던 제작진은 잭 블랙의 몇몇 사운드를 따와서 포가 말하도록 목소리를 입혀봤고, 포와 잭 블랙의 만남은 상상 이상의 성공적인 결합이었다. 잭 블랙 이외의 포는 생각할 수 없었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잭 블랙은 “포의 캐릭터가 나 자신을 떠올리게 했다”며 “사실 어렸을 때 가라데와 유도를 배운 적이 있다. 20파운드 과체중으로 출전한 유도 대회에서 상도 탔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쿵푸팬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5년간의 제작기간 동안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와 실제 작업이 반복했고, 이 때문에 같은 장면의 대사도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다. 실제로 잭 블랙은 같은 장면을 900번이나 재녹음 해야 했다고. 감독 클렌 버거는 “미묘한 작은 감정의 변화를 전달하려는 제작진의 마음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반영된 것은 잭 블랙과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잭 블랙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포를 쿵푸 마스터로 훈련시켜야 하는 엄청난 미션 앞에 고민하는 시푸 사부는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했다. 시푸 사부는 평화의 계곡에서 우그웨이 대사부 다음으로 가장 존경받는 위엄있는 인물이었고, 어렵고 복잡한 캐릭터를 위엄있게 연기해줄 배우는 더스틴 호프만 뿐이었다. 시푸 사부는 더스틴 호프만이 녹음하는 모습을 비디오 카메라로 담아 배우의 실제 표정 변화와 몸동작까지 캐릭터화해 만들어졌다. 더스틴 호프만은 “제작진들이 가상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쿵푸팬더>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쿵푸팬더>에서 시원한 액션의 스릴을 선사하는 ‘무적의 5인방’의 목소리 캐스팅 과정은 더 흥미를 더한다. 전세계적인 두 명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루시 리우는 <쿵푸팬더>의 캐스팅 제안을 받기는 했지만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는 미정이었던 상태. 안젤리나 졸리는 제작진과의 첫미팅에서부터 타이그리스 캐릭터를 탐냈지만 타이그리스가 남성 캐릭터로 설정되었다고 생각해 포기했었다고.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마음을 읽은 것처럼 제작진은 그녀에게 타이그리스를 맡겼고 안젤리나 졸리는 “타이그리스는 내가 그 반만이라도 따라하고 싶은 만큼 터프하고 직설적이어서 멋진 캐릭터”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그녀는 <쿵푸팬더>에 대해 “아름다운 메시지가 재미있는 등장인물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웃음과 감동을 더하는 작품. 동시에 절대적으로 배경이 아름다운 영화”라고 찬사를 더했다.

루시 리우 역시 “<쿵푸팬더>는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주인공이 자신의 잠재력을 깨워간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 이런 프로젝트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 흥분됐다”며 자신이 맡은 바이퍼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 이마 위의 두 송이의 아름다운 연꽃이 있는 것을 보고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이 바이퍼의 매력에 빠졌다. 뱀에 대한 기존의 편견에 상냥하면서도 매혹적인 화려함을 더하는 바이퍼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슈렉3>에서 악당 후크 선장을 연기한 이안 맥쉐인, <블레이드 러너>에서 <뮬란>까지 600여편에서 활약한 제임스 홍, <매트릭스2>에서 암호해독자 역할을 연기한 랜달 덕 김 등 명배우들이 열연한 <쿵푸팬더>는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작품이 될 것이다.

Real Character_Acting&Action
상상만 하던 생생함과 역동적인 모든 것이 여기에
<쿵푸팬더>의 제작진의 두 번째 미션은 환상적인 목소리 캐스팅에 이어 각 캐릭터를 단순히 말하는 동물 이상의 생생함을 부여하는 것. <쿵푸팬더>의 캐릭터는 실제 쿵푸의 권법인 원숭이권, 학권, 당랑권, 사권, 호권을 각각 원숭이, 학, 사마귀, 뱀, 호랑이로 형상화했다. 이를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우선 제작진은 동물 조련사이자 동물의 행동의 권위자인 생체 역학 전문가(스튜어트 수미다)에게 각 동물들의 움직임은 물론 근골격 구조에 대해 별도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중립, 기립, 누워있을 때 근육, 피부 등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별도의 모델 인형을 만들어 실사를 능가하는 애니메이션을 완성시켜갔다. 제작진은 캐릭터의 개성적인 얼굴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배우들의 더빙 현장을 촬영해 이들의 입모양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갔다. 특히 거구의 몸치 팬더 포의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충격흡수 용으로 몸체 조각을 기본으로 제작해 팔/다리를 늘려갔고 포의 똥배 뱃살의 움직임에 유연함과 역동성을 더했다. 여기에 <우주전쟁>,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작업한 프리비즈의 전문가 다니엘 그레고르가 카메라의 역동적 움직임과 활발한 액션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함량미달 팬더 포는 물론 ‘무적의 5인방’이 선사할 스릴 넘치는 액션을 위해 각 캐릭터가 실제 쿵푸를 하도록 만들어야 했던 것. 실사 영화가 아닌 가상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빠른 움직임과 강한 포스를 뿜어내는 대결 등 액션의 디테일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제작진이 선택한 방법은 직접 쿵푸를 배우는 것. 쿵푸 영화들을 보고 또 본 제작진은 우슈 지도자(에릭 첸)에게 실제 쿵푸 수련을 받았다. 함량미달 몸치 포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자청한 제작진은 수련 후 몸은 온통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주인공 포의 심정을 백배 공감하게 되었다고.

<쿵푸팬더>에서 팔과 다리는 물론 꼬리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장난끼 넘치는 캐릭터 몽키 목소리를 연기한 성룡은 실제 무술의 달인으로서 “<쿵푸팬더>의 액션은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디테일이 살아있다. 제작진이 모두 싸움의 달인인 것 같았다.”며 “나의 액션과 드림웍스의 기술력이 합쳐져서 제 액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을 정도.

시원한 웃음은 물론 스릴 넘치는 역동적인 액션이 매력적인 <쿵푸팬더>에서 제작진이 꼽는 액션 명장면은 악당 타이렁의 탈옥장면, 깊이를 알 수 없는 계곡의 다리 위에서 벌이는 타이렁과 ‘무적의 5인방’의 결투, 그리고 마지막 타이렁과 맞서게 되는 주인공 포의 대결. 그외에도 쿵푸는 물론 발레동작, 아크로바틱의 모듯 것이 결합되어 실제보다 더 실감나는 <쿵푸팬더>의 액션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ATTRACTIVE SCREEN_COLOR&SPACE
깊이가 다른 화려함을 스크린에서 만나라
여느 애니메이션과의 비교를 거부하고 실사 영화가 담아내지 못하는 생생함을 지닌 <쿵푸팬더>. <쿵푸팬더>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상미학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그 동안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응축해, 아주 특징적인 영화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 실제 영화 속 장소들을 여행한 듯한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하고자 했던 것. 그래서 제작진은 1:2.35 비율로(35m기준 표준 필름이 1:1.33) 가로 비율이 표준렌즈에 비해 훨씬 넓은 시네마스코프를 이용해 화면의 깊이를 더했고 <쿵푸팬더>의 영상은 기존의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더욱 넓고 웅장하게 완성되었다. 이 넓은 화면 위에 먼저 캐릭터를 작업하고, 동양의 아름다운 건축물 같은 전통적인 것을 삽입하고 나면, <쿵푸팬더>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지바치는 배경이 되는 건물들에 옥과 대나무와 같은 여러 요소들을 추가하며 점점 디자인을 화려하게 만들어갔다.

디자인 스탭들은 이 화려한 배경들이 실제 동양에서 시작된 만큼 중국신화와 건축물에 대해 더 알기 위해 <영웅>, <와호장룡>과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곤 했다. 또한 기존의 다른 작업 외에도 별도로 동양 전통문화에 대한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들였다. 이를 통해 전문가가 아닌 이들은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세밀한 부분까지도 스크린에 옮겼다. 특히 제작진은 배경이 되는 건축물은 물론 영화 속에 등장하는 화려한 색들에 대한 고증도 함께 진행했다. 왕조를 나타내는 금색,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색, 선함을 상징하는 녹색, 사악함을 나타내는 청색을 각각 건축물들의 지붕과 평화의 계곡, 타이렁이 갇혀있는 감옥 등에서 활용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이 같은 고증 작업을 바탕으로 이국적인 동시에 동서양의 어떤 관객이 보더라도 이질적이지 않은 영상을 창조하는 것. 이들은 중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역사적인 것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각 캐릭터와 상황에 맞도록 재창조하면서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커다란 숙제였다. 때문에 모든 인류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기본으로 한 평화의 계곡 전경을 주로 사용하고 대결이 격렬해지고, 인물들 간의 감정이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원과 직선 이미지를 활용했다. 이처럼 화려한 영상 미학과 동시에 전세계 관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는 공감 코드로 완성된 <쿵푸팬더>는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것이다.

동, 서양 문화의 혼성
2008-05-30 12:42:03 / 김도형 기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아시아라는 배경은 신화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여기에 말장난과 몸 개그, 시트콤적인 미국식 유머가 융합돼 균형을 맞추고 있다.

포(잭 블랙)는 조상 대대로 국수집을 운영해온 가겟집 아들이다. 아버지는 포에게 국수 맛의 비법을 전수해주려 하지만 포의 관심은 오로지 쿵푸. 그러던 어느 날, 평화의 계곡에서 ‘무적의 5인방’을 대상으로 전설로 전해오는 용문서의 전수자를 뽑는 쿵푸대회가 열린다. 대회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하는 포. 하지만 대사부는 쿵푸의 ‘ㅋ’자도 모르는 포를 ‘용의 전사’로 지목한다. 시푸 사부(더스틴 호프먼)는 미련한 국수집 아들 포를 강도 높은 수련을 통해 단념하게끔 하지만, 포는 뚝심으로 수련을 이겨낸다. 한편, 예언대로 타이렁은 감옥을 탈옥해 용문서를 찾기 위해 평화의 계곡으로 온다. 무적의 5인방과 시푸 사부를 차례로 격파하는 타이렁. 하지만 자신의 잠재된 무술 실력을 일깨운 포는 용문서를 들고 타이렁과 맞선다.

시푸 사부는 ‘무적의 5인방’과 함께 평화의 계곡을 지키고 있다. 여기는 전설적인 무술 비법서인 용의 문서가 보관된 곳. 대사부는 시푸 사부에게 모든 걸 맡기고 떠나고, 시푸 사부는 한때 가장 아꼈던 제자지만 지금은 악의 화신이 된 타이렁에게 무너진다. 이때 시푸 사부의 숨은 병기 포가 나타나 타이렁에 맞서 마을을 구하고, 힘의 질서를 바로잡는다. 여기까지 들으면 영락없는 영웅담이다. 바람 부는 절벽 위에서 휘날리는 두건을 질끈 동여맨 사나이의 우수에 젖은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고전적인 영웅담의 주인공이 키 120센티미터, 몸무게 160킬로그램의 판다라면?


<쿵푸팬더>는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히트 상품 <슈렉>처럼 안티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판다가 스스로도 모르는 잠재능력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다는 설정이다. 마치 어렸을 적 품었던, 나도 모르는 나의 초능력으로 세상을 구할 수도 있다는 허황된 상상이 영화를 통해 이뤄지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더욱이 그런 인물이 특별한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소시민 캐릭터라는 점에서 은근한 전복의 쾌감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복의 제스처가 이야기의 흐름을 뒤집는 파격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의 본분에 충실하게 아이 선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머무는 것이다. 영화는 가능한 변수를 없애고 웃음과 감동의 코드를 무난히 버무리면서 선이 악을 무찌르는 깔끔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자신의 운명과도 같았던 국수집을 거부하고 쿵푸라는 새로운 경지로 눈을 돌리는 포. 비대한 몸에 허약한 근력, 찾아보기 힘든 지구력이지만, 특유의 맷집과 포기를 모르는 우직함은 결국 시푸 사부에게 특별한 무술을 전수받고, 무시무시한 타이렁과의 마지막 대결에 당당히 맞선다. 선이 악을 이기는 전형적인 스토리,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 자신의 잠재된 능력의 재발견, 사부와 무적의 5인방과 나누는 동료애 등 영화는 모두가 흡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치들을 풀어놓는다.

비주얼과 관련해서는 동, 서양 문화의 혼성이 두드러진다. 쿵푸를 소재로 한 영화여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포의 꿈으로 시작되는 오프닝은 과거 쿵푸영화들의 상징적인 신들을 인용했고, 둥둥거리는 북소리나 우렁찬 기합 같은 음향효과도 고전적인 쿵푸영화의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쿵푸 역시 단순히 몸을 쓰는 격투기 액션이 아니라 호랑이, 학, 원숭이, 뱀 등 특정한 동물을 등장시켜 각 캐릭터가 대표하는 권법으로 특징 있게 표현된다. 만두를 먹다가 젓가락으로 벌이는 내공 겨루기나 무술대회 장면 등 과거 중국 쿵푸영화들에서 익숙하게 사용됐던 장면들도 등장한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아시아라는 배경은 신화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여기에 말장난과 몸 개그, 시트콤적인 미국식 유머가 융합돼 균형을 맞추고 있다.

액션에 비중을 높인 그래픽과 화려한 카메라 등 기술력도 발군이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동물 털이나 헝겊을 이리저리 기워서 만든 옷 등 쉽지 않은 표현은 물론 화염 속 결투, 폭죽, 물 등 그래픽의 완성도도 수준급이다. 과거 <라이온 킹>의 물소 떼 장면에서 카메라가 수직으로 회전한다든지, <뮬란>에서 훈족이 산등선을 넘어오는 광경을 플라잉캠처럼 담았던 것처럼, <쿵푸팬더>에도 이에 버금가는 역동적인 비주얼들이 등장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타이렁이 감옥을 탈출하는 시퀀스. 수천 발의 화살을 피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타이렁의 모습과 수많은 병사들을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격렬한 액션 장면은 박진감이 넘친다. 무적의 5인방과 타이렁이 벌이는 다리 위 대결 장면 역시 실사에서는 보기 힘든 액션 구성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조율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노력 덕분이다. 동물의 움직임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동물 생체 전문가 스튜어트 수미다를 초빙해 움직임은 물론 관절과 근육 조직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제작진이 직접 우슈 지도자인 에릭 첸에게 쿵푸를 배워 실제와 같은 동작들을 만들어냈다. 디테일한 표정이나 동작들은 배우의 연기에서 가져왔다. 애니메이터들은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미묘한 표정 변화나 특징 있는 동작들을 카메라에 담아 각 캐릭터에 투영해 하나로 조합했다. 단순히 목소리를 입히는 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 연기를 하는 배우의 실제 연기 모습을 캐릭터 창조에 반영해 배우와 캐릭터가 한 몸이 되도록 했다.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목소리 출연진 진용은 목소리뿐 아니라 그들의 연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포를 연기한 잭 블랙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익살로 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동글동글한 포의 몸매 역시 잭 블랙을 떠올리며 그려졌다고 하니 포가 숨 찬 모습, 뒤뚱거리는 모습, 의기양양한 모습 등 모든 장면에서 잭 블랙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근엄한 시푸 사부는 더스틴 호프먼이 맡았다. 시종일관 목소리를 깔고 가끔 버럭 소리를 지르는 캐릭터로 특히 눈에 변화를 준 표정 변화는 더스틴 호프먼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옮겨와 더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무적의 5인방 중 박력 넘치는 호권의 타이그리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우아한 사권의 바이퍼는 루시 리우가 맡았고, 화려한 원숭이권의 몽키는 성룡이 연기했다.

연기를 잘 조율하고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전개한 두 명의 감독은 애니메이션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보글보글 스폰지 밥>(2113~2114)의 마크 오스본, <신밧드>(2113), <마다가스카>(2115)의 존 스티븐슨이다. <쿵푸팬더>는 CG 비주얼로 관객과 교감하는 방법을 터득한 이 총명한 재주꾼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물건이다.

<쿵푸팬더> 속 한국인

<쿵푸팬더>의 스토리 총책임자는 제니퍼 여 넬슨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교포인 그녀는 드림웍스에 업무 보조로 일을 시작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애니메이션에서 스토리 총책임자는 실사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와 비슷한 역할로, <쿵푸팬더> 이전에 <스피릿>(2002), <신밧드>(2003), <마다가스카>(2005)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물론 다양한 TV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했다. 또한 레이아웃 총책임자 역시 한국인 전용덕 씨다. 레이아웃 총책임자란 캐릭터의 동선과 카메라의 움직임을 책임지고 표현하는 역할로, 실사로 치면 연출과 촬영에 해당한다. 특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중에는 손재주가 좋은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쿵푸팬더>에서는 전용덕 씨가 레이아웃 총책임자로 참여해 전체 그림의 움직임을 총괄했다. 이 외에도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음악인 칼 더글라스의 ‘쿵푸 파이터’는 최근 <스피드 레이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비가 직접 불러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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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죽었다.

2005년 온성. 서울에서 형사생활을 하던 태수는 어린 시절 죽마고우 왕재의 부음을 듣고 십여 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필호와 석환, 동환과 재회한다. 왕재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은 태수는 서울행을 잠시 보류하고 며칠 더 고향에 남기로 한다.

우리가 쫓는다.

왕재의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던 태수는 패거리들에게 공격을 당하다, 석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날의 사건을 계기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태수와 석환은 본격적으로 왕재의 죽음을 파헤쳐 들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의 배후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태수와 석환은 어느새 운명적으로 짝패가 되어 보이지 않는 적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는데.

다음은 누구냐!

하나 둘씩 밝혀지는 죽음의 단서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살갑던 고향은 어느덧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가 죽고, 고향이 사라져버린 낯선 도시의 한 그늘에서 과연 이 둘은 왕재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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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 비급(秘笈)공개

때는 바야흐로 2003년...
고성능 카메라폰과 MP3, 디지털카메라, 펜티엄 4, X-게임, 화상채팅과 혼전동거가 젊은이들을 사로잡던 바로 지금의 서울 도심 한복판...

마천루 속에 거하는 ‘절대내공’ 생활도인들
고층 빌딩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유리를 닦는 청소부, 무거운 보따리를 자유자재로 이고 다니는 할머니, 아무도 모르게 거대한 도심 속에 평화를 유지하는 도인들이 살고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기를 갈고 닦은 생활 도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이들의 활약이 세상을 평화롭게 이끌고 있다는데...

‘열혈순경’ 상환과 ‘아라치’ 의진
자신의 힘을 나쁜 곳에 쓰는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어 순경이 된 철부지 상환. 그러나 조직폭력배의 발아래 무릎 꿇어야 하는 비굴한 순경이 그의 현실이었다. 어느 날, 좌절한 그에게 갑자기 다가온 사람들.

"자네는 마루치가 될 재목이야! 장풍도 가르쳐 준다니까?" 그들의 이름은 칠선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라치’ 의진과의 첫만남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평범한 순경, ‘마루치’가 되고 싶다?!?
이상한 사람들의 말을 믿을 수는 없지만, ‘아라치’라는 예쁜 소녀 의진의 말에 상환은 ‘마루치’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가르쳐 주겠다던 장풍과 공중부양은 뒤로 하고, 부황 뜨고, 청소하기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그즈음 칠선들에 의해 봉해진 절대악 ‘흑운’이 봉인에서 풀려나고.. 세상은 그 어느때보다 ‘마루치’의 탄생을 기다리는데...

과연 평범한 청년 상환은 ‘아라치’와 힘을 합쳐 세상과 평화로운 기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 비급(秘笈)해석

마루치 득도한 남자. ‘마루’란 산마루, 들마루 할 때와 같이 정상이라는 뜻. 여기에 사람을 뜻하는 ‘치’가 붙어 ‘마루치’, 신성을 받은 자란 뜻 → 상환은 ‘마루치’ 후보. 자운은 마루치라고 확신하나, 그 외 다른 사람들은 영~ 못미더워함.

아라치 득도한 여자. ‘아라’란 아름답다의 ‘아라’ 라는 뜻과 함께 주몽신화에 등장하듯 신성함을 뜻하는 알을 의미. 여기에 사람을 뜻하는 ‘치’가 붙어 ‘아라치’, 역시 신성을 받은 사람을 뜻한다 → 비범녀 ‘아라치’ 의진은 항상 평범한 소녀를 꿈꾸지만 그 꿈은 멀기만 하다.

장풍 손바닥을 이용해 상대의 급소, 관절, 내장기관 등을 공격하는 것에서 출발, 수련을 통해 손바닥에 모은 내공을 ‘바람’처럼 유형화시켜 자유자재로 내뿜는 것. ‘손오공’의 에네르기파 같은 것 → 장풍 쏠 때 주의할 사항. 첫째, 각도 조절 주의. 어설프게 발사할 경우 괜한 사람이 맞을 수 있음. 둘째, 실내에선 절대 장.풍.금.지!!

내공 호흡단련과 정신수양을 통해 몸 안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무공. 호흡, 피의 흐름 등 신체의 내부기능을 단련, 체내에 '기'를 만들고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술 → 사람마다 선천적인 내공이 잠자고 있어 이를 어떻게 일깨우고 단련하고 사용하느냐가 관건.

경공 몸을 가볍게 해서 빨리 움직이는 방법 → 실로 퍽치기나 날치기에게는 심히 악용될 수 있는 금단의 무공. 범인을 쫓는 경찰, 철근을 옮기는 건설현장의 노동자, 음식 배달하는 식당 아줌마, 퀵서비스맨, 고층건물 유리창 청소부, 중국집 배달원들이 즐겨 사용.

공중부양 기를 순환시켜 몸을 가볍게 해서 허공에 띄우는 기술 → 실생활에서 의자 없이 형광등을 갈거나 옷장 위에 숨겨놓은 비상금을 찾는데 요긴하게 쓰이는 기술로 꾸준히 단련하면 몸을 띄울 뿐만 아니라 띄운 채로 이동이 가능하다.

주화입마 내공을 응용하는 무예인이 잡념이나 그 밖의 이유로 공력의 운행을 잘못해서 혈도가 막혀 폐인이 되거나 심하면 죽기까지하는 현상 → 심한 상처를 입어 기혈이 파손되는 경우 주화입마에 빠진다. 일반인들도 주화입마에 빠지기도 하는데, 대개 상사병, 전신마비, 심장발작 등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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