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남편 승용차 - 아내 승용차 정면충돌로 아내 숨져 | ||
세상에 이럴 수가(!)...캐나다 퀘백주에서 '황당하고 비극적인'사건 발생 | ||
입력 : 2008.04.18 16:41 | ||
[노컷뉴스 제공] 음주 운전중인 남편의 밴 승용차와 아내가 운전중인 미니밴이 정면충돌(head-on crash)하는 황당한 사건이 캐나다에서 발생했다. 더구나 이 사고로 남편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는 숨을 거두는 끔찍한 비극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캐나다 통신(CP-Canadian Press)이 17일 보도했다.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패트릭 레플랭(Patrick Laflamme.36)과 아내인 르네 부보아(Renee Bourbeau)는 지난 주말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이들 부부에게 이번 주는 결혼 2주년이 된다.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아내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먼저 일어났고,남편은 남은 술잔을 더 기울이며 시간은 흘렀다. 황당한 비극은 술에 취한 레플랭이 집으로 가기 위해 밴에 올라타 핸들을 잡으면서 시작됐다. 레플랭은 시속 90킬로미터로 차를 몰았고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난 미니밴과 정면충돌했다. 세상에 이럴수가(!)...정면충돌로 찌그러진 미니밴에는 집으로 돌아간 아내가 타고 있었고 레플랭은 술에 취해 역주행을 했던 것이다. 사고 발생 직후 피해자와 가해자가 부부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우연하게 일어난 비극인지 아니면 미리 계획된 행동이었는지를 면밀히 조사한 끝에 후자의 경우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루이 필립 루엘 대변인이 전했다. 루엘 대변인은 사고 당시는 밤 8시가 지나 어둠이 짙게 깔렸고,장대비가 내려 도로도 미끄럽고 시야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내 르네는 충돌사고 직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반면 남편 레플랭은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사흘 뒤인 지난 15일 퇴원했다. 양쪽 가족들은 황당한 비극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역주행으로 달려오는 남편의 음주운전 승용차에 목숨을 잃은 르네.평소 착하고 조용한 성격인 그녀를 잃은 슬픔에 가족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르네의 여동생인 엠마누엘은 레플랭이 때때로 술을 마셔 가정불화가 있기도 했지만 열심히 일하는 좋은 성격의 남자였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지붕공사 사업체를 꾸려오면서 이번 주에 결혼 2주년을 앞두고 있었다. 아내를 숨지게 한 르플랭에게는 오는 6월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운전은 물론 술 한잔도 마실 수 없도록 엄격한 조치가 내려졌다. |
반응형
LIST
'CAR·탈것·VEHICLE > 자동차 Veh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맷 블럭 & 닷지 토마호크 멋진 바이크 사진 (0) | 2008.09.27 |
---|---|
직접찍은 포르쉐 Cayrenn S 멋진 모습 (0) | 2008.09.21 |
회사앞에서 찍은 로저스 Exige 신호대기 사진 外 (0) | 2008.09.12 |
직접찍은 BMW RV XF vs. INFINITI RV FX 사진 (0) | 2008.09.12 |
Artega GT 0→100Km 4.7초 독일차 (0) | 2008.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