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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오랜만에 알람 울리기 5분전에 일찍 일어나져서 샤워하고
가쁜 마음으로 성북역으로 가는 출근길에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내 옆을 지나길래 '흠~ 어디서 또 불이라도 났나' 하고 잰 발걸음을
재촉하며 지하철 역전으로 향하는데 '어라! 점점 차가 많아지네~' 하며
성북역전에 도착하니 대여섯대의 물차와 응급차 그리고 지휘차까지
출동하여 소방호수를 풀고 비장한 모습으로 소방대원들은 도끼며 화재진압
도구들을 들고 건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런데 가방에 있던 디카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으며 지켜보다 보니 연기가 나던
지하가 아니라 1층 식당에서 누전으로 인한 불이었던 것 같다.
금방 불씨는 '타닥타닥' 하며 배선들을 태우다 진압이 되어버린 것이다.
핸폰 사진을 찍으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니 '아뿔싸 !!' 핸폰이 없었다.
다시 집으로 뛰어가서 핸폰을 챙기고 성북역으로 오니 소방차들은 차를
빼서 철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른새벽이라 큰불로 안번지고 인명피해도 없는 듯하여 다행이라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 내리고 출근을 하였다.
다음은 디카로 찍은 소방차들 출동하여 부산한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다.
워낙 새벽이라 촛점도 잘 안맞고 노출도 부족하니 이해 해주시기를....
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 내가 이용하는 지하철 성북역 앞에서
신속한 대응과 진압으로 큰 불로 번지지 않게 막아 주신 소방 관계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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