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가 '골든타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을까.
12월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는 권석장PD 이선균 이연희 이미숙 이성민 송선미 이기우 고성희가 참석했다.
'미스코리아'는 여러 측면에서 '골든타임'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일단 이선균 이성민 송선미 장용 정규수 정석용 홍지민 장원영 조상기 백봉기 허태희 최재환 등 권석장PD 라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했다. 또 방송 초반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골든타임'은 방영 당시 김희선의 복귀작 '신의'에 가려졌고, '미스코리아'는 전지현의 브라운관 복귀작 '별에서 온 그대'와 첫방송은 물론 제작발표회 시간까지 겹쳤다.
그러나 '골든타임'은 이같은 조용한 첫 시작에도 불구하고 의학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동 시간대 1위와 호평까지 함께 그러쥐었다. 그렇다면 '미스코리아'도 '골든타임'처럼 방송 이후 이슈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배우들과 제작진의 팀워크는 어느 때보다 좋다는 전언이다.
이선균은 "많은 분량을 찍진 못했지만 배우들 간 호흡이 잘 맞아서 부담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잘 갈 것 같아서 큰 걱정도 없다. 이 팀워크라면 '미스코리아'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희 역시 마찬가지. 이연희는 "좋은 선배님이 연기를 편하게 잘 이끌어주신다. 역할이 센 편이라 스스로 믿음이 부족했고 부담도 많이 됐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의 응원으로 현장에 많이 익숙해졌다"고 자평했다.
보다 절치부심해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도 있다. 이성민은 그는 "설레기도 하지만 굉장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현재 피터지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드라마를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배우들은 처음이다. 만약 이 드라마 자체가 재미가 없다면 아마 그건 권석장PD와 우리들의 책임이지 않을까 부담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권석장 사단의 여배우 송선미 역시 마찬가지였다. 송선미는 권석장 사단에 처음 합류한 이기우와 이연희를 언급하며 "빨리 친해진 뒤 허심탄회하게 캐릭터 이야기를 하고 싶다. 각자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하기 조심스러운데, 얼른 함께 캐릭터 이야기를 하고 싶다. 먼저 물어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우도 이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기우는 "내가 위축돼있는게 보였는지 날 풀어주려는 이성민 송선미의 노력을 느꼈다. 마음의 빗장을 푸는 단계가 조금 긴데, 그 빗장만 풀리면 금방 친해질거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 경제위기 속 화장품 회사를 살리고자 한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넥타이부대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선균이 비비화장품 CEO 김형준으로, 이연희가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으로 분할 예정이다.
'파스타' 권석장PD와 서숙향 작가가 재회한 작품이자 이선균 이성민 송선미 오정세 조상기 최재환 등 이른바 '권석장 라인'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코리아'는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후속으로 12월 1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제작발표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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