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봉산 (683m / 경기 남양주 와부읍)
예빈산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의 정부관서중 손님을 맡아보던 관아의 예빈시에
나무벌채권이 있었기 때문에 예빈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예봉산은 적갑산과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산이며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산행기점은 팔당리와 조안리 및 분쪽 조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는데,
팔당에서의 주된 등산 기점은 팔당 2리 버스 정류소(한일관)에서 철로쪽 골목길을 거쳐
굴다리 밑을 지나 팔당2리 회관 앞길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에서는 한강과 강 건너 검단산 및 동쪽의 운길산등이 보인다.
2)적갑산 (561m / 경기 남양주 와부읍) 절터가 있어서 예로부터 적골(절골의 변음)이라 했던 곳이며
절골산-적골산 이었는데 일제시대에 이런 유래를 모르고
적갑산으로 기록한 것이 현재까지 전해진다.
높이 561m이다. 높이 683m의 예봉산과 마주보며 1.5Km의 능선길로 이어져 있다.
주변에 이렇다 할 명소는 없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해 인근 예봉산이나 운길산(610m)과
연계한 등반코스에 빠지지 않는 산이다.
그래서 산행을 예봉산 정상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운길산이나 예봉산에 가려 단독산행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팔당호와 인근경치가 좋은곳이다.
3)운길산 (610m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태조께서 이산에 구름이 많아 운길산이라 한다.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있다.
1890년 (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 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은 송촌리나 진중리에서 시작한다.
송촌리에서 송성골마을로 들어가 수종사에 들른 뒤 산신각 옆으로 50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거나, 요사채 앞에서 200m를 내려가 오른쪽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적갑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예봉산 등산코스>
1. 팔당역(상팔당)- 갈림길- 쉼터- 능선- 예봉산 정상- 안부사거리- 630봉- 적갑산- 갈림길(불개미)- 계곡-
축사- 도곡정류소 = 3시간 30분
2. 진중리- 289봉- 정상- 적갑산- 재고개-고대임업시험장(자운동)= 2시간 15분
3. 진중리- 289봉- 정상- 팔당 = 3시간 30분
4. 송촌리- 수종사- 운길산- 463봉 앞 안부- 적갑산- 팔당역 = 6시간-7시간 (운길~적갑~예봉 종주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