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넥타이 잘 매는 방법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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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하나만 잘 매도 다리가 더 길어 보인다는 사실, 왜 남자들은 모르는 걸까.
로가디스 컬렉션 이재광 MD는 "넥타이 끝은 반드시 배꼽 바로 아랫부분을 덮어야 한다"며 "이 원칙을 잊으면 몸매 비율이

이상해 보인다"고 말했다.
  

먼저 넥타이를 길게 매는 경우.
허리띠 아래까지 넥타이가 내려가도록 쭉 빼는 사람, 생각보다 많다.
이렇게 매면 상체가 아무래도 길어 보인다.
몸이 구부정해 보여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키가 더 작아 보이고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반대로 넥타이를 짧게 매면 어떨까.
배꼽 한참 위로 넥타이가 떨어지면, 멀쩡한 사람도 배가 나와 보인다.
이때 넥타이는 일종의 화살표 역할을 한다.
뱃살 좀 보라고 가리키는 꼴이다. 몸이 뒤로 기울어 보여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이 MD는 "허리띠 바로 위로 넥타이가 착 떨어져야, 몸의 중심을 바로 선 남자로 보인다"며 "넥타이만 잘 매도 근사한 남자가 된다"고

충고했다.
  

길이에 신경 썼다면 이번엔 색과 모양을 볼 차례.
이상하게도 한국 남자들, 옷차림은 평균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넥타이만큼은 튀는 걸 잘도 맨다.
제일모직 전명진 마케팅팀 과장은 "한국 남자들이 넥타이 외엔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 건지 옷과 어울리지 않는

특이한 제품을 매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사실 의외로 찾기 쉽다.
큐빅이 번득이는 것, 폭발하는 총천연색 불꽃이나 새파란 야자수와 훌라춤 추는 여인, 미키마우스가 새겨진 넥타이를 버젓이 매고

출근하는 부장님·상무님·이사님·사장님. 아쉽겠지만 참으셔야 한다.
넥타이는 자기 개성을 자랑하는 캔버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색깔, 가고 싶은 휴양지가 그려진 넥타이는 잠시 참으시길.
단색, 물방울 무늬, 사선 줄무늬가 정답이다.
너무 뻔하지 않느냐고? 때론 정석(定石)이 가장 젊어 보이는 비결이다.(101105)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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