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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마지막 잎새
누구를 기다리나
떨어지기 못내 아쉬워
시퍼런 호수 바라보며
가을의 수호자 되었다
누구라도 삶이 다 하여
마지막 잎새 되는 그 날
눈물은 호수가 되고
통곡은 저 하늘 넘어까지 들려오리라
사랑의 추억이
파란 하늘호수처럼 펼쳐져
아름다운 천국이 되어도
지독한 외로움을 어찌 견딜 수 있을까
나 그대 보다 먼저
낙엽이 되는 것이 두렵고 두렵다
그대 또한 나를 위해
먼저 떨구어지지 않기를
주검까지 함께 하는
고귀한 사랑이 되기를
가여운 그대
차마 볼 수 없어
그대와 함께 나누며
오래 오래 살고 싶다
그대의 삶이
나의 삶이 되었으므로
그대의 영혼과
나의 영혼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천상의 詩를 수놓아야 하지않을까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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