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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이 자욱하게 피어난
일요일 아침입니다
마치 미지의 정원을 바라보는 느낌이었죠
안개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랑
신비로운 베일로 가려진 사랑이어야
삶이 더욱 풍요로울 수 있겠지요
앞이 다 보이는 사랑이라면
우리의 삶에 신비로움이 사라질 것 같아요
미지의 사랑이기에
상상 속에서 맘껏 그려갈 수 있고
신비로운 감정 속에서 행복할 것 같아요
우리의 사랑이 마치 안개 속에 쌓인
미지의 정원에서 피어날 꽃과 나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진실한 정원사가 되어요
알 수 없는 정원에
아름다운 사랑의 나무를 심고
향기가 나는 꽃을 가꾸어 나가요
사랑의 노력으로 심어놓은 정원엔
아름다운 향기가 퍼지고
나비가 나풀나풀 춤을 추며
새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울린답니다
심술스런 마음으로 정원을 흐트리면
어떻게 아름답게 바꾸어 놓을 수가 있을까요?
향기가 사라지고
나비와 새들도 찾지않는 정원은 원하지 않아요
안개가 자욱하여 앞을 잘 볼 수는 없지만
자유 속에서
상상 속에서
믿음 속에서
천국을 만들어가요
정원에 들어 설때 마다
반짝이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해요
우리 함께 단 한 곳에만
믿음의 정원을 가꾸어가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색 다른 감정으로
또 다른 모양으로 수를 놓아요
늘 같은 음악
늘 같은 향기가 나는 그런 정원이 아닌
자연의 신비로운 변화에 맞추어
음악이 연주되고
향기가 흐르도록
영혼이 조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요
나 그대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드려요
그대 향한 마음은 한결같으니까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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