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상화,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500m 금메달!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이상화 선수가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조금 전 경기가 끝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삼 기자!【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 이상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희망인 이상화가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상화는 조금 전에 끝난 여자 500m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장소는 어제 모태범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입니다. 1차 시기에서 이상화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예니 볼프와 17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경기 초반 100m를 10초34에 돌파한 이상화는 38초24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함께 달린 볼프보다 0.06초가 빠른 기록입니다. 이상화의 질주는 2차 시기에도 계속됐습니다. 이상화는 마지막 18조로 볼프와 다시 맞붙었습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빠른 속도로 트랙을 돌며 37초88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 토리노올림픽에서 메달 유망주로 불렸던 이상화는 당시 0.17초가 부족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달랐습니다. 최근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며 그동안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습니다. 게다가 대표팀 내에서도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모태범에 이어 이틀 연속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얻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출처 : 메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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