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락산~왕터산.. 경춘선 전철을 타고.. (2012년 7월 16일)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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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산~왕터산.. 경춘선 전철을 타고..*

 

널미재~장락산~깃대봉~화채봉~왕터산전 안부~미사리

 

 

 

*갑짜기 변경된 군내버스 운행시간 변경으로 다소 어긋난 산행*

 

모처럼 빼꼼한 장마철 날씨..

상봉역 경춘선 맞남에 광장에서 모여 춘천발 9시 40분 전철을 타고 청평으로 향했다,

오늘 새벽부터는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일꺼란 예보를 기대하며 10시 25분 청평에 도착하니..

잔뜩 흐린 날씨에 약간은 빗방울이 멈추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는 이제 그칠뜻한 날씨다,

 

청평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0시 40분 발 미사리행 버스를 타기위해..

걸음을 재촉하여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니..

40분이 되었지만 버스가 승강장에 오지않고..

40분발 유명산행 버스가 출발한다,

아무래도 이상하여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청평터미널 기준 일대 운행버스 시간이 이번 7월 9일 부터 변경이 되어..

미사리행 버스는 11시 30분에 있단다,

 

참으로 황당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서울 외 지역 근교산행을 다닐때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을경우 택시를 이용 할것을 염두에 두고 걸음 하지만..

청평에서 부터 오늘 계획한 산행기점 미사리 까지는 택시요금이 3만원대..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조금만 먼저 알았더라면..

조금전 출발한 유명산행 버스를 타고 설악까지 가서 택시를 이용하기 부담이 없었는데..

 

모처럼 계획한 장락산 산행이다,

목적지를 변경 하기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고..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

버스 운행시간을 잘 살펴보니..

청량리발 1330~5번 청심병원행 광역버스가 11시 청평터미널을 경유한다,

정확한 시간을 담보할수 없는 서울회차 광역버스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니..

11시 5분이 조금 지나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한다,

 

도착한 1330~5번 청심병원행 광역버스를 타고 일단 설악면으로 향했다,

 

오늘 총 참석인원도 나를 포함 9명..

처음 인원부터 어정쩡한 숫자이다,

4명 단위 인원이 참여해야 하는데..

꼭 어설푸게 9명으로 택시를 3대에 나누기도..

또 두대로 나누자니..

윗돈을 좀 지불 하면서도 사정해야 하는..

어쨋든 일단 설악면에 도착하여 결정 해보기로 하고 설악면 터미널에 하차했다,

 

설악면에는 아직 멈추지 않은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택시 대기소에서 사정을 이야기하니..

혼쾌히 1명 추가인원 승차를 동의하고..

택시 두대로 홍천 모곡을 넘어가는 고개..

널미재로 향했다,

 

사실 오늘 처음 산행계획은..

미사리 종점에서 강변을 따라 도장골로 왕터산에 올랐다가..

장락산으로 향할 계획 이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보리산 까지도 시간을 보아서 연결해 볼까 싶었는데..

이래저래 시작부터 길위에서 시간을 이미 허비해 버려..

산행하기 편한 널미재에서 장락산에 먼저 올랐다가 왕터산으로 향하기로 한것이다,

 

택시로 널미재 정상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45분..

간단히 행장을 정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약하게 아직 멈추지 않은 이슬비가 내리지만..

우장을 갖출 정도는 아니다,

 

널미재 고개에 도착하고..

(사진 감자바위님)

홍척 모곡과 가평 설악을 잇는 널미재.. 좌측 입간판 옆이 보리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우측 농산물을 파는 노점천막 뒤 숲으로 장락산 들머리가 있다,

산길은 선명 하지만 잔뜩 젖어있는 숲이 다소 걸음을 방해한다,

 

 

 

 

다소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첫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후미와 보조를 맞춘다,

잔뜩 젖은 숲길.. 땀은 흐르지만 그래도 높지않은 기온에 산행 하기에는 좋은 조건이다,

 

장락산 구 정상에 올라서고..

조망이 없는.. 물론 오늘은 안개로 조망은 꽉 막혀 있지만.. 정상을 떠나..

신 장락산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능선은 암릉에 연속 이지만..

특별히 위험한 구간은  없고.. 또 우회로가 잘 형성되어 있다,

 

 

빨리 겆혀주지 않는 안개와 구름이 답답할 뿐이다,

 

 

 

제법 공간이 열린 장락산 신 정상에 도착했다,

 

.

일단 식단을 펼치고..

아직 겆히지 않은 구름 아래로 모곡방면 홍천 좌방산과 종자산 방면 산릉을 본다,

 

 

용문산 방면은 안개구름에 꽉 막히고..

 

기야할 왕터산방면 장락산릉과 춘천방면..

좌방산..

종자산..

(사진 서상영님)

 

산아래 송산리 종교시설이 보이고..

 

장락산 산릉은 암릉의 연속이다..

 

열린 틈으로의 노력..

송산리..

 

 

가평휴게소 갈림길 안부..

 

 

*깃대봉 전망바위에 올라서고..*

구름에서 벗어나는 장락산 산릉..

곡달산과 통방산 산릉은 아직도..

결정적으로 꼭 한번씩 흔드려 버리는.. 아쉬움에 오려 둡니다,

신선봉과 청평호방면 전경은 사진이 흔들려 감자바위님 사진을 빌려오고..

호명산과 뒤로 불기산.. 아래 북한강 합수머리와 홍천강.. 그리고 미사리..

 

고속도로와 가평 휴게소..

 

다시 왕터산으로 향하며..

춘천 봉화산 방면과..

좌방산..

 

 

화채봉에 올라 본 홍천강과 미사리,

 

사실 예전에는 미사리에서 우뚝솟은 이 화채봉을 왕터산으로 알았지만..

이후 이봉에 지봉쯤으로 여겼던 봉우리가 왕터산임을 알았고..

오늘 하산중 달라진 환경(벌목)으로..

왕터산전 봉우리를 왕터산으로 판단하여..

실제 왕터산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하산하고 말았다,

 

화채봉을 내려서면 안부에서 좌측으로 도장골 방면 하산로가 있다,

415봉 벌목지대에서 본 왕터산..

 

이 지점에서 판단 착오로 아래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말았지만..

춘천방면으로 시원하게 시야가 열려져 좋다..

 

왕터산 이후 강가로 내려서는 산길이 등산로가 불확실 하다는 정보에..

좌측으로 선명한 산길이 보이기에 마무리 고생을 피하기 위해 내려 섰지만..

왕터산을 오르지 몿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금도 아무리 보아 왕터산으로 이름 붙기에는 화채봉이 당연한것 같고..

일개 지능선상 지봉 쯤으로 보이는 410봉에 왜 왕터산이란 이름을 붙였는지는..

어쨋든 직접 올라 보지 몿했으니..^^*

 

 

 

안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 결정.. 왕터산으로 향하던 회원들 까지 돌러 세워서..ㅎ,

하산을 시작하며 안부사이로 되돌아본 좌방산..

 

족적은 거의 없지만.. 선명한 산길이 계속되고..

이후 옆 능선을 따르다 옛길로 보이는 산길을 따라 우측으로 사면을 따르니 벌목지대를 맞나고..

벌목지대에서 아래 내려 보이는 강옆 도로에 내려 섰지만..

 

계속 계곡으로 내려 서거나 지능선을 따르다 숲사이 보이는 임도로 내려서도 될뜻하고..

이후 시야가 열리는 지능선 어디로 내려서든..

도장골 일대가 시야가 확 트여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

 

벌목지대에서 도로를 향해 내려섰다, 마주 보이는 강 건너가 박암리다,

송전탑이 선 능선이 왕터산에서 내려서는 능선이다..

 

내려선 벌목지대..

 

도로를 따라 화채봉에서 보이던 빨간 팬션앞으로 나오고..

옛날 이 일대는 흑염소 방목장 이었고..

지금처럼 유원지로 변하기 전에는 호젓한 강낚시터 였는데...

 

 

예전엔 이 부근에서 우뚝하게 올려 보이는 저 화채봉을 왕터산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지봉 수준인 지금 왕터산이 왜 그 이름을 갖는지는 이해하지 몿한다,

 

심심풀이 셀카...ㅎ

미사리 종점에서 올려본 화채봉과 깃대봉 능선..

이달 7일부터 변경된 미사리행 변경 시간표..

 

미사리 종점앞 개울에서 오늘 산행의 찌든 땀을 씻어 내고나도 버스 시간은 1시간 40분을 기다려야 할 시간..

택시를 콜(요금 1ㅣ만 2천원 정도) 할까 했지만..

교통이 좋은 송산리 청심병원까지 그냥 걸어가며(약 40분정도 소요)..

그 돈으로 적당한 장소가 있슴 술마시자는 대세에 밀려서..

걸어가다 이곳 장락상회에서 걸음이 잡혔다,

 

장락상회 할머니 묵은 김치가 넘무 맛있어서..

남은 김치를 싸들고 집에 왔다,

 

원래 김치를 싫어해서 김치 없이도 살아가는 나지만..

그간 제대로 된 김치를 먹어볼수 없었던 때문..

얼마 만인가 제대로 맛있는 김치를 먹어 본지가..??

30년은 넘은것 같다,

 

거하게 맥주와 쏘주로 흥겨운 뒷풀이를 하는 사이에..

군내버스가 들어오고..

종점을 돌아 나오는 버스에 승차하여 청평으로 나와 서울행 전철을 탓다,

참고로 미사리행 군내버스중 일부만 청평까지 운행한다,

 

 

오늘 널미재에서 미사리 까지 산행 트랙(감자바위님)

 

 

 

*2012년 7월 9일 부터 변경된 청평터미널과 설악터미널 기준 지역교통 시간표*

1330-5번 운행 시간표,

청평터미널 지역 변경 시간표,

 

*설악면 터미널*

설악터미널 변경 교통시간표,

 

 

*2012년 7월 16일 장락산~왕터산 산행기*

출처 :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글쓴이 : 캡틴 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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