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크로아티아도 반한 연아의 마음씨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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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바로 들어가지 않고 꽃과 인형들을 수거하는 김연아.

 


저 당시 상황을 부연하자면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돼서

본인도 몸상태가 80% 수준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가장 힘든 프로그램 중 하나라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방금 마친 상태라서

굉장히 숨차고 피곤한 상태.


게다가 가장 중요한 3-3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기때문에

경기를 끝내고도 마음속이 편치 않은 상황일수 밖에 없음.


이런 상황이면 자기 생각에 바빠 남들 배려할 여유따위는 없는게 보통인데

화동 수가 적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또 다음 선수들이 많이 기다리게 될까봐

두 손으로 집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인형과 꽃을 들고 키스앤크라이 석으로 들어옴.


이 모습을 보고 작지만 배려있는 행동에 감동한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이 기사 씀

http://www.24sata.hr/sport/yuna-kim-odusevila-na-zlatnoj-piruteti-vracam-se-kao-turist-34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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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31208101904088


이 매체는


"김연아는 골든 스핀 대회 역사상 유일하게 200점(204.49)을 넘은 선수지만
크로아티아와 관중들은 다른 것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경기 후 은반 위에 수많은 장미꽃과 인형이 날아들었다.
수가 적었던 화동들이 다 치우기엔 방대한 양이었다.

그 때 김연아가 화동들을 도와 은반 위의 장미꽃과 인형을 함께 치웠다.
너무 많은 꽃과 인형이 자칫하면 경기를 지연시킬 수 있었기 때문.
김연아는 경기 후 잠시 숨을 고른 뒤 허리를 굽혀 장미꽃과 인형을 줍고 경기장 밖을 나갔다."


이 매체는 "김연아의 이 행동이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피겨 경기 후에 인형과 꽃을 던지는건 관례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대회에서는 화동들이라고 해서 어린 스케이터들이

관중들이 던진 꽃과 인형들을 수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죠.

이 대회는 규모가 작아서 화동 수도 적어 이런 해프닝이 있게된 겁니다.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쿤타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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