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호주 VS 독일 VS 발리의 서핑 : 쿨한 글로벌 레포츠 배우기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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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레포츠 SURFING!

호주 독일 발리에서 배워볼까?

 

일 때문에, 또 여행때문에 외국인들을 만나다 보면 서로에 대한 부담없는 질문으로 취미나 관심꺼리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학원-독서실-집'만 알았고(=.,=);  대학땐 과거의 스트레스를 갖은 술자리와 미팅으로 풀던 시대의 사람이기에

사실 별다른 취미가 없었죠. 독서, 음악감상, 여행, 사진찍기 이런것들이 있긴 했지만 너무 일반적인 것들이라 특별히 내세울게 없었고요.

그런데 외국, 특히 유럽에서 온 아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디다. '캠핑' '요팅' '카팅' '카야킹' '트래킹' 등등의 레포츠를요.

자연에서의 삶과 가족과의 여가시간을 중시하는 유럽에선, 우리보다 레저, 스포츠 등을 배우고 즐깁니다. 여자라고 하더라도요.

우리땐 고등학교 체육시간이 그저 마지못해 달리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요즘 학생들은 달라졌나요? 그렇죠 이제 글로벌 인재가 될텐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강한 레포츠 취미가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때 여행 중 새로운 레포츠를 하나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다 발견한게 있으니,

바로 서핑입니다. 캬! 서핑! 간지나죠.

처음 본 건 호주에서였습니다. 호주 유학생들이나 워킹홀리데이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체험해보셨을거예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지만, 점점 다양한 문화가 빨리 퍼지는 우리나라에서 곧 그 시대가 올겁니다. 

국내에서도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부산에서 즐길수 있다고 하지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서핑으로 유명한 나라에서 서핑 스쿨이나 서핑 투어 패키지를 이용하는 거죠. 호주가 무척 잘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젊은이들,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운동과는 담쌓고 살았던 저는 발리의 한 서핑스쿨에서 가장 먼저 일어서서 파도를 타 주변을 놀래켰습니다.

뭐, 워낙 단신이라 중심을 쉽게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긴 하지만요.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보았던 잘 일본 서퍼 무리들이 기억납니다. 까맣게 잘 그을린 서퍼들. 대부분 스타일도 좋지요.

커다란 서핑보드를 옆에 끼고 일본으로 돌아가던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이러한 꿈을 꿔봤습니다.    

"시드니 발 인천행 비행기로 한국에 입국, 브론즈컬러로 태닝된 피부에 반바지, 플립플랍을 신고 거대한 서핑 보드를 옆에 끼고 입국장 밖으로 나온다.

입국장 문이 열리자 정반대인 계절탓에 싸늘한 겨울바람이 부니, "어우 추워"하며 잠깐 서서 후드 점퍼를 걸친다. 사람들은 "쟨 머야?"하며 

처다보면서도 범상치 않은 모습에 약간의 궁금증을 느낀다. 나는 유유히 미소를 지으며 빠져나온다."     

 

생각보다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여행 중 발견한 서핑 명소를 소개합니다.

 

 

1. 먼저 서핑의 메카,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 호주하면 누구나 시드니를 들르기 때문에 서핑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죠.

호주에서 서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골드코스트겠지만 어딜가나 서핑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밝고 건강한 호주 사람들. 아름다운 날씨와 자연을 즐기고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하고 싶은 의욕이 불끈 솟아 오릅니다. 나도 할수 있다!  

그리고 내 아이, 이렇게 키우고 싶습니다.

 

 

 

캬!! 죽기전에 그 소원 꼭 이뤄보렵니다. 서핑보드만 쇼핑해서 오는건 아니구요.

 

호주의 서핑 스쿨, 서핑 투어 프로그램 팜플렛입니다. 호텔, 백패커스, 관광안내소, 여행사 어디서든 구할수 있습니다.

 

 

 

 2. 유럽의 서핑, 독일 뮌헨

 

사실 뮌헨이 유럽의 서핑지로 유명한건 아니죠.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에서 서핑을 할수 있어 유럽의 서퍼들이 포르투갈로 향하죠.

그리고 유러피안이야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미국, 호주, 아시아로 서핑 여행을 떠나곤 하죠.

멋진 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아쉬운대로 리버서핑도 할 수 있습니다.

뮌헨의 잉글리시 가든은 리버서핑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강의 급류를 타는 독일인 서퍼들을 보는 아슬아슬한 재미.

괜찮은 볼거리가 되어줍니다.

 

뮌헨 잉글리시가든(영국정원)의 이자강입니다.

잉글리시가든은 자유로운 독일인들이 나체로 또는 반라로 태닝을 하고 또 수영을 하는 곳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아.. 저만 알고 있는건 아니죠?

 

 

 

뮌헨 거리에서 서퍼복을 입고 걸어가던 한 청년이 흥미로워 그를 뒤쫓다 알게 되었습니다.

대기 인원도 있네요. 많은 여행객들이 이들의 모험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웨이브는 없지만 급류를 타는 일 또한 스릴있어 보입니다.   

 

  

꽤 멋있죠?

 

 

 3. 부담없이 서핑 배우기, 발리 

 

발리는 부담없는 가격에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에서도 호주 내를 여행하는 것보다 발리를 여행하는 것이 더 싸기 때문에 발리에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리에서는 멋진 호주의 서퍼들을 만날 수 있지요. 

한가지 더 좋은 점은, 호주의 서핑 브랜드인 빌라봉, 립컬, 록시 등의 제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가져서 호주보다 저렴하게 판다고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서핑 레슨을 들었습니다. 다른 유러피안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은, 아주 환상적인 경험이었죠.

 

 

4월에서 10월까지가 발리의 서핑 피크 시즌입니다.

저는 4월에 발리를 찾았습니다. 시즌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중요합니다. 파도가 있어야 서핑을 할수 있거든요.

이는 서핑 스쿨에서 알아서 조정하니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핑을 할 수 있는 해변으로는 꾸따, 울루와투, 누사두아가 있습니다.

 

 

꾸따 해변입니다. 서핑 레슨이 끝나고 촬영했더니 바닷물이 다 빠져버렸네요.

 

 

 

 

저는 꾸따해변의 하드록카페호텔 옆의 서핑스쿨에서 입문 클래스를 들었습니다.

팜플렛은 공항에서 발견했고요, 가기 전날 전화를 해서 가능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하드록 카페 안의 수영장에서 안전교육을 받고 해변으로 나갑니다.

초보자에게는 훨씬 넓은 크기의 보드가 제공되므로 아주 어렵진 않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저렇게 서티피케이션을 줍니다.

자, 이제 저의 서핑 레전드는 시작됐습니다.

 

힘들다고 웅크리지만 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세요.

 

출처 : E-Travelogue
글쓴이 : 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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