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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반도체·LCD, '글로벌 빅2' 체제 고착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9.02.01 20:27
세계 경기침체 속 시장 점유율 점차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 전자업계에 '2강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올 들어서도 글로벌 강자들이 각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넘버3'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휴대전화=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전화 부문에서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두루 약진하며 노키아와 함께 글로벌 휴대전화 업계의 '맹주'로 안착했다.
3위권 다툼에서는 LG전자가 주도권을 잡았다. LG전자는 2008년 판매 1억대를 돌파했고, 매출·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면에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시장 지배력을 증명하는 점유율에서도 4분기에 8.7%로, 소니에릭슨(8.2%)과 모토로라(6.4%)를 제치고 톱3에 진입했다. 업계 진출 13년 만이다. 특히 소니와 모토로라는 적자의 늪에 빠져 인력 감축안 등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점유율을 1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반도체 업계는 극단적인 출혈경쟁에 불황이 맞물리면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빅2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 D램 분야의 경우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005년 47.2%에서 작년 3분기 현재 49.4%로 50%에 육박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분야는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이 2008년 1분기 69.3%에서 3분기 74.6%로 늘어났다.
실적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손실 6900억원(영업이익률이 -14%)을 내며 불황의 골을 실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만의 난야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률 -105.6%, 마이크론은 -47.9%를 기록했다. 23일에는 D램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5위 독일 키몬다가 끝내 파산을 선언했다. 키몬다의 몫은 이제 고스란히 삼성과 하이닉스가 가져가게 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LCD=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LCD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2008년 1분기 43.6%에서 3분기 46.3%로 높아졌으며 4분기에는 52.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위기는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시기다. 시장이 축소되더라도 우리의 몫은 반드시 늘려야 한다'는 게 남용 부회장의 연초 메시지"라며 "올해는 전자업계가 영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美휴대전화 10대중 4대는 한국산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09 10:54 | 최종수정 2009.02.09 10:57
삼성, 미국 진출 11년만에 1위 차지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11년만에 처음으로 '넘버1'을 차지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08년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07년 점유율(18.1%)에 비해 3.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1997년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이래 11년만에 연간 단위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서는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미국시장 부동의 1위였던 모토로라는 2007년 33.4%에서 지난해 21.6%로 점유율이 수직 하강하며 2위로 밀렸다.
미국시장은 그동안 모토로라의 아성이었으나 지난 한 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5.5%나 성장한 반면 모토로라는 38%나 하락하는 뚜렷한 대비를 나타냈다.
LG전자는 2007년 15.1%에 비해 5%포인트 이상 성장한 20.7%의 점유율로 모토로라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LG는 42.7%의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10대중 4대 이상이 한국산인 셈이다.
LG전자에 이어 캐나다의 림(RIM)과 노키아가 각각 9.0%와 8.5%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며, 두 분기 연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4%의 점유율로 모토로라(18%)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과 모토로라에 이어 림(17%), LG전자(16%), 노키아(10%)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은 통신기술의 본고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시장"이라며 "따라서 미국 시장 1위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출처 : 학성산의 행복찾기
글쓴이 : 학성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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