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휴대폰·반도체·LCD, 글로벌 빅2 체제고착, 美휴대전화 10대중 4대는 한국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휴대폰·반도체·LCD, '글로벌 빅2' 체제 고착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9.02.01 20:27


세계 경기침체 속 시장 점유율 점차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 전자업계에 '2강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올 들어서도 글로벌 강자들이 각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넘버3'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휴대전화=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전화 부문에서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두루 약진하며 노키아와 함께 글로벌 휴대전화 업계의 '맹주'로 안착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는 지난달 23일 "(지난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18%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3위와 4위의 점유율을 합친 것(16.9%)보다도 높은 수치다. SA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은 삼성이 노키아를 추격하는 가운데 3∼5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위권 다툼에서는 LG전자가 주도권을 잡았다. LG전자는 2008년 판매 1억대를 돌파했고, 매출·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면에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시장 지배력을 증명하는 점유율에서도 4분기에 8.7%로, 소니에릭슨(8.2%)과 모토로라(6.4%)를 제치고 톱3에 진입했다. 업계 진출 13년 만이다. 특히 소니와 모토로라는 적자의 늪에 빠져 인력 감축안 등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점유율을 1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

반도체 업계는 극단적인 출혈경쟁에 불황이 맞물리면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빅2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 D램 분야의 경우 세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005년 47.2%에서 작년 3분기 현재 49.4%로 50%에 육박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분야는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점유율이 2008년 1분기 69.3%에서 3분기 74.6%로 늘어났다.

실적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손실 6900억원(영업이익률이 -14%)을 내며 불황의 골을 실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만의 난야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률 -105.6%, 마이크론은 -47.9%를 기록했다. 23일에는 D램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5위 독일 키몬다가 끝내 파산을 선언했다. 키몬다의 몫은 이제 고스란히 삼성과 하이닉스가 가져가게 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LCD=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LCD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2008년 1분기 43.6%에서 3분기 46.3%로 높아졌으며 4분기에는 52.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위기는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시기다. 시장이 축소되더라도 우리의 몫은 반드시 늘려야 한다'는 게 남용 부회장의 연초 메시지"라며 "올해는 전자업계가 영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美휴대전화 10대중 4대는 한국산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09 10:54 | 최종수정 2009.02.09 10:57

10대 남성, 대구지역 인기기사 자세히보기


삼성, 미국 진출 11년만에 1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역대 최고인 40%대로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11년만에 처음으로 '넘버1'을 차지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08년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07년 점유율(18.1%)에 비해 3.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1997년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 이래 11년만에 연간 단위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서는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미국시장 부동의 1위였던 모토로라는 2007년 33.4%에서 지난해 21.6%로 점유율이 수직 하강하며 2위로 밀렸다.

미국시장은 그동안 모토로라의 아성이었으나 지난 한 해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5.5%나 성장한 반면 모토로라는 38%나 하락하는 뚜렷한 대비를 나타냈다.

LG전자는 2007년 15.1%에 비해 5%포인트 이상 성장한 20.7%의 점유율로 모토로라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LG는 42.7%의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10대중 4대 이상이 한국산인 셈이다.

LG전자에 이어 캐나다의 림(RIM)과 노키아가 각각 9.0%와 8.5%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며, 두 분기 연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4%의 점유율로 모토로라(18%)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과 모토로라에 이어 림(17%), LG전자(16%), 노키아(10%)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은 통신기술의 본고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시장"이라며 "따라서 미국 시장 1위는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출처 : 학성산의 행복찾기
글쓴이 : 학성산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