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540]막걸리의 발효 속도를 조절, 맛은 유지하면서도 ...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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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시대를 미리 대비한 덕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막걸리를 내놓는 데 힘을 쏟을 겁니다."

 


주류업체인 국순당 배중호 사장은 25일 본지 인터뷰에서 "어느 사업에서든 한발 앞서 제품을 준비하는 게 성공 요인인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세주'라는 전통주로 유명한 국순당의 배 사장은 요즘 막걸리로 '제2의 창업'을 이끌고 있다.
작년 5월 첫 출시 때 한 달간 20만병 팔리는 데 그쳤던 국순당 막걸리가 요즘은 매달 400만병 이상 판매되는 초고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배 사장은 "1년 전만 해도 거의 없던 매출이라는 점에서 회사에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폭증하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강원도에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막걸리 시장 규모는 2008년 대비 50~60%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그러나 국순당 막걸리는 올해 단 두 달 만에 작년 판매량(1000만병)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배 사장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내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령 국순당 생막걸리 유통기한을 다른 생막걸리보다 2배 이상 긴 30일 정도로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소비자가 생막걸리 병마개를 딸 때 뚜껑 부위에서 막걸리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문제도 개선했다.
배 사장은 "막걸리의 발효 속도를 조절, 맛은 유지하면서도 막걸리가 빠르게 부패되거나 불필요한 탄산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100226)

 


새로운 판매망 확보를 위해, 지금까지 막걸리의 사각지대였던 국내 항공사와 호텔을 공략, 기내 및 호텔 한식당 공급에도

성공했다.
수도권 골프장 그늘집에도 배치했다.
생막걸리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공식 건배주로 채택되기도 했다.

 

 


☞ 생막걸리

막걸리는 크게 장기 보관을 위해 살균 처리한 막걸리와, 살균 처리를 하지 않은 유통기간이 짧은 생막걸리로 나뉜다.
시중에 판매되는 서울 장수막걸리 등은 대부분 생막걸리로 주로 페트병에 담겨 판매된다.
살균 처리된 막걸리는 캔에 담겨 팔린다.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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