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26일 16강전에서 '우루과이의 메시'라고 불리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막아야 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23세 동갑인 수아레스는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특급 스트라이커다.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뛰는 그는 2009~2010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을 포함해
48경기에서 49골을 뽑아냈다.
리그의 수준 차이가 있지만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소속인 메시(53경기 47골)를 능가하는 득점 행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아레스의 골 장면을 보면 그의 다재다능함을 알 수 있다.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쓰는 그는 지난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는 헤딩으로도 골을 뽑아냈다.
개인기 역시 정상급이다.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 드리블과 발재간을 살린 지그재그 드리블에 모두 뛰어나 수비수들이 애를 먹는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은 그의 전매특허다.
한국 수비진으로선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선수다.
그가 수준급의 '다이버(Diver)'라는 점도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유럽에서는 반칙을 당하지 않았는데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선수를 '다이버'라 부르는데
수아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대표적인 선수로 꼽힌다.
지난 남아공전에서 수아레스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골키퍼의 왼쪽 발끝에 살짝 걸렸지만 큰 동작으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전방에 서고 디에고 포를란이 뒤를 받치는 스리톱 형태의 공격을 주로 구사한다.
수아레스는 지난 조별리그 세 경기 동안 포를란과 가장 많은 23번의 패스를 주고받았다.(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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