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483]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마세요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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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마세요.
모든 도전이 성공하진 않겠지만, 그 여정에는 분명히 교훈이 있을 겁니다."

 


19일 오후 2시 경기도 군포 서울소년원 대강당. 볼품없는 외모, 가난과 따돌림, 교통사고와 종양수술을 이겨내고 세계적 스타가 된

오페라 가수 폴 포츠(40·Paul Potts)가 무대에 등장하자 소년원 학생 400여명이 환호성을 질렀다.

 


병원 치료비로 카드빚이 쌓여 있었고 휴대폰 판매원으로 살면서도 오페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2007년 영국의 스타발굴 TV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유명해졌다.
최근 3집 앨범 홍보차 한국을 찾은 폴 포츠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달라"는 소년원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무료공연을 가졌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점심도 거른 채 음향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강당에서 'Se(시네마천국)', 'Parla piu piano(대부)',

'Il mio cuore va(타이타닉)' 등 5곡을 열창했다.

 


폴 포츠는 노래 중간 중간, 자신의 아픈 과거에 대해 들려줬다.

 


"너무 가난해 교복만 입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됐죠."

 


열네살 때 학교 합창단에 가기 위해 뛰어가다 건축자재에 부딪혀 앞니가 깨졌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치열까지 망가졌다.
4년 후엔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학교를 1년 더 다녔다.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놀리는 친구들의 따돌림은 더 심해졌고, 밤마다 울어야 했다.
그러나 포기하진 않았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에 진학했고, 2001년과 2002년 여름엔 이탈리아 오페라스쿨에서창법을 익혔다.
그때 평생의 동반자 쥴리앤을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맹장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가 악성종양을 발견했다.

 


수술을 받고 회사에 복귀한 지 4일째 되는 날에는 자전거로 출근하다 차에 치였다.
8개월간 입원치료를 받으며 "앞으로는 노래하지 못한다"는 선고까지 받았던 그는 "하루하루 사는 게 고통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것은 노래에 대한 열정과 그를 지켜준 아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2007년 TV 오디션에서 그의 목소리는 영국 사람들을 울렸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감동시켰다.
이후 15개국에서 앨범 판매 계약을 맺었고 최근 3집을 발매했다.

 


공연을 본 소년원생 박모(19)양은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어떤 잘생긴 스타보다도 멋졌다"며

"나도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정모(19)군도 "폴 포츠의 용기와 노력에 감동했다"며 "친구들을 따돌리고 괴롭힌 적이 있는데, 만나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101019)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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