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UFC] 김동현, 벨트 사냥 본격 돌입…'화끈함이 중요' [스크랩]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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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UFC 김동현, 노련하고 영리했다"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531112113324

출처 :  [미디어다음] 스포츠 
글쓴이 : mfigh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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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28, 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이 아미르 사돌라(29, 미국)를 꺾고 UFC 4연승을 기록했다. 2008년 데뷔 이래 4승 무패다.

김동현에게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김동현의 경기는 페이퍼뷰(PPV : 유료방송) 직전 스파이크TV 중계 마지막 경기로 배정됐다. 또한 상대인 아미르 사돌라가 'TUF 7' 우승자 출신으로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경우 다음 경기에서는 웰터급의 실질적인 강자들과의 대결도 바라볼 수 있었다.

김동현은 이날 상대적으로 그라운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아미르 사돌라를 1라운드 초반부터 그라운드로 몰고 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라운드 게임에서는 UFC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다.

승리한 김동현은 추후 배정될 경기에서 유료방송 진출 및 UFC 타이틀에 근접해 있는 강자들과의 대결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화끈함'을 선호하는 UFC에서 김동현의 그라운드 게임은 크게 매력적으로 어필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라운드 공방이 계속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물론 UFC에서 외국인 선수인 김동현의 입장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승리의 바탕을 만든 후 KO나 서브미션, 재미를 챙기면 금상첨화다.

UFC의 경우 시청률, 인기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프로스포츠다. 때문에 실력이 좋은 선수가 팬들을 매료시킬만한 화끈함까지 갖췄다면 그 만큼 그 선수는 더 빨리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는 다른 선수들의 케이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소 지루한 경기를 펼친다고 평가받던 선수들은 타이틀전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 하거나, 한 경기에서 패하면 바로 언더카드로 강등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김동현의 경우 UFC 웰터급 정상권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화끈함만 보강된다면 충분히 UFC 정상권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다. UFC 챔피언 도전에 한 걸음 다가간 김동현에게는 이 점이 가장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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