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실수로 로또 1등 중복 당첨 [펌]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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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실수로 로또 1등 중복 당첨

단 한 번에 로또 1등에 중복 당첨된 행운아의 대박 비결은 마킹(Marking·기입)

실수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농협과 나눔로또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J모씨는 지난 12일

로또 당첨금 지급 은행인 농협 본점을 방문해 로또 제319회차 1등

당첨금인 21억3천565만 원의 배인 42억7천130만 원을 찾아갔다.

 

그는 '5, 8, 22, 28, 33, 42'의 조합으로 한 게임을 채운 뒤 다음 게임에선 끝번호인

 '42번'을 '43번'으로 바꿔 써넣으려다가 깜빡 잊고 똑같은 '42번'을 쓰는 바람에

중복 당첨됐다고 귀띔했다.

 

그가 만약 두번째 게임에서 당초 계획대로 '43번'을 기입했다면

5개의 숫자만 맞췄기 때문에 3등에 당첨돼 154만원을 받게 되고,

1등 당첨자 수가 1명 줄어들어 1등 당첨금이 5억 원 정도 추가로

늘어나는 데 그쳤을 것이다.

 

50대 후반의 남성인 그는 복권을 사기 전에 특별한 꿈을 꾸지는 않았고

평소에 복권을 구입하지도 않는 사람으로 이번에 5게임을 수동으로

응모했다가 당첨됐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5천60분의 1이며

동일한 회차에서 1등에 중복 당첨될 확률은 수십조 분의 1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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