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무박이일 산행 사진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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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출근해서 잠시 밀린 업무와 서류정리를 하고

 

멀리서 친구가 와서 맛있게 차한잔 마시면서 차량도

 

점검해 주고...기대반 걱정반 설레이는 맘으로 집에서

 

아이젠과 비상식량등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회장님과

 

총무님 교대로 "청년회장 산악회 플래카드 있지?" "네"..

 

"잊어먹지 말고 잘 갖고와" 확인전화를 걸어오셨다.

 

두 분 마음도 역시 나 못지않게 분주하셨나 보다.

 

드뎌 11시 비장한 마음으로 회비를 송금하고 장흥으로

 

우리를 태워 줄 버스가 기다리는 성북역으로 갔다.

 

밤새워 버스는 중부와 경부 호남을 달려 장흥 노력항에

 

도착했고 해맞이 공원과 항구의 배를 보고 맛있는 매생이

 

국과 서울에서 공수(?)해온 회로 아침요기를 하였다.

 

 

 

 

 

 

장흥에서 제주까지 우릴 태워다 줄 오렌지호에

 

임검과 구제역 방역을 위한 방역 발판을 밟으며

 

승선하였으나 살짝 배멀기 끼가 있어

 

별로 구경도 못하고 줄곧 잠만 자야 했다.

 

식사후 노력항으로 이동중에 버스에서 본 일출이

 

장관이었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찍은 매생이 작업 사진과

 

단체사진 그리고 오렌지호에 걸려있는 여러가지

 

사진중 제주도 성산 일출봉사진

 

 

 

 

 

 

 

 

 

드디어 도착한 제주 한라산 입구 성판악 탐방로

 

그리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씌어져 있는

 

"웰컴 투 제주" 플래카드....^^

 

 

 

 

12시전 이전에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해야 백록담을 볼 수 있다고

  

안내되어 불가피하게 사라오름으로

 

진로를 변경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악대장을 선두로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꽃덮힌 나무들 사이로 산행을 시작

 

중간에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으는

 

모습도 사진에 담았다...^^

 

 

 

 

높이가 높아질수록 눈에 덮혀 점점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는 거리 안내 표지판 시리즈 사진들...

 

 

 

 

 

 

진달래대피소 약1KM 전방에서 사라오름으로 좌회전

 

백록담 옆의 또다른 분화구로 방향을 바꿨다.

 

해발 1300M의 사라오름도 구름이 지나가는지

 

수시로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변화무쌍한 날씨였다.

 

 

 

 

 

 

 

 

이쪽 분지에서 흩어져 앉아 가져온 김밥과 떡 그리고 오뎅국

 

사발면 간재미 부침등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눈발이 휘날리는 산길을 걷다가 뛰다가

 

내려오는 발걸음이 확실히 더 가벼웠다.

 

그래도 발자국 남기고 왔다는 데 위안을 

 

삼으며 주변 설경과 자연을 담느라 바빴다. 

 

 

 

 

 

 

 

 

 

제주도에 오면 제주도 술을 먹어봐야 한다며

 

시킨 "한라산물" 순한소주와 "한라산"

 

그리고 "제주감귤" 막걸리...^^

 

 

 

 

공항에서는 스틱과 아이젠 때문에 기내반입이

 

안되어서 화물로 부쳐야하는 헤프닝도 겪으면서

 

한박스 귤을 서로 나눠먹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내려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다시 성북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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