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도락산 제49차 고운산악회 정기산행 사진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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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날부터 날씨가 안좋아 고민하시던 어머님이

밤 11시경 친구분이신 민들래님께 전화를 하신다.

 

"나 진달랜데요 내일 나하고 같이 산에 안갈래요"

'아~~! 내일은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서 쉬고 싶었는데...'

 

아침 새벽 5시반 어머님은 벌써 도시락을 싸고

맛있는 반찬들을 이것저것 담고 계신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주섬주섬 배낭과 등산화를

챙기고 식수와 함께 매실차 물을 만들어 담는다.

 

성북역 아침 7시 10분전 - 벌써 회장님과 부회장님

그리고 고문님 대장님들이 줄 서서 맞이해주신다.

 

"청년회장 미리미리 나와서 줄서야지..."

버스에 올라 회원님들께 인사드리고 나서

 

나도 한줄로 같이 줄서서 뒤이어 오시는

회원님들께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충주 제천에 있는 월악산과 많이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서 문경시 소백산과도 줄기를 잇는다.

 

산행전 5분동안 하는 몸풀기 준비운동은 간단히 생략하고...^^

 

도락산(道樂山) - '길이 즐거운 산' 안내돌이 우리를 반겨준다.

 

도락산 상선암 주차장에서 본 건너편 산봉우리

 

스틱을 매만지고 배낭끈을 당기고 등산화 신발끈을 조여맨 뒤 출발~~!!

 

'한총무님 배낭은 꼭 닫고 가야제...'

 

상선암까지는 승용차들이 올라온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타고 올라와서

우리 회원니들을 스치듯 지나가는데...예의없어 보여 괜시리 눈살이 찌푸려진다.

 

Mile Stone - 안내판 이정표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꼬마들도 많이 있었다.

 

상선암 꽃밭에서 어머님도 한 컷 .... ㅎㅎㅎ

 

 

특이하게도 용이 그려져 있는 부처님을 모시는 용선암 암자

 

한 컷 찍으시는 김정주 고문님, 오늘은 나와 같이 맨뒤에서

오손도손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사진도 많이 찍히셨다...ㅎㅎ

 

아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오지 말걸...나무를 부여잡고 하소연 하신다...ㅋㅋ

 

이복주 꼬마이모님이 "나도 왔다 갔다고 인증샷 찍어줘~!" 하신다...^^

 

 

새로이 참석하신 회원님도 힘든 표정이 역력하시고...

 

히~~야 저 많은 계단을 언제 다 올라가누....ㅠㅠ

 

땀을 두~세 바가지는 흘리신 회원님도 계시고

 

지난번 명지산 용봉산 산행때 밑에서

찌게 끓이시느라 산행을 못하셨던

김정주고문님이 제일 힘들어

하셔서 안쓰러워 보였다.

 

"휴~ 여기서 한숨 돌리고 또 올라 가야지..."

 

 

철계단과 로프 그리고 난간은 왜이리도 많은지....^^

 

 

그래도 뒤를 돌아보며 미소를 띄워 보내 주신다....^^

 

박성자 누님의 여유로운 포즈

 

막걸리 한잔으로 다시 한번 기운을 복돋워 보신다.

 

"안주는 여기 있응께 많이 먹어..." 하시는 마음씨 넓으신 강광숙 회원님

 

힘든 표정이 역력하신 우리 고문님....ㅠㅠ

 

그래도 바위를 넘고 또 넘고

 

계단과 구릉을 통과 하여 앞으로 전진 또 전진

"여기서 인증샷 찍고 우리는 내려갈게요~!"

그래도 20년만에 처음 오신 산행에서 절반이면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다음엔 꼭 정상까지 오르시길...^^

 

점점 더 많아지는 희한한 바위들과 나무들.....한 컷 찍어 주시는 센스 !!!

 

멋진 포즈도 취해주시고...하하하

 

 

 

저도 한 컷 찍어 주셨다....^^

 

To be Continue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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