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의 저주'…새차 산지 6시간만에 '쾅' [스크랩]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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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58의 저주'…새차 산지 6시간만에 '쾅'

잇따른 온갖 사고 소식에 관심 집중, "리콜할까?"

박종진 기자 | 08/23 18:26 | 조회 3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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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불탄 페라리 458 이탈리아. 출처:지티스피리트닷컴

슈퍼카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또 잇따라 사고가 났다. 일각에서는 차량결함에 대한 의혹도 나온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등에는 최근 미국과 체코에서 사고를 당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서는 빨간색 페라리 458 이탈리아 한대가 불이 붙어 차량 뒷부분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에서 발생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첫 화재사고로 기록됐다.

체코에서는 벌써 2번째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차량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체코 파르두비체로 가는 길에 추월 도중 도랑에 처박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총 주행거리가 채 300km도 안된 새 차로 주인이 딜러로부터 차를 받은 지 단 6시간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슈퍼카 사고관련 전문 매체 렉드이그조틱스(WreckedExotic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페라리 458 이탈리아 사고는 전 세계에서 총 10건이 발생했다.

일부 해외 자동차매체들은 "아마 페라리가 리콜을 하지 않겠느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운전자 실수로 일어난 사고도 있겠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고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스위스의 알프스산맥을 오르던 458 이탈리아 한대가 엔진에 갑자기 불이 붙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슷한 시기 프랑스 파리에서도 시내 주행 중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달 영국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져 충돌한 페라리도 나왔다. 이밖에 지난 5월20일부터 체코와 스페인 등에서 모두 3건의 충돌사고도 발생했다.

458 이탈리아는 페라리가 '이탈리아'라는 국가 이름을 차명에 붙일 정도로 자신 있게 선보인 모델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됐다.

제로백(정지상태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3.4초,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국내에도 지난 6월 말 출시돼 3억7200만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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