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웃기고 울린' 밴쿠버 최고의 명승부 빅3 (올림픽 결산)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연아 선수>
<500M 에서 금매달을 따고 눈물을 보인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태극전사들도 수많은 명승부로 감동을 안겼다. 기쁨의 환호도, 쓰라린 눈물도, 안타까운 분노도 있었다. 17일 간의 열전동안 한국이 빚어낸 최고의 명승부들이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결승선 직전 동료 이호석에 걸려 넘어지며 메달 꿈을 날려버린 성시백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1위를 질주하다 막판 판단 미스가 겹치며 추월을 허용했고 순위결정전에서도 실격됐다. 홀로 나선 남자 500m 결승에서는 1위를 질주하며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 채지훈 이후 무려 18년만에 한국에 이 종목 금메달을 안기는가 했으나 마지막 바퀴를 돌다가 빙판에 걸려 넘어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넘어지면서도 결승선을 통과한 찰스 해믈린(캐나다)과의 극적인 대조였다. 성시백의 허탈한 표정과 어머니의 오열, 하지만 그 누가 성시백을 패배자라고 부를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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