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New 7 Series "눈썹 달고 뿔났어" [펌]

BMW 뉴 7시리즈 “눈썹 달고 뿔났어?”

한국에서 7일 선보인 BMW 7시리즈는 앞에서 보면 눈을 치켜 떠 화난 모습이다.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다. 그 비밀은 ‘눈썹’에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강원규 BMW 독일 본사 디자인연구소 소속 디자이너는

“BMW 특유의 듀얼 라운드 헤드램프는 언제나 위가 잘려나간 형태이고 뉴7시리즈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며

“눈썹은 도로를 응시하는 모습을 연출해 자연미와 함께 위풍당당한 멋을 잘 드러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인류학 연구팀는 지난 10월 해외 과학매체에 38개 승용차종(2004~2006년 출시)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면 디자인 선호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녀 각각 20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근육질 남성이나 화난 얼굴을 연상시키는 차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왔다.

헤드라이트의 경우 눈을 치켜 뜬 모습의 헤드라이트, 소리를 지르는 듯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호감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웃거나 슬픈 이미지를 지닌 차는 반응이 좋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