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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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에 두루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허프포스트' 자료를 토대로 아침식사가 건강에 좋은 점 5가지를 알아본다.

1.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줄인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비만할 가능성이 낮고 혈당치가 정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 나중에 배고픔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적다. 이는 2003년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아침은 하루 세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점을 우리의 연구 결과는 보여준다"며 "아침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 에너지가 솟는다

2009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온 종일 피로를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

아침을 먹는 사람은 거르는 사람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인슐린 민감성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또 아침을 거르는 사람에 비해 하루 평균 100칼로리를 덜 섭취한다고 이 연구 논문은 밝혔다.

4. 기억력이 좋아진다

연구에 의하면, 아침에 콩, 요구르트 등 에너지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단기 기억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한다

2011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잘 거르는 사람은 아침을 항상, 혹은 자주 먹는 사람에 비해 지방을 많이 먹고 칼슘, 칼륨, 섬유질 등의 영양소는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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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절구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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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면서 무심코 섭취하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의 양은 상당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이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알아본다.

1.녹차

녹차의 탄닌 성분은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카테킨 성분도 중금속의 유입을 막는데 효능이 있다. 이런 식품들과 함께 매일 물 8컵 정도를 마시면 중금속 배출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마늘

마늘은 알리신이 풍부한 음식이다. 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은 것도 마늘의 장점이다.

3.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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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절구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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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을 유지하는 33가지 건강비결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 몸은 노화가 시작되는데요,
이런 노화증상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시간을 막을순 없겠지만 몸의 노화를
막아 젊게 살수 있는 비결을 알아볼게요~^^


1. 활짝 웃는다.


유머는 삶의 질을 살찌우게 한다.

웃음은 경직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일본의 여러 연구결과에서 피실험자들이 웃으면서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혈당이 감소해 비만과 당뇨병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사교적인 성격이 되자.


최근 한 연구에서 사교적인 생활을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자기 만족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충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레저생활을 즐긴다.


다수의 연구에서 레저활동을 많이 하는 성인들의 치매율이 38%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4. 자신을 위해 투자하자.


매일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건설적인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틈틈이 갖는다.


5. 정기검진을 받는다.


조기발견하면 질병이 심각한 상태까지 진행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6. 치과진료를 받는다.


최소 1년에 한 번 치과에 간다.

최근 한 연구에서 구강질병과 심장질환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7. 전립선을 강화하자.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노화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증세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조짐으로, 방광에 소변이 차 밤잠을 자주 깬다.

40세 이상 남성은 정기적으로 전립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


8. 가려 먹는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알아내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9. 타월을 매일 세탁한다.


며칠씩 계속 쓴 수건에는 곰팡이 균을 비롯한 유해한 박테리아의 온상이다.

이런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코와 입을 통해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10.우울할 땐 도움을 청한다.


집안에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약물과 명상 요법을 동시에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


11.양질의 단백질을 적당히 섭취한다.


단백질은 근매스 유지와 세포 회복은 물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선수들은 매일 체중 1파운드(약 0.45kg) 단백질 1g을 섭취해야 한다.


12.생선을 즐겨 먹는다.


고등어와 연어 같은 생선에 들어있는 어유(漁油)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 경화를 막는 필수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도 있다.


13.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을 먹자.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가 가득한 과일과 야채를 매일 5인분 섭취한다.

특히 항산화 물질은 노화방지에 특효가 있다.


14.변형 지방산을 경계한다.


수소가 주입된 변형 지방산은 수많은 가공식품에 널리 이용된다.

그러나 심장질환, 당뇨병 심지어 근육손실까지 일으키는 위험요인이다.

나초, 프렌치프라이, 과자 등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건강에 이롭다.


15.저칼로리, 고섬유질 탄수화물이 몸에 좋다.


물에 잘 녹는 섬유질 식품인 오트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심장병의 위험을 낮춘다.

매일 30~35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16.토마토와 친해진다.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는 심장병을 비롯한 몇몇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케톱, 토마토 페이스트, 파스타 또는 스파게티 소스 같이 토마토를 가공한 식품의 리코펜 함량이 훨씬 많다.


17.브로콜리를 곁들인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C, 카로테노이드, 엽산을 다량 함유해 심장병 발생위험을 감소시킨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신선한 브로콜리를 씹을 때

브로콜리 세포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화학물질 술포닐 요소를 분비한다.


18.견과류를 한줌 챙긴다.


하루 아몬드 한줌을 섭취하면, 남성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10%까지 낮출 수 있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볶은 아몬드에는 비타민 E, 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들어있다.


19.요구르트를 마시자.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

장 내 유해한 균과 싸우는 데 필요한 유산균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매우 이롭다.


20.딸기가 좋다.


엘라직산(Ellagic Acid)이 다량 들어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21.겉껍질이 딱딱한 빵이 좋다.


독일에서 실시된 다수의 실험에서 빵의 단단한 껍질이

항암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익히지 않은 빵의 크러스트보다 익힌 크러스트에

항산화 성분이 8배나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노란색의 기적을 맛보라.


인도카레에서 발견되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의

진전을 늦추거나 치유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23.피자 한 조각은 보약?


이탈리아인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정기적으로 피자를 먹을 경우

식도암에 걸릴 확률은 59%, 결장암에 걸릴 확률은 2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진한 코코아 한 잔이 심장을 보호한다.


다크 초콜릿은 혈액 내 플라보노이드를 증가시켜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25.건강을 마신다.


매일 알코올 음료 1~2잔 당뇨병, 심장병,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26.커피타임을 갖는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간 질환, 담석증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최근 한 연구에서 보고됐다.

단 하루 3잔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6잔 마신 경우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생명의 근원, 물을 샘솟게 하라.


인체의 모든 시스템은 수분이 적당한 상태에서 최상의 기능을 발휘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면, 하루 약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

증류수는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 가장 좋은 양질의 물이다.


28.똑똑한 단백질을 이용한다.


유청은 근육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29.웰빙-컬러, 녹색


녹차 1컵은 담배로 인한 발암물질을 억제할 수도 있다.


30.건강의 기초를 다진다.


복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식품은 정신적 기민함, 면역체계,

전체적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이 매일 복합 비타민을 섭취한 경우

의료비를 상당수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31.노화에 저항하는 영양소


셀레늄,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제는 자유 라디칼을 중화해

세포를 보호하고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UCLA 연구진은 매일 비타민 C 300mg을 섭취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병 위험을 45%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버드 대학 연구에선 비타민 E가 심장병 발생률을 41%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32.'남성'을 지킨다.


에스트로겐 과다분비는 체중증가, 체지방 축적, 피로의 요인이 되므로

6-OXO(밤 시간 200~600mg 섭취), DIM(하루 2~3회 100mg),

칼슘 D-글루카레이트(하루 2~3회 150~200mg) 등의 항에스트로겐 보충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33.단백질을 빨아들인다.


프로테아제(Protease: 단백질 분해효소)는 섭취한 단백질이 원활히 흡수되도록 돕는다.

식사 전 2~4g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황금들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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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으로 쏟아지는 졸음 탓에 낮잠을 길게 자면 밤에 잠들기 어려워진다. 밤잠을 설치면 다음날 오후 또 다시 졸음이 찾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영양학자 웬디 바질리언 박사에 따르면 이럴 때는 다음과 8가지 음식으로 밤잠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체리= 체리는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체리주스를 2잔씩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0분 정도 더 긴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체리는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바나나는 아침을 상쾌하게 여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인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밤잠을 잘 자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아침 시간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한다. 또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호두= 호두는 인지능력과 심장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어 잠을 자는데도 도움이 된다. 늦은 저녁 시간 말린 체리와 호두를 함께 먹으면 숙면을 유도하는 최고의 간식이 된다.

복합탄수화물=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쌀밥, 감자, 흰빵 등에 든 복합탄수화물은 소화가 빠르고, 몸이 휴식을 취하는 준비를 하도록 만든다. 단 이러한 음식은 밤늦게 많이 먹을 경우 뱃살의 원인이 되므로 양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살코기= 칠면조 고기에 든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또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살코기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수면을 돕는다. 세로토닌이 체내에서 부족해지면 수면 사이클이 무너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유= 우유에 든 칼슘은 마그네슘이나 칼륨처럼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우면 긴장되거나 들뜬 마음이 진정되고 누그러지면서 휴식을 취할 시간이라는 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콩류= 강낭콩, 완두콩, 땅콩과 같은 콩류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다. 이 미네랄 성분은 강력한 이완제로 작용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허브차= 캐모마일과 같은 진정효과가 있는 허브차는 잠이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좀 더 깊은 수면을 취하도록 돕기 때문에 다음날 피로를 더는데도 효과적이다.  

 

 

 


 

지금 즉시 실천! 삶을 향상시키는 법 4
 

사소한 것이지만 지금부터 당장 실천하면 당신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이런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아침에 기상할 때=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오늘 감사해야 할 것 5가지를 적어보라. 이렇게 하면 잠을 깨면서 마치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앞으로 4주 동안 매일 이렇게 해보라. 그리고 한 달 후 당신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라.

하루 5분 동안...=편안하게 똑바로 앉아 눈을 부드럽게 감은 뒤 호흡에 신경을 집중해 보라. 심호흡을 하면서 가슴과 배가 차오르는 감각을 느껴보라. 천천히 숨을 내쉬면 가슴과 배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편안한 느낌이 든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자신을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이런 심호흡에 초점을 맞춰보라. 이런 심호흡을 2주 동안 매일 해보라.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라=‘왜 나는 창의적이지 못할까’라는 등의 생각이 들 때는 노래를 들어보라. 분위기를 바꿔주거나 영감을 주는 노래들이 있다. 또는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노래들을 골라 들어보라.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찬사를...=입맛에 딱 맞는 커피를 만드는 회사 근처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일수도 있고, 늘 미소를 짓고 있는 회사 동료 직원일수도 있다. 하루에 한명이라도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찬사를 보내보라. 당신의 마음도 푸근해질 것이다.

 
 
 
 
시각도, 촉각도, 후각도... 모두 여성이 더 민감
 
 
여성은 남성에 비해 ‘결핍된 존재’ 혹은 ‘불완전한 존재’라는 평가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열을 가리기보다 차이점을 인정하자는 방향으로 인식이 달라졌다. 또 남녀의 차이는 생물학적 근거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사회·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도 한다.

미국 모넬 화학감각센터의 마르샤 펠쳇 박사는 미국 건강지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감각기관의 민감도에도 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여성이 더 민감하다”며 “여성의 전통적 역할은 요리하고 청소하는 일이었다. 음식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빨래에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 걱정하며 민감해진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남성과 여성의 감각능력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각 차이= 여성은 남성보다 색깔에 민감하다. 뉴욕시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색깔의 오묘한 차이를 더 잘 구분해내는 능력이 있다. 반면 서로 다른 두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은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포착해내는 능력은 남성이 더 뛰어나다. 이미지들이 재빨리 바뀌는 화면을 보여준 결과, 남성들이 변화를 더 잘 감지해낸 것이다. 이는 남성의 전통적 역할인 사냥꾼으로서의 능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촉각 차이=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손가락이 작은 사람일수록 촉각에 더 예민하다. 여성은 대체로 남성보다 손이 작기 때문에 촉각이 더 뛰어나다.

손가락이 작으면 감각수용기가 보다 밀접하게 모여 있기 때문에 외부자극에 민감해진다. 단 이는 남녀의 차이라기보다 손가락 크기의 차이이기 때문에 남성이라도 손가락이 작다면 마찬가지로 촉각에 민감할 수 있다.

청각 차이= 남성은 여성보다 청력손실의 위험률이 5.5배 정도 높다. 존슨홉킨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어렸을 때는 남녀 사이에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즉 청력손실 위험률의 차이는 생물학적 요인에 있다기보다 환경적 요인이나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흡연을 한다거나 시끄러운 곳에서 일을 하면 청력손실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후각 차이= 냄새를 구별해내는 능력은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나다. ‘미국공공과학도서관저널(PLoS O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여성의 뇌에는 후각센터영역의 세포 및 신경이 남성의 뇌에 있는 것보다 더 많다.

미각 차이= 후각과 미각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여성이 후각에 더 민감한 만큼 미각에 있어서도 예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일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혀에 있는 미뢰의 개수에도 차이가 있다. 미각기관인 미뢰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다. 미각에 민감하면 쓴맛은 더 쓰게, 단맛은 더 달게 느끼게 된다.
 
 
 
 
꽃가루 날리는 계절.... 알레르기 비염 비상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재채기 가운데 2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하루에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자가진단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거나 마음대로 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진단받아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꽃가루 =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비염은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된다. 이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4-6월에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포플러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을 조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간은 오전 5-10시이므로 이 시간대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먼지 진드기 = 섭씨 25℃와 습도 80%,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한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척하고 매트리스, 카펫, 천으로 된 소파나 인형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집안의 습도를 낮추어 상대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한다.

애완동물 = 애완동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이다.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1주일에 1회 이상 목욕시켜 항상 청결하게 하고 애완동물의 소변 등은 즉시 청소해야 한다.

음식 = 매우 드물지만 어린이에게는 계란, 우유, 콩, 어른에게는 곡류, 어류, 새우, 게 등이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에서는 망고, 키위 등의 과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음식이 비염 증상을 일으킨다고 생각되면 의사의 진단에 따라 빨리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곰팡이, 바퀴벌레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비염은 너무 이른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한 영유아나 흡연에 노출된 경우에도 걸릴 수 있다”면서 “피부 반응검사, 혈청특이면역글로불린E 수치 측정, 비강세포검사 등 의사의 진료를 통해 알레르기비염을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관절 척추 건강 지켜주는 빨노초 3색 식품
 
 
비타민, 칼슘 등 영양소 풍부

허리와 무릎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보충제를 섭취하기도 하지만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는 습관이 무엇보다 기본이 돼야 한다. 연세바른병원 자료를 토대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척추 건강까지 지켜주는 빨강, 노랑, 초록의 식품을 알아봤다.

토마토=비만은 척추가 받는 무게 부담을 늘려 각종 척추 디스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체중 조절은 척추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영양 성분을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 무턱대고 단식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장기나 근골격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이어트를 도우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토마토가 꼽힌다. 토마토에는 비타민B2,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당분과 칼로리는 낮다. 여기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다이어트 시 무릎이나 허리 등에서 일어나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달걀=비타민D가 결핍되면 체내 칼슘과 인산 부족을 초래해 허리 디스크나 목 디스크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근력 저하나 피로감,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 심하면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D가 적절히 들어있어 매일 1개 정도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와 척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연세바른병원 박용목 원장은 “비타민D는 뼈 건강을 위해 필수 영양소”라며 “건강한 허리를 위해 적당량의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로콜리=뼈에 좋은 칼슘을 섭취하려고 할 때 흔히 우유나 치즈를 찾는다. 하지만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부족하여 우유를 먹으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을 느끼는 증상인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하기가 힘들다.

이런 걱정 없이 칼슘 섭취가 가능한 채소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는 대표 영양 채소인 시금치보다 칼슘 함량이 4배나 많다. 풍부한 칼슘 섭취는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데 좋다.
 
 
색(色)으로 마음 치유 가능…나에게 필요한 색은?
 

미술 치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은 색채치료(컬러테라피)다. 색채치료는 색깔이 각각 강력한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신체와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다. 색채치료는 현대의학에서처럼 약이나 수술로 병을 없애는 적극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병으로 인한 힘든 상황을 스스로 헤쳐나가게 하는 보조적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을 위한 색 활용법을 알아본다.

◇짜증 많고 공격적인 아이 방엔 분홍색 소품
인간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색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빨간색은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이 안 될 때 빨간색을 가까이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빨간색은 기본적으로 혈압과 체온을 상승시키고 신경조직을 자극한다. 고혈압 환자나 상처·염증이 있는 사람은 빨간색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분홍색은 힘든 일을 겪거나 일상이 고된 사람이 선호하는 색이다. 포근한 감정을 유발하고 고독감을 완화해 준다. 벽지를 바르거나 방을 꾸밀 때 분홍색을 활용하면 공격적이고 난폭한 행동에 대한 진정 효과가 있다. 분홍색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애정결핍이 있을 수 있으므로, 취미생활을 공유하거나 대화를 통해 감정을 적절히 해소해 주는 게 좋다.

◇소화 잘 안되는 사람에겐 녹색식물이 효과적
파란색은 내향적이며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주로 찾는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침실에 파란 벽지를 활용하면 불면증과 두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파란색은 후두염이 있거나 목이 쉬었을 때, 생리통, 편두통, 불면증 등에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저혈압, 마비 증세가 있는 사람, 우울증 있는 사람에겐 좋지 않다.

자연의 색인 녹색은 긴장을 완화하는 색으로, 균형감을 느끼게 해준다. 앉아서 하는 일이 많거나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겐 실내에 녹색식물을 키우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녹색은 또한 교감신경계에 유익하게 작용해 평소 자주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조울증을 앓는 사람에게 좋다. 녹색은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갖고 있다. 단, 강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졸음 증상이 있을 때 녹색을 가까이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보라색 계통 스카프는 폐경기 자존감 회복에 도움
노란색은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만들어낸다. 노란색은 사교적인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직업에 잘 맞는다. 대화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면 노란색 넥타이를 매거나 손수건을 활용한다.

보라색을 찾는다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거나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상태일 수 있다. 보라색은 명상과 자기 성찰을 돕는 색으로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을 준다. 폐경기 중년여성도 보라색 계통의 옷·스카프 등을 이용하면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1.7배 높여…피해야 할 사람은?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하면 뇌경색 위험이 1.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팀이 2006~2007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99세 환자 26만1065명을 저용량(75~162mg) 아스피린 복용군 1만5849명과 나머지 비(非) 복용군으로 나눠 최대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한 당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이런 위험도가 1.9배로 더 높아졌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당뇨·대사증후군(Diabetology and Metabolic Syndrome)'최신호에 게재됐다.

박병주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계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가족력 등 위험요인, 아스피린 저항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국당뇨병학회도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일차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사용을 더이상 권고하지 않는다. 고혈압·고지혈증이 있거나 가족 중 심혈관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만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아스피린은 이전부터 적지 않은 부작용이 보고돼 왔다. 특히 피를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출혈이 시작되면 피가 잘 응고되지 않게 문제점이 있다. 때문에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75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도 몸 안에서 출혈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스피린을 하루에 100mg(아스피린 1알) 이상 꾸준히 먹는 환자 중 일부는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기능이 강화돼 아스피린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 세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초미숙아, 엄마 초유 볼에 묻히면 면역력 높아져

 

엄마로부터 나오는 소량의 초유를 출생 직후 미숙아의 구강점막에 묻혀주면, 면역력을 높이고, 패혈증의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태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각 미숙아의 엄마로부터 출산 직후 배출되는 첫 모유인 초유를 받아서 비교군(24명)의 구강인두(양쪽 볼 점막)에 오른쪽 0.1mL, 왼쪽 0.1mL씩 투여하였다. 이 같은 방법을 매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복했고, 대조군(24명)에는 증류수 0.2mL를 같은 방법으로 주입했다.

구강인두는 인체 내부가 외부와 만나는 점막이다. 이곳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에서는 면역글로불린A, 락토페린, TGF-beta 등 여러 면역인자들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1차 방어작용을 한다.

초미숙아는 이러한 1차 방어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출생한다. 더구나 초미숙아는 인공호흡기에 연결된 기관삽관 튜브와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 튜브를 구강 내에 거치하는데 여러 이물질이 구강내에 있게 되면 점막의 방어벽은 쉽게 손상되고, 감염의 경로가 된다.

이에 연구팀은 초미숙아의 구강인두를 통해 초유를 투입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 개시 1주째 요중 면역글로불린A(immunoglobulin A)의 농도가 초유 투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71.4ng/g vs. 26.5ng/g). 면역글로불린A는 혈청 성분 중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체로써 점막을 통해 침입하는 감염을 억제한다.

신체 방어역할에 큰 도움을 주는 요중 락토페린(lactoferrin)의 농도 또한 대조군에서 0.9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3.5ng/g으로 높게 나타났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항바이러스 물질로써 모유를 통해서만 신생아에게 공급되며 면역기능 외에도 세포증식, 염증 억제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2주째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염증인자로 알려진 요중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의 농도가 대조군에서는 91.8ng/g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 55.3ng/g로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미숙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괴사성 장염을 매개하는 중요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임상적 패혈증 발생률도 대조군에서는 92%인 반면 초유 투여군에서는 50%로 낮았다.

그동안 초유의 면역보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어 신생아들에게 많이 권장되고 있지만 초미숙아는 대부분 출생 직후 수 일 동안 생체활력 징후가 불안정하고 장이 미숙하여 초유를 먹지 못한다. 튜브를 통해 모유나 분유를 공급하는 장관영양법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초미숙아의 구강인두에 초유를 묻혀주면 초유의 여러 면역인자들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점막면역 림프조직’과 상호작용하여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는 “초유의 장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초유를 못 먹는 초미숙아를 위한 방법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며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모유를 먹을 수 없는 상태의 미숙아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좀 더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출산 직후 며칠 동안 매우 소량의 초유를 구강인두에 묻혀주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미숙아의 면역 기능을 잠재적으로 높여 주어 패혈증이나 폐렴, 괴사성 장염 등의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과 효능, 껍질째 먹으면 피부 노화 걱정 끝

 

사과 효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과를 꾸준히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을 덜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루에 사과를 한 알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사과는 건강에 매우 이롭다. 사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적인 사과 효능은 변비를 예방해 주는 것이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위장운동을 도와 정장 작용을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물 2컵과 사과 한 개를 먹으면 변이 부드러워진다. 또한, 펙틴은 발암물질과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사과 속에 풍부한 유기산 역시 장 내에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소화운동에 도움을 준다.

사과를 잘 챙겨 먹으면 피부 건강에도 좋다. 사과에 들어있는 사과산과 비타민, 그리고 당분이 피부에 활력을 준다. 이 밖에도 사과껍질에 있는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의 노화를 막는다. 이 성분은 사과 껍질에만 있고 과육에는 없으므로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싶다면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한다.

사과에는 구연산도 많이 들어있다. 신맛을 나게 하는 구연산은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 원기회복을 촉진해 깊고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과는 칼로리가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식사량 조절과 비만 억제에 도움이 돼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최고의 동물성 단백질로 노화 늦추는 다섯 가지 음식

 

최고의 동물성 단백질이 화제다. 활력 있는 생활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몸속 근육량이 무척 중요하다. 단백질 중에서도 근육량을 높이는 데는 식물성 단백질보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최근 미국의 건강 포털 '라이브스트롱닷컴'이 최고의 동물성 단백질 5가지를 소개했다.

우수한 동물성 단백질을 가진 첫 번째 음식은 쇠고기 우둔살이다. 쇠고기 우둔살 3온스(85g)에는 열량이 138kcal, 포화지방은 1.3g, 단백질은 26g이 들어있다. 소의 엉덩이나 뒷다리 부위의 살코기는 어느 부위보다 지방이 적고 특히 우둔살은 그릴에 구워 먹거나 '스테이크 타르타르(생고기 다진 것과 날달걀로 만든 요리)'로 이용하기에 좋다.

두 번째 음식은 북아메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는 '무지개 송어'다. 무지개 송어는 심장 건강에 특히 좋은 생선으로 꼽힌다. 요리로 이용하는 무지개 송어 3온스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단일불포화지방이 1.5g, 단백질이 20g이나 포함돼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동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간에서 생산되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세 번째는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가장 지방이 적은 부위다. 삶은 닭가슴살 3온스의 열량은 133kcal에 불과하지만, 단백질은 27g이나 들어있다. 닭가슴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이다. 닭가슴살은 하루 2~3조각 섭취하는 게 알맞다.

네 번째 음식은 돼지 안심이다. 돼지 허리 부분 안쪽에 있는 안심은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고 부드럽다. 돼지 안심 3온스는 139kcal의 열량을 갖고 있으며, 단백질 함량은 24g이다. 안심을 구워서 이용할 때는 고온으로 표면을 굳힌 다음 육즙이 배어날 때쯤 한 번만 뒤집으면 된다. 그 이상으로 굽거나 삶아서 요리하면 퍽퍽해질 수 있다.

최고의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다섯 번째 음식은 알래스카에서 나오는 야생 연어다. 요리된 야생 연어 3온스의 열량은 151kcal이고, 포화지방이 1.7g,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단일불포화지방이 1.7g 들어있으며 단백질 함유량은 20g에 달한다.

 

출처 : 유머나라
글쓴이 : -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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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아메바인줄 알았고 조금 커서는 그냥 먼지 인줄 알았는데;;;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위닝한잔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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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먹을 때 누구가 쌈채소로 상추부터 생각한다. 깻잎은 곁들이는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상추만큼 깻잎을 꼭 챙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

깻잎은 영양 측면에서 육류와 균형을 이뤄서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우리가 흔히 먹는

깻잎은 '임자엽'이라고 부르는 들깻잎이다.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엽산·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육류에 풍부해 함께 먹으면 완벽한

영양적 균형을 이룬다.

깻잎의 페릴 키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 정유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으로 없애준다. 또, 향균 효과도 있어 혹시 모를 식중독의 위험을 낮춘다. 깻잎이

돌연변이 예방, 항암효과, 생활습관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깻잎을 고를 때는 뒷면의 보라색이 진한 것이 좋다. 보라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또한 잎의 크기가 적당히 크고 두께가 너무 얇지 않아 저장성이 좋은 것을 고른다.

깻잎의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안한 녹차추출액 세척법을

이용해 보자. 물 1L에 녹차 잎 30g을 넣어 상온에서 30분간 우려낸 녹찻물에 깻잎을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는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물세척보다 15~20% 더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깻잎뿐 아니라 일반 잎 채소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출처=조선일보 DB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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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그릴스의 맨VS와일드를 보자.
이 프로의 내러티브는 매회 거의 비슷하다.
생존을 위해서 1.끊임없이 움직이고 2.체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두 가지를 실행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에너지원의 보급 즉,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여, 베어그릴스가 괴기발랄한 음식(?)을 먹는 장면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임팩트로 연출되고

이러한 계산은 어지간히 맞아 떨어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로 어필하는데 성공한 것 같다..

 

 

 

 

 

 

 

 

 

 

 

 

 

 

 

 

 

 

 

 우거 우거...

 

 

 

우워어어~~~~

 

 

 

 

그는 시종일관 걷고 뛰고 점프하고 기어오르고 매달리고 헤엄친다.

(물론 그런 장면을 다큐로 받아들일 나이와 경험은 우리 모두 한참 지났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찍기 위해서 실제로는 이렇게 먹어야 한다.

 

 

베어그릴스의 배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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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등산과 피로_03 에너지원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피로


우리는 산에서 굶으면 개고생 한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안다.
왜 그런지 저자의 설명을 보자.

 

 

천천히 걷는 것을 자동차에 비유하면 경제속도로 운전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경제속도로 운전하여도 연료가 떨어지면 엔진은 정지하게 된다.

인간의 운동에서도 같은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지칠 뿐 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사고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먹는 일은 보기보다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本文 中)

 


1. 등산의 연료 : 탄수화물과 지방

 

체내의 탄수화물 및 지방 저장량의 관계.

그림에 표시한 수치는 중강도의 운동을 연속적으로 했을 때

각각의 연료로 계속할 수 있는 운동시간을 나타낸 것이다.

 

 

 

 

식물영양소(탄수화물, 지방) + 산소 -> 이산화탄소 + 물 + 에너지
여기서 다시 한 번 앞서 설명한 이 공식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연재를 정독한 친구들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대충 감이 올 것이다.
부연설명을 덧 붙이자면 탄수화물과 지방은 톱니바퀴처럼 서로 상이한 특성이 맞물려 작용하며 우리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의 특성을 보면,

 -파워가 크다.

 -저장량이 적다.

 -산소가 필요 없다.

 -근육 뇌 신경계의 에너지로 쓰인다.

 -지방이 없어도 연소.

 -젖산이 쌓여도 연소한다.

반면에 지방은,

 -파워가 작다.

 -저장량이 많다.

 -유산소운동에만 이용 가능.

 -근육의 에너지원으로만 쓰인다(기아상태에서는 뇌에서도 사용).

 -탄수화물이 있어야 연소.

 -젖산이 생성되면 연소되지 않는다.

 

이게 뭔 말인고 하니. 
 
탄수화물은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한 연소촉진제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래서 지방을 연소시키려면 탄수화물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면서 운동해야 한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면 피로할 뿐만 아니라 아울러 지방도 연소되지 않기 때문에 극도로 지치게 된다.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산의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지방을 어떻게 원활하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는 탄수화물의 보급에 달려 있다. (本文 中) 

 

요즘은 탄수화물 중독이다 뭐다 해서 매스컴에서 하도 떠들어대니, 탄수화물=비만 or 건강의 적! 

뭐 이런 등식이 만연하는 분위기지만,

무엇보다 움직이려면 에너지원이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며 적당히 먹고 적당히 태워야 건강해 진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2. 먹지 않으면 뇌 활동이 떨어진다.

앞서 말한대로 탄수화물은 근육 뿐 아니라 뇌와 신경계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고갈은 근육의 피로와 더불어 등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운동능력과

사고력 판단력 집중력 의지력 등의 정신적인 능력의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
내 경험으로 봐서 일반적인 등산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산의 특징이 고도는 비교적 낮아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암릉구간이 많아

민첩성, 평형성 같은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아차하는 순간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먹지 않아 비롯되는 이런 문제는 근육의 피로보다 더욱 중요한 지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등산 중의 사고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경에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마의 시간대’라고도 부른다.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침 또는 점심식사 이후 여러시간이 지나면서 탄수화물이 고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러한 시간대에 사고를 일으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멍한 상태로 걷고 있다가 넘어졌다’든가

‘넘어지기 전의 일은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뇌 활동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本文 中)  

 

지난 주 동문산악회에서 용봉산에 갔다가 모 선배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작년, 관악산 팔봉에서 추락하여 삼십분정도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한 쪽 팔이 완전 너덜너덜...

다행히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으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경험을 했었다고 한다.
선배는 추락 직전, 팔봉 바위 위에서 그냥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까지만 기억난다고...
무엇인가 연결이 되는 듯한 경험담이다.

 


3.먹지 않으면 근육이 손상된다.

여기서 잠깐...
아무 것도 먹지 못하여 기아 상태가 되면 신체가 점차 적응하면서 축적된 지방만으로

근육과 뇌를 활동하게 한다는 저자의 별도 설명이 있다.
그런데 우리 몸은 기아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 탄수화물이 고갈되기 전에 단백질을 먼저 분해하여 연료로 써버린다.
우리 몸에 단백질은 어디에 있을까?
가장 쉽게 떠오르는 거기...바로 근육이다.
등산을 해서 애써 키워 놓은 금쪽같은 근육을 도로 태워 등산을 하는 꼴이 되는 셈.

안 먹으면 말짱 도루묵!

 


4.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을까

본문에 소개된 전분류, 당류, 체중, 칼로리, 국제산악연맹권고안 등을 조목조목 열거할라치면...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의 스크롤은 여기서 끝나게 될 것이므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간편하게 즐겨 먹는 음식을 준비하여 배고프기 전에 자주 먹으면 된다.

춥기 전에 입고 배고프기 전에 먹고 목마르기 전에 마셔라.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휴일에 근교 산에 각종 산악회다 뭐다 드글드글 산을 메운 아저씨 아줌마들 보면

삼삼오오 퍼질러 앉아 바리바리 싸온 음식을 잔칫상 수준으로 차려 놓고 먹어대던데
못 먹어 개고생이라니 이게 다 뭔 소린지 싶은 친구들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반적으로 아침밥 먹고 두시간 정도 산에 올라 푸지게 먹고 놀다가 한두시간 하산하는 산행에서 이런 얘기들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뭐...그런 산행도 나름 즐거움은 있다.

하지만 말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고, 초보자도 자주 산에 오르다 보면 그런 먹자산행을 벗어나

남들처럼 불수사도북이니 북한산 12문 종주니 더 나아가 지리산, 백두대간종주 같은 것도 꿈꿔 보게 되는 법!
그리고 초보자가 적절하게 먹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등산 중에 소비하는 에너지는 예상외로 많다.

더욱이 등산처럼 장시간 지구성 운동을 하다보면 식욕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까닭에 등산 중에는 너무 많이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산에 가면 식사랑과 빈도가 많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습관상 많이(자주)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本文 中)

 

특히 한 여름 무더위, 한 겨울 맹추위, 궂은 날씨에는 더욱 먹기가 힘들어진다.
나도 재작년 여름에 멋도 모르고 북한산 쫓아 갔다가 총체적 고난의 행군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지금 생각해 보니 '안 먹어서'였다! 

그러니 먹기 위해 오르건, 오르기 위해 먹건 간에...먹어야 한다.

 


 

#02 등산과 피로_04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 나타나는 피로...는 다음 시간에.

 

 

 

출처 : 중동고 79회 동문회
글쓴이 : 이치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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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등산과 건강.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내 얘기 잠시 하고 넘어가자.

나는 왜 등산을 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이제 중년에 접어드니 건강을 챙기려는 이유도 조금 있긴 하였지만

그 보다는 그냥 심심해서 산을 찾은 거 같기도 하다.

 

작년 초여름까지 내 몸은 이러 하였다.

어려서 부터 봄, 겨울 환절기 마다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감기 한 번씩 걸려 주었고

30대 후반 까지 체중 62kg, 허리둘레 29인치 였던 몸이 마흔을 넘기자 67kg, 32인치가 되었다.

복부 비만 때문에 책상 밑에 떨어진 볼펜 한 자루 줍기가 버거워지고,

샤워 후 거울을 보면 팔다리 가늘고 배만 뽈록 나온 ET가 한 마리 있었다.

십여 년 전 생긴 목 디스크가 몇 년 전 재발하여 가끔씩 눕지도 앉지도 못 하였으며

한두 달에 한번 꼴로 찾아오는 극심한 편두통 때문에 사무실과 집에는 항상 진통제를 두고 살았다.

건강검진 받을 때 폐활량 측정을 하다 하늘이 노래졌고 "담배 좀 끊으시죠?"하는 비아냥 섞인 충고도 들어 보았고…….

 

지금도 생활 습관이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등산 시작 한 지 3개월 만에 체중과 허리둘레는 제자리로 돌아 왔다.

몸짱은 아니지만 적어도 거울 속 ET는 사라진 거다.

십년 넘게 달고 살던 목 디스크의 고통도 사라졌고, 편두통 약은 잊은 지 오래다.

송년회 모임 때 대부분 눈이 빠지도록 애써도 한 뼘도 불지 못한 꽈배기 풍선을 별로 힘들이지 않고 한 큐에 가득 채워 버렸다.

 

그냥 심심해서 오르기 시작한 산이 내게 준 선물이다.

그리고 그것은 극히 일부일 뿐.

 

 

 

*

 

 

 

식물영양소(탄수화물, 지방) + 산소 -> 이산화탄소 + 물 + 에너지

 

저자는 이 낯익은 공식으로 [제1장 등산과 건강]을 시작한다.

등산(운동)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쉬지 않고 일어나는 우리 몸 안의 화학반응이다.

학교 때 배운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저 한 줄의 공식엔 건강한 등산에 있어서 중요한 여러 지점의 의미를 품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운동을 하면 지방이 연료로 사용된다.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호흡, 순환계를 활발하게 자극한다.

이렇게 음식물을 산소로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운동을 유산소 운동이라고 한다.

 

신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낮은 강도로 장시간 지속 할 수 있으며 등산은 전형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등산의 경우에는 등에 짐을 지고 경사진 길을 걷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도 평지에서 빠르게 걷는 워킹 또는 조깅에 상당하는 운동 강도가 된다. - 本文 中

 

 

비슷한 유산소 운동인 워킹, 조깅, 마라톤과 비교하여 등산의 매력은 멋진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단조로움 없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분당 10리터 정도의 공기를 마시지만 등산할 때는 최대 150리터 까지 들숨을 쉬게 된다.

게다가 매연에 찌든 도시의 공기가 아닌 숲이 정화해 주는 맑은 공기를!

 

등산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시간당으로 비교하면 마라톤 보다 아주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등산은 운동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그렇다.

초보자의 천천히 오르는 산행도 마찬가지이며, 본격 등반의 경우는 마라톤의 3~4배 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

그래서 특히 등산은 먹는 게 중요한데, 여기서 위의 공식을 상기하며 아래의 그래프를 주목해 보자.

 

 

 

 

등산 금언 중 "먹은 만큼 간다"라는 말이 있다.

내 짧은 경험에 비추어 봐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전제해야 할 것은 바로 "탄수화물"이다.

인체는 지방과 산소를 연료로 태워 에너지를 얻지만, 탄수화물이 없으면 지방 혼자 타지 않는다.

특히 [그래프B]에 나타나듯이 운동 시작 초기에는 탄수화물이 주연료로 사용 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지방의 연소 비율이 올라간다.

 

저자는 여러 실험 데이터를 제시하며 꾸준한(!) 등산이 여타 운동에 비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그런 목적이 주가 되어 등산을 한다해도 밥은 먹고 올라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굶으면 산에서 개고생 한다.

단지 배가 고파서 고생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애써 키워 놓은 근육을 갉아 먹고, 하산 길에서 하체 후달림과 무릎 부담, 더 나아가 사고로 이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인데...

 

 

 

다음 시간, [제2장 등산과 피로]에 계속.

출처 : 중동고 79회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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