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허'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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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봄..*

 

팔당역~남서릉~예봉산~철문봉~남서릉~팔당2리~팔당역

 

*이제 5월의 푸르름은 예봉산을 덮기 시작하고..*

 

 

게으름에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떳지만 몸은 계속 자리를 지키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어버린 시간..

오늘.. 가평 호명산으로 두팀의 산행 제의를 받았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모른척 외면한 상태..

일어나 컴앞에 앉아 5월 산행 예정지 정보를 한번 살피다 보니 오늘은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이다,

원래 주말이니 공휴일이니 하는 개념과는 멀리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몸..

사실 오늘을 토요일로 생각하고 주말 번잡함이 싫어 사람들과 동행을 모른척 외면 했었는데..

 

기왕 이렇게 된 상황..

가까운 용마산이나.. 하다가..

예빈산 봄맞이나 가자 싶었지만.. 거기가 거기..

한동안 걸음길을 하지않은 예봉산이나 짧게 돌아오자 싶어 집을 나서니 오후 1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MT 가는 학생들로 번잡한 상봉역에서 나는 중앙선으로..

이어 도착하는 용문행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 내렸다,

 

날씨는 높게 구름이 걸리고 전날 살짝 내린 비로인한 박무가 낀 흐린날씨..

조용한 팔당역에서 아침과 점심을 겸해 자판기 커피로 몸을 달랜후 느긋하게 예봉산을 향해 걸음을 시작한다,

 

 

팔당역을 나오며 신록에 덮혀가는 검단산 올려보고..

 

아직은 앉은뱅이 수준 라일락 이지만 짙고 화사한 봄향기를 내뿜고..

 

역을 돌아 팔당마을에 들어서니 이제 온갖 봄꽃들이 화사하게 마을을 꾸미고 있다,

산으로 오르는 이는 거의 없고..

이제 하산을 마친 사람들과 더러 마주치며..

마을 언저리 봄꽃들을 살펴가며 예봉산으로 걸음길을 시작한다,

 

이제 신록에 덮혀가는 예봉산..

아직 신록은 정상에는 이르지 몿하고 있다,

 

팔당마을을 돌아보고..

 

 

조팝나무 하얀꽃과 은은한 향기도 맞아보고..

 

율리고개로 오르는 계곡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능선길을 따르기로..

 

등산로 초입부터 복사꽃이 화사하게 반겨준다,

 

제비꽃도..

 

 

 

 

 

 

산벚나무 꽃도 한창이다..

 

 

능선에 오르니 살살 바람이 불어주고..

더원진 몸을 식히려 쪼끼를 벗었다,

 

숲 사이이 진달래는 이제는 마무리 인사를 하고있고..

 

신록에 가려지기 시작하는 숲길은..

이제 이따금 전망바위에 서야 눈길을 보내볼수 있다,

 

 

산벚꽃이 소담 스럽고..

 

산중턱 진달래는 빛이 바래기 시작하며 땅을 향해 꽃잎을 떨구기 시작한다,

 

박무로 청명하게 눈길이 열려 있지는 않지만..

열린 틈마다 눈길을 보내보고..

 

연두빛 신록과 또 연분홍 진달래 봄색깔이 어우러진 산길을 연신 땀을 훔치며 오른다,

 

산기슭에는 가출한 흑염소가 한가하게 먹이를 찾고있고..

 

그 기슭에 산벚꽃도 화사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전망데크에 올라 옆 예빈산과..

그리고 검단산..

팔당대교와 하남시..

강건너 미사리를 본다..

 

 

 

오름중 숲 사이로 걸음할 철문봉과 남서능을 보고..

 

 

 

예봉산 정상에 올랐다,

 

박무에 흐릿한 고래산 문안산 마석 방면과..

운길산과 청계산..

예빈산과 정암산..

검단 용마산..

 

양수리를 함 당겨담고..

 

하남과 한강..

그리고 철문봉..

 

 

이적이 거의 없는 예봉산 정상 주막에서..

주인 내외와 30분을 넘게 막걸리 두어잔으로 빈속을 채우며 담소를 나누다가..

이제 철문봉을 향해 걸음을 옮겨간다,

 

 

 

안부에 내려서고..

 

검단산과..

 

예봉산을 돌아보고..

 

철문봉에 올랐다,

 

철문봉에서 잠시..

진달래 꽃길을 따라 남서릉 하산을 시작한다,

 

철문봉 남서릉은 진달래꽃이 절정을 맞고있고..

 

 

숲 사이로 적갑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보고..

 

 

 

올봄.. 처음으로 철쭉을 맞났다,

주능선 철쭉은 아직도 겨우 꽃몽우리를 키우려고 시작하고 있는데..

 

 

철문봉 하산길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산재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이 코스 산길도 걸어 본적이 수년..

겨울 잿빛 산릉을 따라 내려 섰는데..

 

 

 

 

 

 

 

 

 

전망대 마다 기웃꺼리며 내려선다..

 

 

 

호명산에 갔던 감자바위님께 전화가 오고.. 호평역이라나..

오늘밤 다시 대간길을 떠나실 금곡님과도 안부를 묻고..

혹~ 안떠나심.. 한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상당히 고도를 낮추니 철쭉이 다시 반겨준다,

 

 

 

올봄..

누구처럼 예측 할수없이 변덕스럽던 4월..

그리고 이제 5월..

통상 경험으로 예봉산 주능선 철쭉은 지금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해야 하는데..

올 봄 철쭉은 그 시기를 종잡기 어렵다,

 

남부지역에선 다소 빨랐던 봄꽃 소식이..

중부지역에선 확 늦어져 버렸다,

고려산 진달래도 그렇고..

 

통상 진달래꽃이 지고 일주일에서 열흘이 철쭉꽃 철인데..

사람들과 약속한 서리산 철쭉제는 대체적으로 5월 10일경..

그렇지만 올 서리산은 지금의 상황으로는 15일경이 될뜻 싶고..

 

 

 

 

 

숲길을 벗어나 마을 어귀에서 또 올 처음 찔래꽃과 맞나고..

잠시 찔래꽃 향기에도젖어보고..

 

 

 

마을 축대에도..

산이나 들에선 꽃.. 밭에선 잡초라고..

 

 

 

 

 

마을을 지나 철길아래 굴다리를 지나고..

 

 

 

 

이제다시 팔당역으로 되돌아 오고..

그리고 모처럼 예봉산 나들이를 마쳤다,

 

 

 

*2013년 5월 3일 예봉산 봄나들이..*

출처 :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글쓴이 : 캡틴 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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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무산(경기 포천.669m) 백동회와 함께한 명성지맥 산행 사진방 1*

 

 

(도내지고개에서 본 불무산)

 

도내지고개~불무산~방골고개~운산고개(약 9.7km)

 

산행기 작성중..

 

도내지고개 군 부대앞 정류장에서 버스는 정차하고..

 

옅은 구름에 해가 가려저 쌀쌀한 날씨.. 오늘 산행을 준비한다,

 

언덕위에 자라잡은 태국군 참전기념비를 당겨 담고..

 

마주 보이는 불무산을 담고.. 왼쪽 봉우리가 불무산 정상이다,

 

도로를 따라 군부대 정문 앞으로 진행하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군부대 정문 앞에서 왼쪽 기도원 쪽으로 계속 도로를 따르면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다,

 

오름을 시작하며 운천. 신철원 방면을 보고..

명성산 머리는 구름에 살짝 가려저 있고..

이제 잔설에 아이젠을 착용 하기로..

 

올라야할 불무산(왼쪽 봉우리)을 담아두고..

앞 능선을 따라 오르다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좌측 사면을 따라 주능선으로 오른다,

 

 

 

 

 

 

 

이제 지뢰 미확인지대 경고판이 보이고..

철조망 울타리에서 왼쪽 철조망 아래 산길을 따라 진행한다,

 

숲 사이로 가야할 산봉을 보고..

이후 계곡을 가로 지르는 사면은 상당한 널덜지대다,

 

사면길 열린 틈으로 관음산과 사향산을 보고..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

군 부대앞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제 정상 까지는 눈처마로 제법 깊어진 눈길을 걸어 진행한다,

 

열린 틈에서 아래 야미리와 흐릿한 명성산을 담아두고..

 

 

올라선 도내지고개 부근과 신철원 방면은 흐릿하다..

명성산..

 

 

산봉에 벙커가 자리잡은 불무산 정상아래 공터에 도착하고..

 

뿌연 눈길이 아쉽지만.. 신철원 명성산 부터..

명성산. 여우봉. 사향산. 관음산 명성지맥 산줄기도..

관음산과 관모봉.. 금주산 방면과 한북정맥 청계산 방면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운악산 방면을 짐작 되지만 눈길은 꽉...

 

 

벙커가 자리한 정상은 숲에가려 조망은 막혀있고..

겨우 나무 팻말에 불무산 정상 표시만 매달려 있다,

 

그래도 인증샷은 담아두고..

요즘은 시대에 맞게 군 탠트도 간편탠트가 보급 되는가 보다..

 

꽉만힌 정상을 떠나 642봉 지맥 분기점을 향해 진행을 계속한다.. 앞 610봉,

정상밑 헬기장에서 다시 왼쪽으로 관음산과 사향산을 보고..

관모봉과 곰넘이봉.. 그리고 흐릿한 금주산 방면을 담아두고..

우측으로 보개산 지장봉과..

보장산과 종자산을 본다..

 

능선 분기점 642봉이 보이고..

 

 

 

 

 

 

지나온 불무산 정상을 돌아보고..

대회산리 은장산과 고남산.. 멀리가 금학산인듯..

 

 

눈덮힌 아기자기한 조금은 위태로운 암릉도 있고..

좌측 아래로 우회하는 산길도 있다,

 

벙커가 보이는 봉우리 전 작은 공터에서 지맥은 우측 방골고개로 내려선다..

 

 

모처럼 크게 눈길이 열린 암릉 위에서 관음산 부터..

관모봉 곰넘이봉과 금주산.. 영중면.. 더 멀리는 아직도..

벙커가 있는 642봉과..

보장산 자락과 종자산..

종자산. 관인봉과 지장봉능선.. 우측은 금학산..

앞 은장산과 고남산.. 흐릿한 금학산..

 

한쪽면으로 눈이덮혀 매우 위태롭다,

 

 

이제 진행을 멈추고 642봉 전 공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사진 왼쪽 아래가 지맥능선 분기점이다..

 

잠시 642봉에 올라 명성지맥의 끝 보장산을 보고..

종자산과 지장봉.. 그리고 아래 방골고개로 내려서는 지맥 능선을 담아둔다,

 

공터에 도착하니 갑짜기 날이 개이며 기온이 오른다,

금새 녹아 내리는 눈을 다져가며 적당한 장소를 만들어 흩어져 식사를 준비 하기로 한다,

 

 

 

*2013년 2월 17일 백동회와 함께한 명성지맥 불무산 산행 사진방 1*

출처 :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글쓴이 : 캡틴 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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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늘푸른산악회와 함께한 발왕산*

 

 

 

용평리조트 주차장~곤도라~드레곤피크~발왕산 정상~드레곤피크~실버능선~주차장

 

새해 첫 산행을 발왕산 심설산행으로 시작했다,

 

 

새해 첫 산행을 새한 늘푸른산악회 산행에 동참했다,

직장 산악회인 새한 늘푸른산악회는..

평소 얼굴을 아는 회원님들이 여럿 있지만..

이곳에 금무하는 지인 김보영님의 요청으로 참석하게 된것이다,

 

전문적 수준이 아닌 여가활동의 산악회 이기에..

평소 무리한 산행은 하지않는..

그러나 이 겨울..

눈에 나라 대관령 발왕산으로 걸음을 결정했다,

 

오늘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

꼭 겨울 발왕산으로 걸음하게 되는 날은 한번도 영하 20도 이하로 극심하게 추운날이 선택 되는지..

너무 추운 날씨에 생각처럼 참석 인원이 많치않다,

 

오늘 산행을 곤도라를 이용하여 바로 정상 부근까지 오르는..

글쎄 산행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올겨울 잦고 많은 적설을 보인 강원지역 산으로 그것도 많많하지 않은 발왕산으로 결정한 지금..

오늘같은 날씨와 현지 조건과 상황에서는 이방법이

친목 산악회로서는 최선의 방법일수 밖에 없는것 같다,

 

서울을 떠나 용평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43분..

리조트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준비한다,

 

 

워낙 혹한이어서 산행 인원이 적었다, 총 27명 참석..

정확한 이곳 현제 기온은 스키장 온도계에 영하 22도 정도..

오늘 아침 최저온도는 알수 없지만..

서울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 낮기온이 영하 9도가 예보된 상황 이지만..

바람이 없어 그리 춥지는 않았다,

 

 

성수기를 맞은 리조트는 평일이지만 많은 인파로 북쩍인다..

 

 

 

곤도라 이용권을 구매하고 곤도라 탑승을 준비하며..

*곤도라 이용권은 현제 왕복권만을 발매하고 있었으며 이용요금은 1인당 14.000\*

25인 이상 단체는 할인을 해주며..

정상에서 하산시는 오늘 현제는 승차권 확인없이 탑승할수 있었다(어차피 빈 곤도라로 내려와야 하니까)

하지만 이 운영조건은 등산객이 붐빌 휴일에는 확신할수 없는 상황이다,

 

 

오전 11시 06분 곤도라 탑승을 시작하고..

 

 

 

곤도라를 타고 오르며 바라본 용평과 선자령..

 

드레곤피크 정상이 보이고..

이어 오전 11시 40분경 드레곤피크에 올랐다,

아래 주차장에서 불지않던 바람이 드레곤피크 정상에는 평소보다는 약하다 싶지만..

매섭게 불어댄다,

 

 

드레곤피크 작은광장에 올라 먼저 대간 화란봉 석병산 방면부터 조망을 담아두고..

동해시 방면..

앞 노추산 넘어 청옥산 산릉이 선명하고..

태백방면.. 육안으로는 매봉산 풍차와 함백산 시설을 구분할수 있었다,

발왕산 정상..

 

 

 

워낙 매섭게 불어대는 바람에 함께한 울님들은 선뜻 걸음을 옮기지 몿하며 망설이고..

 

 

다시 서북쪽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박지산 부터..

홍천  방면이지만 겹겹 겹쳐있는 산릉들 중에 산들을 꼽아 보기에는 너무 바람이 불고 춥웠다,

흥정산 보래봉 계방산..

오대산과 노인봉 까지..

시설뒤로 황병산과 선자령..

 

 

 

살짝 당겨서 청옥산 방면과..

태백 방면을 담아두고..

 

 

 

11시 50분경 망설이는 사람들을 채근질 하여 정상으로 향하지만..

작은광장 부터 정상 방면은 쓸려온 눈으로 등로가 뒤덮혀 길 찾기가 쉽지않다,

적설량은 허벅지가 빠질 정도이지만..

앞서 산님들의 족적을 더듬으면 30Cm 정도의 눈에 뭍힌 등로를 찾을수 있고..

가끔 눈처마로 쌓인 지점은 거의 허리 수준의 눈이 가끔 길을 막는다,

 

큰 광장은 바람으로 눈이 쓸려 깨끝하다,

 

 

 

정상에 도착하니 정오를 막 지난시간..

졻은 정상에서 앞서 도착한 님들을 먼저..

그리고 정상에서 다시 조망을 담아둔다,

 

석병산 방면부터..

 

멀리 함백 백운 두위봉 능선과 앞 상원산..

가리왕산과 중왕산..

앞 박지산 능선뒤.. 백석 잠두.. 육안으로는 칙악산 산릉을 희미하게 볼수 있었는데.. 사진에는 잘..

홍천방면.. 태기 흥정 보래봉 방면이지만.. 태기산은 구분할수 없었다..

흥정 보래 계방산..

계방산 오대산 동대산..

드레곤피크와 노인봉 황병산..

 

 

 

 

 

 

 

오후 12시 21분..

처음 계획에는 이곳에서 발왕재 용산리 하산을 생각 하기도 하였지만..

되돌아 실버능선으로 하산을 결정했다,

 

우리 산악회라면 내리막길..

진행을 강행 해볼만 하겠지만..

 

오늘 발왕산 일대는 거의 허리에 차는 깊은 심설과..

이 구간 앞선 선등자들의 러셀 흔적은 완전히 뭍혀 길을 더듬어 찾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

직장 산악회인 새한 늘푸른산악회 에서는 불가능한 진행일수 밖에..

 

걸음을 되돌려 드레곤피크로 향하며..

이미 요금은 왕복으로 지불한 상황..

추위와 산행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곤도라로 하산을 결정하고..

모처럼 심설산행을 즐겨볼 사람들만

실버능선을 따라 하산 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뚫려진 길을 되내려 가기는 쉽다..

큰 광장으로 되돌아 내려오니 오후 12시 29분..

 

 

 

이곳에서 곤도라 하산을 할 사람들은 먼저 드레곤피크로 향하고..

걸어 하산할 인원을 추스려..

잠시 바람이 약한 장소를 잡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후 1시 09분.. 다시 드레곤피크에 돌아오고..

 

동대산 뒤로 살짝 보이는 설악산 대청봉을 당겨 담고..

계방산도..

 

선자령 일대도..

 

이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인원을 추스려 곤도라 추가 탑승할 인원을 확인하고..

우측 실버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하지만..

슬러프 옆 급사면 등산로는 완전히 허벅지를 넘는 눈에 깊게 뭍혀있었다,

 

 

감각으로 선등자들의 러셀로 다져진 길을 더듬어 찾아 눈을 헤치고 내려선다,

슬러프를 가로질러 실버와 골드능선 삼거리 갈림길 까지는..

평소에도 바람에 쓸려오는 눈으로 등산로가 끊기어 깊은 눈에 뭍혀 버리기 일상인 지점..

 

오늘은 한동안 사람들의 걸음이 없어..

이미 허리까지 빠지는 깊은 눈에 뭍혀있고..

꼿곳에 쓸려 파도치듯 쌓인 눈처마로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나무에 매어진 산악회 진행 리본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일부러 제거한것 같지는 않고..

다음에 이곳을 진행할 산악회에서 좀 촘촘히 진행 리본을 매어 두었슴 싶다,

 

기억과 감각을 더듬어 눈길을 해엄치듯 길을 뚫고 어렵싸리 내려섰다,

만약 역으로 올라 선다면..

오름길 이어서 등로 찾기는 좀 쉽겠지만

글쎄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리게 될찌..?

 

 

30여분을 눈속을 해엄친후..

급사면을 내려서고 제길을 찾으니 이제 한결 눈의 깊히는 낮아지고..

오후 1시 47분 실버능선과 골드능선 갈림길에 내려 섰지만

그렇다고 족적은 없는 상태..

 

 

 

이제 우리는 실버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하지만..

실버능선도 사람들의 족적이 끊겨 깊은 심설에 뭍혀있기는 마찮가지..

러셀 흔적을 찾고 더듬는 쉽지않은 하산길이 연속된다,

 

 

 

골드능선..

 

 

 

실버능선도 쓸려온 눈으로 곳곳에 눈벽에 막히기는 마찮가지..

 

오후 2시 51분 전망쉼터에 도착하고..

 

 

 

 

쉼터에서 뒤따르는 인원을 추스리며 2시간 가까운 하산에 지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남은 간식과 술로 속을 채운다,

 

이 지점까지는 그래도 올라선 족적이 제법 있지만..

눈에 뭍혀 흔적 찾기는 쉽지 않았다,

 

오늘.. 날씨는 예상 했지만..

마시는 쏘주가 잔 안에서 얼기 시작하는..

현제 그런 날씨다,

 

오후 3시 14분 리조트 옆까지 내려서고..

 

다시 리조트 산림욕장 야산을 넘어 내려서니 오후 3시 39분..

 

리조트 외곽 실버주차장에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만 외롭게 주차하고 있다,

 

이제 오늘 산행을 마감하며 행장을 정리하고..

스팻츠 안에는 하얕게 서리가 쌓여있다,

 

앞서 곤도라로 먼저 하산한 일행들이 준비해둔 따뜻한 칼국수로 허기와 몸을 녹이고..

오늘 산행을 즐겁게 마감할수 있었다,

 

 

 

 

귀경길 평창 휴게소에서..

 

*2012년 1월 3일 발왕산 새한 늘푸른 산악회와 함께한 겨울 첫 심설산행..*

출처 :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글쓴이 : 캡틴 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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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강원 정선) 늘푸른산악회 제302회 정기산행 산행 사진방*

 

하이원 CC 호텔~백운산 정상~마운틴탑~화절령 거리~정선카지노 폭포주차장

 

 

새해 첫 정기산행 부터 문제가 생겼다,

그렇게 직책을 고사하던 홍대장을 어렵사리 대장직에 연임을 시켰지만..

정초부터 지병으로 갑짜기 수술을 받는 바람에 당분간 직책을 수행할수 없어..

당장에 누구를 물색 할수도 없는 상황.. 임시로 직무를 대행 할수밖에 없게 되었다,

 

어쨋든 산악회 보다는 개인 건강이 더 중요할수 밖에 없는것..

사전에 공지해둔 산행 일정과 산행지..

그대로 진행할수 밖에는 없는것..

정선 백운산으로 제302회 정기산행을 나섰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우리나라 산중에 가장 많은 산명에 속한다는 말을 들었던것 같은데..

이곳 정선에서만 두곳의 대표적인 백운산이 존재한다,

 

하나는 평창군과 정선군 사이에 있는..

무엇보다 아름다운 동강을 굽어보는 전망대로 알려진 해발 883m의 동강 백운산으로..

산악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산중 하나로 잘 알려진 백운산과.. 

또 하나는 영월군과 정선군 사이에 자리한 해발 1426m의 높은 백운산이다,

 

오늘 우리 산악회가 걸음 하기로 한 산은 높은 백운산으로..

오히려 산을 다닌 사람들 조차도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산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높은 백운산은..

그간 탄광 개발로 사실상 산꾼들 에게는 등산의 가치조차 인정 받지 몿하고..

이후 정책적 변화로 탄광은 패광 하였지만

이후 카지노 산업이 이곳에 들어 섬으로 오히려 정선카지노 뒷산 정도로 인식되고 있던 곳이었다,

 

그러나 패광 이후 패석탄으로 시커멑던 산도 어느정도 자연이 복원되고..

카지노에 이어 스키장등 리조트가 대규모로 들어 서면서

새롭게 사람들 걸음을 끌어들이고 있는 산이다,

 

그간 산꾼들에겐 두위지맥중 거쳐야 하는 산으로..

혹 산 메니아들 중에는 옛 임도와 광산도로를 따라걷는 특색높은 트레킹코스 정도로..

극히 제한된 사람들만 찾아오던 산을..

정선군에서 해발고도 1200m대 옛 임도를 하늘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하이원 리조트를 중심으로 하는 트레킹 코스로

정비하고 홍보 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나로서도 이산은 이번이 초행길 이지만..

예전에 하절기 임도 트레킹 코스로 마음에 두었던 산이기에

그래도 낮설지 만은 않은 산이다,

 

이 산은 스키장을 중심으로 야생화가 만발하는 봄부터 가을 까지가

산행에 가장 좋은 시기로 생각 되지만..

순하디 순한 산세로 인해 선자령에 이어 한겨울 단체산행 팀들 눈 산행지로 적당할뜻 싶고..

그런 이유로 우리도 이번 산행지로 선정하게 된것이다,

 

항상 산악회 산행을 나설때면 겪는 일이지만..

깜밖 선잠에 들었다가 또 산악회 산행에 늦을뻔 하여 서둘러 경유지 망우리에 나가니

다행히 시간을 겨우 잘 맞추었고..

풀리는듯 하던 날씨가 또 변덕을 부려

급강하한 추운 날씨에도 적잖은 회원들이 나와있다,

또 가까운 산악회에서 경유지를 우리와 같은 지점으로 옮겨..

모처럼 맞남에 새해 인사를 나누다 보니 차는 평소보다 다소 늦게 도착한다,

 

새해 첫 정기산행 이어서 인가 구리를 지나며 차는 만차를 살짝 넘어서고

그렇게 서울을 떠났다,

 

아무리 도로가 잘 개통 되어도 정선 가는길은 쉽지는 않은거리 신제천 휴게소에서 잠시..

제천 송학산이 분명하고..

살짝 보이는 봉우리가 제천 용두산..

 

사실 산행길에 나선 오늘 하늘은 맑고 파랗지만..

솔찍히 내 마음은 그렇게 편할수는 없었다,

홍대장의 건강상 문제로 우리 산악회 정기산행도 문제지만

그간 진행 해오던 영춘지맥 산행도 또 떠맞게 되었으니..

일을 피하려 하면 일꺼리가 더 생기는 것인가..??

 

올 정초부터 이래저래 괜시리 바뿌고 정신없게 모든 계획이 어긋 나기만 하는것 같다,

사실 산악회 대장이란 직책은 실속도 없이 책임만 큰..

당사자로선 시간만 빼았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구속되는 시간만 늘어나는 별 의미도 없는 자리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가고싶은 산을 가기 위해서 안달을 부리기에는..

이제는 산에도 어느정도 이골도 났고..

 

사실 무엇보다 일반 회원들과 산을 즐기고 음미하는 선택의 기준에서 너무 크게 차이가 벌어져서..

함께하는 산악회 산행에 별로 재미와 의미가 없어젔다,

그져 낮읽은 사람들 얼굴이나 보고..

고립되지 않고 인간관계를 유지 하려는 방편적 목적이 더 앞서는 것이 솔찍한 현실이다,

 

그러나 홍대장 회복기가 상당히 걸릴것 같고..

또 회복한다 해도 대장직에 복귀할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제 겨우 대장으로 자리메김 할수있는 수준에 이르러 있는데..

또 누구를 찾고 만들어야 하는지..

그저 답답 하기만 한 마음으로 오늘 산행길에 나섰다,

 

새로 개통된 38번 국도아래로 스쳐만 보던 사북에 모처럼 진입하고..

 

길을 잘몿들어 1시간여를 사북과 고한에서 헤맷다,

처음은 우리 기사님 잘 아신다며 정선 하이원 호텔을 카지노호텔로 착각하여 그리로 가버렸고..

다시 구시가를 가로질러 고한읍 박심마을 하이원호텔 진입로에 도착 했지만..

우리 버스가 리무진형 이어서 황당하게도 호텔 진입로 3.5M 철길 굴다리를 통과할수 없어(구형 관광버스는 여유롭게 통과)

걸어 오르기는 오늘 진행계획과 거리가 좀 멀어(약 4km) 갈등을 격다가..

역으로 진행 하기로 하고 다시 폭포주차장으로 돌아 갔지만..

 

또 다시 울 기사님의 실수로 주차장을 지나치는 바람에 차를 돌릴수 없어(고개길이라 위험)

결국 차를 돌리기 위해 하이원스키장 셔틀 주차장에 진입하여 화장실을 다녀 오기로 하고 잠시 정차한 사이에..

하이원 입구 교통 정리원들에게 길을 물으니..

대형버스가 진입 할수있는 길을 친절하게 가르켜 준다,(감사...)

 

이미 상당한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한 상황..

하이원 CC 호텔로 진입할수 있다면 오늘 진행에는 더 효율적인 상황..

다시 호텔로 향하기로 하고 안내해준 길을 따라 처음 출발 목적지 하이원CC 호텔로 향했다,

 

(하이원 스키장 밸리콘도앞 등산로 안내판)

 

리무진형 대형버스는 강원랜드 사원아파트 앞 진입로 철길밑 굴다리를 통과 하자마자 바로 좌측으로 꺽어..

철길위 졻은 1차선 도로를 따라 하이원CC 호텔로 진행 하여야 한다,

조금전 버스 머리가 스치는 경험을 했기에 다소 불안했지만..

기숙사앞 굴다리는 여유롭게 통과..

졻은 도로는 대형차 교행시 다소 어려움이 있을 도로다,

이 도로에서 잠시 진행하면 고한역뒤 백운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를 지나고

다시 아까 통과하지 몿한 굴다리 위로 이어진다,

 

이길 옆 사북역 뒤로 북서지능을 따라 정상 마천봉으로 능선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고..

처음 계획도 이곳을 들머리로 마천봉을 오를까 생각 했지만..

이곳이 해발고도 700m대..

정상의 높히가 1426m로 표고 차이가 700여m 정도로 오름길이 만만하지 않고

처음부터 급한 오름길로 정상까지 2~3km 정도의 추가될 오름질에서

회원들간 산행능력에 의한 소요시간 차이로 관리 통제가 쉽지 않고..

이 경우 가볍운 눈산행으로 겨울 정취를 즐기고자 나선 일부 회원들이 오늘 산행을 포기 할수도 있다,

 

산악회등 단체의 겨울 눈산행은..

가능한 부담을 주지않을 산행 거리와 안전등을 대비한 관리 통제가 특히 용이한 산과 구간을 선정 하여야 한다,

 

오늘 이곳 백운산 산행에서 하이원CC 호텔을 산행 기점으로 잡은 이유는..

호텔이 위취한 높히가 이미 해발고도 1100m 이상으로

정상까지 표고 차이가 300m 정도로 오름에 부담이 없고

순하디 순한 산릉으로 인해 누구든 오르기 쉬워

산행시간 조절과 통제가 원활하고..

체력적으로 여유있는 상태에서 정상에 오를수 있어

산을 즐길수 있는 정신적 여유도 함께 확보되기 때문이다,

또 각 개인의 판단에 따라 관광용 곤도라 이용도 가능할수 있고..

 

옛 박심마을 도로를 따라 오르니 그 끝에 하이원호텔이 보인다,

어렵게 돌고 돌아서 호텔 왼쪽옆 주차장에 도착하고..

 

등산로 입구는 두곳..

정식 등산로는 주차장 중간 절개지를 올라(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골프 코스를 비껴돌아 백운산으로 향한다,

또 다른 등산로는 주차장 끝 곤도라 철탑 쪽으로 향하여 호텔 창고건물을 지나면..

골프장 18번 홀 사이 길을 따라 가로질러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하늘길 들머리에 도착한다,

대부분 단체 산행팀들은 골프장 18번 홀을 지나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어렵게 도착한 백운산..

회원들은 산행전 일단 몸을 풀고..

나는 그 사이에 오늘 등산로 들머리와 길 상태를 알아보려 먼저 골프장을 가로질러 들머리로 향했다,

나로서도 백운산은 이번이 초행 길이기에 먼저 선행하는 기본적 수칙이다,

 

눈 덮힌 골프장은 휴면 상태이고..

머리 위로는 부지런히 마운틴탑을 오가는 관광용 곤도라만 바뿌게 오고간다,

오늘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강 했지만..

햇볕이 화창하고 바람이 잔잔해서 인지 그렇게 춥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기점 하이원 호텔에서 날머리 강원랜드 아래 주차장 까지는 총 10km 정도..

휴식과 식사 시간등을 모두 포함하여 총 예정 산행시간 5시간 정도를 예정한 산행이다,

거리에 비해 총 산행시간이 짧은 이유는

만약 눈길이 뚫렸을 경우 가벼운 오름길 이후 순한 능선길과..

마지막 봉우리 마운틴탑 이후 화절령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약 6km 정도 거리가 긴 내리막으로..

진행 속도가 빠를수 밖에 없다,

사실 산행만을 위한 걸음질 이라면 약 3시간여 정도에 산행도 가능한 길이다,

하지만 역으로 오를경우 눈길인 경우 전체 총 소요시간을 5시간 이상 예상을 하는것이 적당 할것이다,

 

골프장 18번홀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머리로 향한다(평소에는 골프공 주의)

앞에 들머리 안내판이 보이고..

등산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걸음으로 확실하고 다듬어진 상태..

 

 

산릉을 넘어 마운틴 탑으로 향하는 관광곤도라가 열심히 산릉을 넘어간다,

하이원 호텔에서도 운행되는 관광곤도라는 정상을 비껴 마운틴탑으로 향하고..

왕복 12000\ 요금을 받는다(편도는 판매하지 않음)

이 곤도라로 마운틴탑 에서 마운틴콘도하우스 등으로 운행하는 곤도라와 환승이 가능한지는 알수없다,

만약 환승이 가능 하다면 함 이용해도 좋을뜻 하다,

 

등산로 들머리에 도착하고..

들머리에서 보이는 대덕산과 금대 은대봉..

이름이 없는지.. 알수없는 산봉..

크게 백운산 산릉으로 볼수도 있지만 그 규모는 독립된 산군이다,

뒤가 만항재 이니 만항봉이나 만항산은 어떨찌..?

 

휴면중인 골프장 넘어 영월 장산 봉우리가 살짝 보인다,

 

산이란 이런곳 인가 보다..

들머리에서 부터 부드럽게 눈길을 끄는 산릉들의 모습에

오늘 산행의 시작부터 어수선했던 마음이 잠시 잊혀젔다,

 

들머리에서 먼저 함께했던 선인봉님과 선두그릅 사람들을 앞서 올려 보내고 잠시 기다리니

몸풀기를 마친 회원들이 줄지어 골프장으로 들어서며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준비운동과 산행 준비를 마친 울님들이 산행을 시작하고..

오늘 날씨는 다소 춥다할 날씨지만..

바람이 약하고 햇살이 포근한..

겨울 산행을 하기에는 더없는 좋은 날씨다,

 

 

눈덮힌 임도를 따라 오른다,

처녀치마길이란 이름을 붙힌 이유는 알수 없지만..

순하게 올라서는 임도길은 앞선많은 선등자들의 족적으로 이미 탄탄대로 처럼 눈길이 열려있어

심설산행에 필요한 스팻츠 착용도 필요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차장 중간에서 오르면 이 삼거리로 오르는듯 하다,

 

 

전망 삼거리에 도착하고.. 좌측에 전망데크가 있다,

 

전망 삼거리 데크에선 남동으로 길게 시야가 열려있다,

옅은 박무로 먼 산릉은 욕심처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한 조망이라고 만족할만 하다,

 

이곳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곧바로 오르는 등산로와 하늘길이란 이름을 붙힌..

백운산 주릉 사면을 돌아 화절령으로 향하는 옛 임도길이 나뉘고 있다,

 

영월 장산 방면

상동 천평리 방면 삼봉산과 대간 구룡산이 확실하고..

멀리 선달산 능선이 분명해 보인다..

영월 매봉산도..

백운산 정상 방면..

 

 

 

다시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겨가고..

이 지점부터 임도는 끝나고 그리 급하지 않은 산길을 따라 넓은 첫 헬기장 까지 오른다,

 

고한역에서 능선을 따르면 이 지점에서 맞나게 되고..

하이원 호텔을 출발한 관광 곤도라는 아래 능선을 넘어 마운틴탑으로 향한다,

 

북서쪽 정선 방면은 짙은 박무띠로 눈길이 막혀있지만

동과 남쪽으로는 박무가 옅어 그래도 시원한 조망을 열어두고 있었다,

 

정상 전 넓은 광장같은 헬기장에 오르고..

 

북쪽방면 부터.. 북서쪽은 박무띠로 시야가 막혀있다,

대덕산과 금대봉 은대봉..

앞 만항봉?(내가 붙힌 임시 명칭 이지만 불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정암산" 이라고) 뒤 살짝 중함백과 함백산이..

그리고 태백산..

장산과 뒤로 삼봉산 대간 구룡산..

 

 

 

밸리탑 삼거리를 지나고..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고..

마천봉이란 명칭의 유래는 알수 없지만..

 

서쪽 마운틴탑 넘어 두리봉 방면부터..

민둥산이 보이고.. 정선 방면 가리왕산등은 짙은 박무띠로 전혀 볼수 없어 아쉽다,

 

 

동편 은대봉 부터 함백산..

그리고 태백산..

 

인증샷도..

 

조망표 사진은 오늘보다 더 시계가 나뿐날 찍었나 보다..

 

살짝 당겨담은 두리봉(두위봉)..

그리고 민둥산..

 

역시 당겨 담은 태백산과..

장산과 구룡산.. 봉화방면..

영월 매봉산과 목우산 선달산.. 그 뒤 소백산은 흐릿하여 거의..

태백산과 장산을 좀 더더 당겨보고..

사실 이후 당겨본 사진은 모두 흔드리고..

 

또다시 넓은 공터를 지났지만 바람과 깊은 심설로 마땅히 둘러앉을 장소를 찾지 몿하고..

 

능선 곳곳에는 옛 갱도에서 올라오는듯 이런 숨구멍들과 함몰 구덩이가 있고..

 

 

결국 운탄로 삼거리에서 바람을 피해 억지로 눈을 다져 점심터를 만들었다,

처음 들머리 진입에 시간 소비를 하지 않았다면

마운틴탑 광장까지 진행하여 점심을 먹어도 되었는데..

 

 

 

 

 

그래도 즐거운 점심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비록 겨울 한철의 스포츠 지만..

그래도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의 젊음이 부럽기만 하다,

 

 

 

 

백운산 정상과 1388m봉..

영월 매봉산 뒤로 흐릿한 선달 소백산 방면..

 

 

 

 

 

 

 

 

소백산 방면을 다시..

 

두리봉..

 

 

 

 

이제 길고 다소 지루한 하산을 시작하고..

 

 

하늘길 임도에 내려서고..

 

화절령 삼거리에서 곧바로 임도를 따라 직진 했지만..

우측 숲길 마운틴콘도로 내려서도 다시 임도와 맞난다,

 

 

 

 

 

 

 

 

 

 

 

 

 

 

강원랜드가 보이기 시작하고.. 앞 사북 노목산..

 

 

 

다소 지루한 임도의 끝이 가깝고..

 

 

하늘길 입구에 도착하고..

 

강원랜드 아래 주차장에는 우리 버스가 대기 하고있다,

길을 건너 돌아본 하늘길 입구..

 

시작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

등산로 상태가 편하고 양호하여 산행의 어려움은 없고..

속속 도착하는 회원들을 추스려 뒷풀이를 위해 장소를 옮겨간다,

 

영하 20도 가까운 추위에 강원랜드 주변은 적당한 장소를 찾을수 없어..

신동부근 마차치(마차령) 근처 휴게소 식당에 장소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다,

 

사북을 떠나며 버스에서 본 민둥산..

마차령 쉼터라는 도로옆 휴게소 식당인데 친절하고 반잔등 음식이 맛깔나게 맛있었다,

 

 

*2013년 1월 9일 늘푸른산악회 정선 백운산 산행 사진방*

출처 :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글쓴이 : 캡틴 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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