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굴'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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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30년 된 대학 써클 HAM 동기들과

함께 한 홍천 팔봉산 가을산행...10월초에

계획해서 콘도를 예약하고 산행지를 잡고

다 같이 웃고 떠들며 재미난 일박이일...^^

바리스타 친구가 직접 볶아온 원두커피도

갈아서 맛있게 내려 마시고...삼겹살 구워

와인과 쇠주와 맥주를 마시며 밤이 세도록

지나간 이야기와 게임과 현시국 이야기로

첫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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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골프보다 좋은 점 20가지


 1. 운동효과가 크다

등산이나 골프나 다 유산소운동이다.  그러나, 운동효과가 크려면 땀을 흘리거나 숨이 찰 정도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등산은 최상의 운동이다.  그러나, 골프 치면서 숨차고 땀 날 정도로 뛰어 다니다가는 그날 당신의 스코어는 단숨에 100을 넘길 것이다.

 2. 경제적이다.

등산하는데 드는 돈은 교통비와 기본적인 장비구입비다.(요즘 등산장비도 명품 찾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그런 사람들은 1년에 한두번 가는 사람들이고). 골프 다녀보라. 그린피, 캐디피는 기본이고. 집값만한 회원권, 해마다 드라이버 바꾸고, 골프옷, 신발, 모자, 레슨비.. 움직이는 게 돈이다.

 3. 부킹이 필요없다. 

우리나라에서 골프 부킹은 전쟁에 준한다 (나이트클럽 부킹과 다르다).  특수부킹전화, 유력인사동원, 대행사, 담당자 구워삼기 등 별아별 부킹방법이 동원된다. 그런데 등산가면서 부킹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없다. 본인 시간만 있으면 된다.

 4. 조를 짤 필요없다.

골프를 치려면 조를 짜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추어는 4명이 보통이다. 친한 사람 고르고, 날짜 장소 맞추려면 조짜기도 만만치 않다.  등산가는 데는 몇 명이든 상관이 없다. 혼자서 가도 좋고 친구들과 여럿이 가도 좋다.

 5. 사정 있으면 언제든지 일정과 시간 바꾸어도 된다.

골프는 “본인 사망‘ 이외에는 약속 어기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몇 번 안 나타났다가는 다음부터는 골프 같이 가자는 소리 듣기 힘들 것이다.  그냥 가서 되는 것이 아니고, 분 단위로 시간 맞추어 나타나야 한다. 등산이야 사정 있으면 못 가도 되고, 좀 늦게 출발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다.

 6. 오비도 없고, 벌타도 없다.

골프할 때는 정해길 길을 좀 벗어나면 오비라고 벌타는 물론, 자주 하다가는 창피하기 그지없다.  물이나 헤저드에 들어가도 벌타를 받는다.  모래에 들어가도 빠져나오는데 진땀을 뺀다. 그런데, 산에서는 물에 들어가건 풀섭에 들어가건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다. 길을 좀 벗어나면 어떤가.  오히려 볼일 볼때면 오비를 좀 많이 하는 것이 좋다.

 7. 가다가 힘들면 일찍 돌아서도 된다.

등산은 하다가 다른 볼일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되돌아 와도 되고 좀 가까운데로 내려 올 수도 있다.  몸에 맞추어 속도를 조절해도 된다. 그러나, 골프 치다가 잘 안 맞는다고 중간에 그만두고 집에 가겠다면, 좀 이상한 사람 취급 받거나, 갖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8. 복잡한 룰도 없고, 캐디 눈치 볼 필요 없다.

등산하다가는 앞 사람이 좀 느리게 가면 추월해서 갈수도 있고, 잔디 위를 뛰어 다니던, 돌을 발로 차건 간섭할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러나 골프 치다가 앞사람을 추월하거나, 힘들다고 쉬었다 가거나, 그린 위를 뛰어 다니거나, 놓여진 공을 살짝 건드려 보시라.  캐디 잔소리는 물론, 몇 번 그러다가는 동료들도 야만인 취급하거나, 다시는 같이 안 다니려 할 것이다.

 9.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연습할 필요도 없다.

등산하는 데는 걸을 줄 알고 숨쉴 줄만 알면된다.  그리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약간의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그러나 골프 쳐 보시라.  오늘은 슬라이스, 내일은 훅, 그립은 어쩌고, 각도는 어쩌고.... 사람마다 치는 기술이 다르고,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게 골프다. 또 타이거나 박세리도 한달만 연습안하면 스코어가 엉망이다.  아마츄어도 제대로 스코어 유지하려면 꾸준히 인도어에 가서 연습해야 한다.  그런데 등산하려고 연습장 가는 사람 들어 보았는가?

 10. 회원권이 필요없고,  회원권 있는 친구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다.

어쩌다가 한번 가려면 몰라도, 제대로 골프치려면 회원권 없으면 설움이 보통 아니다. 또, 회원권 없이 다니려면 회원권 있는 친구들에게 틈틈이 인사치레를 해야 한다. 그런데 등산하는데 회원권 샀다는 사람 들어 봤는가?

 11. 접대골프, 내기골프 때문에 신경 쓸 필요 없다.

골프를 친구들과 운동으로 치기도 하지만, 접대골프에 차출될 때도 있다. 이때는 너무 잘 맞거나, 내기에 이겨도 찜찜할 때가 있다.  타이밍 맞추어 ‘굿샷’ 외쳐주기도 피곤하다. 내기 골프하면서 돈 잃는 날은 끝나고 기분이 유쾌하지 못하다.  그런데, 등산하면서 정상에 먼저 올라가기 내기하는 사람 본적이 없고, 접대하려고 산으로 데리고 가는 사람도 없다.

 12. 산은 어디를 가나 희열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정상이 있다.

정상이 없는 산은 없다.  낮은 산이든 높은 산이든 정상에 오르면 희열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산을 오르면 대자연의 정기로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흘린 땀만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골프도 짜릿한 쾌감과 성취감을 줄 때가 있다. 그러나, 산과 같이 가는 곳마다,  갈 때 마다 성취감을  맛볼 수는 없다.

 13. 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산이 사람을 차별해서 와도 되는 사람, 못 오는 사람 차별하는 것 보았는가?  골프장에 가 보시라.  회원, 비회원은 물론, 돈 없거나 힘없으면 들어가기도 힘들고, 들어가서도 눈치 적잖게 받는다. 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권세가 있거나 없거나, BMW를 타고 왔건 걸어서 왔건, 일단 산에 들어오면 어느 누구든 자기의 두 발로 똑 같이 땀 흘리며 올라야 한다. 황제골프란 말도 없고 멀리건도 줄수 없고 카트도 탈수 없다.

 14. 사시사철 가능하고 날씨영향이 작다.

등산은 사시사철 모두 가능하고, 운동효과도 어느 계절이든 같다. 거기다가 봄에는 철쭉산행, 여름에는 계곡산행, 가을에는 단풍산행, 겨울에는 눈산행, 계절마다 색다른 묘미가 있다. 그러나, 골프는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얼음이나 눈덮힌 곳에서는 골프치기가 힘들고 (우리나라 골프광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초보자는 바람세기, 잔디상태에 따라 돈쓰고 열 받을 때가 많다.

 15. 갈 곳이 엄청 많고, 원하는 만큼의 거리와 높이가 다른 코스를 택할 수 있다.

산이 70%가 넘는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는 곳이 산이다.  이름난 산만 해도 1500개가 넘는다. 또 체력이나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기 용이하다.  반면, 우리나라에 골프장은 약 160개 정도라고 한다. 골프장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그리고 산행 코스는 원하는 데로 고를 수 있다. 그러나, 골프장은 어디를 가나 18홀이지 7홀짜리 단거리 코스나 100홀짜리 종주코스 같은 것은 없다.

 16. 산에 오래 다닐수록 운동을 많이 하게 된다.

산에 처음 다니기 시작할 때는 조그만 동산 올라가는데도 숨이 차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까마득하게 느껴지지만, 1년, 2년 다니다 보면 더 잘 오르고, 오랫동안 걸을 수 있어 운동효과가 더 커진다.  그러나, 골프는 반대이다.  초보 때는 보기는 어림도 없고 트리플보기 더블파까지 치면서 이쪽 저쪽 다니다 보면 제법 운동이 되는 듯 하다가, 어느새 경륜이 좀 쌓이면 똑바로 최단거리로 걸어가서, 퍼팅할때나 몇발자국 왔다갔다하는게 고작이다.

 17. 등산은 부부나 가족이 같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등산은 부부나 가족이 같이 하기에 좋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으니 언제든지 가능하다. 특히, 요즘의 등산객들을 보면 대부분이 가족 산행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같이 골프를 하자면 제약이 많다. 우선 상당한 경제력이 있어야 하고, 핸디가 어느 정도는 되야하고... 가족과 함께 수시로  골프치러 다니다가는 웬만한 집은 몇년 안에 기둥뿌리가 흔들릴 것이다.

 18. 스트레스를 풀기 좋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남과 경쟁하는 게임이다. 골프 쳐 보시면 느끼겠지만, 안 맞는 날에는 스트레스가 보통 아니다.  퍼팅할 때는 혈압이 보통보다 상당히 올라간다고 한다. 반면, 산은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다.  산에 오르면 오장육부가 후련해진다....언제나 어디서나 가까이 있는 마누라 같이 푸근한 곳이 산이다.

 19. 협동심을 키워 준다.

등산은 함께 가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면 도와주는 것이 상식이다. 산에 오르면서 힘들어 하거나 미끄러졌는데 좋아하는 사람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골프 치다가 퍼팅한 공이 홀을 조금 벗어나거나 오비를 날려보라,  겉으로는 몰라도 속으로는 웃고 있을 것이다.

 20, 등산은 자연 친화적이다.

요즘은 모두들 자연환경 보전에 애를 쓰고 있다.  그런데, 골프장 하나 만들려면 얼마나 자연을 훼손해야 하는가,  또 골프장 유지하는데도 각종 유해물질이 남용되어 동식물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 또 아름다운 골프코스일 수록 자연에 손을 많이 덴 곳이다. 그러나, 등산은 그 자체가 자연과의 화합을 전제로 한다. 또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산일 수록 더 아름답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추가)  산은 어려움을 참고 극복하는 우리 인생의 배움터다. 등산을 할 때면 히말라야든 500m 정도의 근교 산이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때 시련과 고통이 뒤따른다.  왜 이리 힘든 일을 사서 하는지 다음에는 산에 오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날 때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이 있음이 바로 산을 오르는 이유가 된다.  등산은 재미나 말초적 쾌락을 추구하기보다, 오히려 고통을 받아들이고 고통속의 정진을 통하여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과 함께 정신적인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산은 우리 인생의 배움터이고, 등산은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다.  오름과 내려옴이 있고, 시련과 고통의 힘든 과정을 겪은 후에라야 보람과 기쁨이 있다.  어찌 등산을 골프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출처 : 조대부고25회(1976년도졸업)
글쓴이 : 玗錫(혹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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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팔봉산 제4봉에서 해산 장면을 목격하여 올려 봅니다.

 

 

 

해산굴의 유래는 이굴을 통과하면 무병장수 하고 건강해진다고 해서 지어졌으며

장수굴 이라고도합니다. 사다리건너 박이수 고문님께서 먼저 건너가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줄을 1시간정도 걸려서 올라갑니다.

 

오늘의 산파는 다름아닌 박이수 고문님

 

 

해산굴 입구의 안내 표지판

 

제일 먼저 나오신 곽정선 회원님

 

드디어 육중한 몸매의 홍정의 사장님의 머리가 보이시고

 

곧이어 몸이 빠져나오더니

 

순산의 기쁨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십니다....^^

 

뒤이어 올라오시는 정운홍 회원님

 

간신히 몸이 빠져 나오십니다. 역시 순산입니다...^^

 

 

 

 

순산의 기쁨을 누리며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제가 들고 나오느라 출산장면은 못찍고 4봉 독사진을 얻었습니다.

 

오늘의 순산을 도와주신 해산굴위의 박이수 고문님

 

순산할 수 있게 산파 역활을 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나머지 회원님들도 건강하시고 무병장수 하시기 바랍니다.

 

 -록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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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팔봉산에서 제4봉에서 해산 장면을 찍어 올려 봅니다.

 

 

 

해산굴의 유래는 이굴을 통과하면 무병장수 하고 건강해진다고 해서 지어졌으며

장수굴 이라고도합니다. 사다리건너 박이수 고문님께서 먼저 건너가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줄을 1시간정도 걸려서 올라갑니다.

 

오늘의 산파는 다름아닌 박이수 고문님

 

 

해산굴 입구의 안내 표지판

 

제일 먼저 나오신 곽정선 회원님

 

드디어 육중한 몸매의 홍정의 사장님의 머리가 보이시고

 

곧이어 몸이 빠져나오더니

 

순산의 기쁨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십니다....^^

 

뒤이어 올라오시는 정운홍 회원님

 

간신히 몸이 빠져 나오십니다. 역시 순산입니다...^^

 

 

 

 

순산의 기쁨을 누리며 한장 찍었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제가 들고 나오느라 출산장면은 못찍고 4봉 독사진을 얻었습니다.

 

오늘의 순산을 도와주신 해산굴위의 박이수 고문님

 

순산할 수 있게 산파 역활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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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4차 정기산행 안내

○ 일 시 : 10월 23일(일요일)

○ 장 소:  팔봉산 ( 강원도 홍천군소재 ) 

○  메 모 ; 가까운곳에 있으면서도 발길이 쉽게 접근하지 않는 산

봉우리 8개를 하루만에 넘으면서 우리네 인생을 뒤돌아봐요.

○  팔봉산 소개 ; 

    1) 팔봉산(八峰山)은 높이 309미터의 낮고 작은 산으로 여덟개의 우뚝 솟은 바위봉우리가 풍치

        좋은 낙락장송과 어우러져 아름답기 짝이 없다.

   2) 여덟 봉우리마다 비경과 기암괴석, 여기에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홍천강은 그림같은 절경이다.

       홍천강은 아홉구비를 돈다고하여 九曲江이라고도 하는데, 1급 청정수에서만 자라는 메기,

       쏘가리도 있다.

   3) 팔봉산의 산행은 시간을 따질 수가 없다. 경관이 좋아 자주 쉬어 가고 , 두팔과 두 다리를 다

      써서 오르는 산이며 각양 각색의 아름다운 소나무와 맑디 맑은 푸른 강물을 보며 걷는 산행이기

      때문이다.

   4) 팔봉산 2봉에는 특이하게 三婦人堂이라는 당집이 있고, 작은 칠성단도 있다. 삼부인당은

      팔봉산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등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모시는 당집으로

       이 여신들은 '홍씨''이씨''김씨'성을 가졌다.

   5)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6) 홍천군은 1983년 팔봉산을 관광지로 지정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내판과 밧줄 쇠난간,

        쇠사다리를 설치하고 강가에는 벼랑 길을 냈다.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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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봉에서 8봉까지 여덟봉우리를 넘어가는 암릉길 팔봉산  


팔봉산 관광지는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하며, 8개의 봉우리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산으로 일일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며, 산행후 산 밑으로 흐르는 홍천강에 발을 담그면 피로를 말끔히 씻을수 있는 곳이다.


1980년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명산으로 팔봉산(302m)은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는 것이다. 산부인과 바위등 코스가 재미있고 아기자기하다.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어질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없이 좋으며 산행 후 물놀이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다지 크지는 않은 산 이지만 섬세하고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최고봉의 높이가 309m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지만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암봉이 연이어 있어 산세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반성이 뛰어나며 홍천강이 산기슭을 적시고 휘감아 돌아 풍치 또한 큰 산에 못지 않다.
그동안 홍천강 물놀이와 아울러 한 여름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바닥에서 시작해 제2봉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너덜길이 녹록치 않은 것처럼 상당 부분을 기어 올라야 하는 까닭에 등산 초입에서는 힘들게 느껴진다.

▶ 팔봉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주차장을 지나노라면 왼쪽으로 매점들이 있다. 계속 강을 따라가면 팔봉교에 이른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철다리를 건너 직진을 하면 1봉부터 오르는 코스이다. 매표소에서  물 흐르는 방향으로 100m 정도 내려가 2봉과 3봉 사이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 당집이 있는 2봉으로 오를 수 있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을 20분 정도 오르다보면 제1봉 등산로 들머리가 나온다. 길은 두 갈래 험한 길과 쉬운 길로 나뉘어 있다.
돌계단에서 약 20분 오르면 왼쪽에 작은 암자가 있고 오른쪽의 바위굴에서 샘이 솟는다. 다시 20분 더 오르면 2봉과 3봉 사이의 안부에 이른다. 2봉 꼭대기에는 작은 당집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봄, 가을마다 제를 올리는 삼부인당이다.
팔봉산 2봉 정상에 위치한 이 당집은 이씨 김씨 홍씨 삼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금 부터 400여년 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오던 곳이다.
등산로는 안부에서 오른쪽의 철계단으로 연결되고 손쉬운 암벽을 조금 기어오르면 이윽고 8개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제3봉에 오른다. 북서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나머지 다섯 봉우리가 마치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처럼 아름답다. 사방에 자리한 첩첩 산들의 조망도 일품이지만 팔봉산 자락을 휘도는 홍천강 풍치도 이에 못지 않다.


3봉에서 넉넉히 조망을 즐긴 후 4봉을 향해 내려가면 마지막 부분은 철계단으로 되어 있고 수직으로 뚫린 바위굴을 빠져나가야 한다. 침니 등반을 할줄 아는 이에게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릎이 상하는 아픔과 함께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상습적인 정체구역이 되기도 한다.


특히 몸이 빠져나오는 마지막 부분은 '산부인과 바위' 또는 '해산굴'로도 불린다. (산부인과 바위 코스가 많이 밀릴때에는 우측으로 내려서 우회하면 다시 능선에 올라 설 수 있다 )
길은 계속 그렇게 이어진다. 하나의 암봉을 올랐다가 내려가게 되고, 두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서 다시 올라간다. 가끔 가파르고 험한 구간에는 철다리와 강철 와이어가 있다.
7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가장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8봉의 우뚝 선 모습이 돋보인다. 그러나 8봉이 그렇게 험난한 곳만은 아니다. 다만 8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고 간혹 위험한 지점도 있다. 그러나 급경사 지대에는 와이어 로프를 설치해 놨기에 주의만 하면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7봉과 8봉 사이의 안부에서 하산을 할 수도 있다.또 팔봉에서 강변으로 내려서면 물이 불었을 경우를 대비해서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가 주로 바위이므로 미끄러운 관계로 눈,비오는 날은 입산통제. 제 8봉은 경사가 급한 바위 지대를 밧줄을 잡고 내려오므로 노약자는 7봉에서 하산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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