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대전 누님댁에 있을 때 연락이 왔다. "올해는 왜 태백산에 안가냐고 ?!?!? " 그리고 일주일 뒤 새벽7시 인덕원역 2번출구앞 남이섬 자전거여행 갔던 네명이 모두 다시 모여 태백산으로 향했다. 매년 가는 나만빼고 세명은 태백산 초행길이라 내가 선두에 서고 길잡이를 하려했으나 무릎과 오른쪽 서혜부 삐거덕거려 맨뒤와 중간을 오가며 유일사에서 장군봉 천제단 그리고 눈꽃없는(?) 설화능선을 거치며 점심도 먹고 문수봉 소문수봉을 거쳐 하산...손도 시리고 볼때기도 떨어져나갈 듯 바람불고 추웠지만 2021년 신축년 맞이를 한 것 같아 보람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