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봄을 알고 피어 오르는 꽃망울>
사랑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푸른 평야를 바라보듯...마음에 평온함을 주시고
마른 목줄기 적셔 주는 오아시스를 만난듯...
청량함을 주시어 좁아가는 마음 넓은 길을 만들어
탄탄하고 순탄한 길을 가도록 도와 주소서
미움이 싹트는 마음 밭에...
고운 꽃 피게 하시고
비옥한 땅이 되게 하지 마시고
기름진 옥토를 만들어
누구나 편히 쉬어 가는
편안한 의자 하나 두게 하소서
사랑으로 바라보는...
고운 눈길 주시어 나눔이 있는...
행복한 미소를 만들게 하시고
즐거움을 전하는 파수꾼 되게 하시어
욕심을 버리고 살게 하소서
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다스려 주시고...
한결 같은 나를 만들어 주시어
잊히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지막 가는 그날 까지
하늘을 바라보게 하시고...
사랑을 키워가는 사람들에게
아픔없고 상처 없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손잡고 가는 나눔이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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