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초겨울 분위기 나는 금성산 산행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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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오른 금성산은 높이에 비해 쉽지 않았다.

 

외갓집의 지루한 오후 시간에 산보나 하고 오자고 오른 산은

 

산보가 아닌 등을 흠뻑 적시는 땀과 허벅지의 고통이었다.

 

아주 오래전 화산이 분화하며 생긴 산이 금성산과 비봉산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영험한 산이기도 하고... (난 무엇을 빌었던가 ?)

 

비가 오지 않고 가물면 기우제도 지냈다고 한다.

 

 

등산 안내도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고 정성껏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영험한 전설이 깃든 산이기도 하다.

 

산행 세부 안내도

 

아침이미지 시목

 

금성산/비봉산을 배경으로 한 억새밭

 

등산객의 발길로 많이 훼손된 산성 초입이다.

 

나의 그림자로 오묘한 무늬가 생기는 안내도

 

건너편 노적봉의 비범한 산세

 

아래의 로프길이 이제 철계단으로 대체되어져 편하긴 하지만

계단보다 돌길을 좋아하는 나에겐 오히려 힘들었다.

 

예전에는 이 로프를 잡고 올랐었다.

 

비봉산 산자락 끄트머리

 

관망대 (450M 고지)

 

중턱쯤에 있는 병마훈련장과 금성산성의 갈림길

 

금성면 수정리 마을 전경

 

돌길을 대체하는 두번째 계단

 

맞은편 비봉산 정상 사진

 

중턱에서 보이는 저수지

 

삼한시대 조문국의 명당자리임을 알리는 "이리 오너라"라는 시목...^^

 

 갈림길 표지판...이상하게도 표지판만 보면 사진을 찍어야만 할 것 같은

광박관념이 드는 건 왜일까?... 궁금하기만 하다.

병마훈련장

 

수많은 다른 산악회에서 다녀간 흔적들

 

여기가 금성산 정상이다...헉헉헉

 

신비한 기운이 감돌던 능선길

 

 왼쪽아래로 내려가면 흔들바위도 아니고 건들바위란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다음에 보기로 하고 직진...

 또다시 보이는 표지판

 

 비봉산은 다음에 오르기로 기약하고 해가 지기 시작하고 어두워져서

처음가보는 노적봉쪽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금성산에서 본 맞은편 비봉산 정상과 능선

 

입구 초입에서 만났던 어린 들고양이들

나를 보며 적의를 보이기에 오징어를 조금 나눠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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