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행복전도사 故최윤희씨 안타까운 유서 공개 "<국민학교 동창이었는데,,,>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

 

 

 

 

 현재시간

 <아래 ㅐ >를 크릭하면 연주곡이 일시 정지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행복전도사 故최윤희씨

안타까운 유서 공개 "

 

 

<국민학교 동창이 었는데,,,>

 

근조(謹弔)

행복전도사 故최윤희씨 안타까운 유서 공개

 

7일 남편과 함께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행복전도사' 故최윤희(63)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8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故최윤희씨의 유서에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며

"건장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는

 메시지가 적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다음은 최씨의 유서 전문.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밧데리가 방전된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 번의 

 

절망적인 선고.


그리고 또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 또 용서를 구합니다.

너무 착한 남편,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 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10. 10. 7

 


----------------------------------------------------------------------------

 

 


봉투 뒷면에 쓴 글

완전 건장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인터넷 뉴스팀 inews@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출처 : 광주북중 12회 총 동창회
글쓴이 : 박정윤(017-284-5841)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