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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아래
목련이 아름답게 피었어요
내게 그대는
화사하고 아름답게 핀 목련
지금 목련은 지고 없지만
그 모습, 그 느낌
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요
아름다운 그 모습 느낌은
다시 목련이 필 때
더하면 더했지 줄지 않을거에요
목련은
별빛을 받으면 영롱한 이슬이 되었고
달빛을 받으면 노오란 수선화 되었고
햇빛을 받으면 파아란 하늘꽃 되었죠
나의 사랑 목련이
내 눈빛을 받으면
그대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되어
난 그대 사랑이라는 향기 속에 젖는답니다
목련이 오래 피어 있을 수 없는 까닭이
봄에 피는 다른 꽃들에게 질투를 느끼게
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너무 오랫동안 바라보면
깊은 사랑에 빠져 꽃이 지고나면
그리움 보고픔의 고통이 심해지기
때문일까요
아마 우리가 겪는 것처럼
지독한 사랑에 빠진 연후에
방황과 고통이 커지는 것을
목련은 알고 있나봐요
그리움의 고통이 짙어지고
보고픔이 깊어질수록
심장이
내 심장이
부서질 것 같아요
심장을 안정 시킬 수 있도록
그대를 만나야 하는데
목련이 다시 피기 전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어요
그 이유는
그 까닭은
내가 목련이 되어
별빛과 달빛 아래 있을테니까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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