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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려요
사랑하는 당신 팔에
내 팔을 걸고
하얀색 고운
매화나무 아래서
두런 두런
사랑의 말 주고 받아요
희 분홍 꽃잎
눈 송이처럼
맞아도 보고요
파릇파릇 새싹의
부드러움
어루 만져도 주어요
아지랑이 들길을
걷고 또 걷다가
눈꽃 터널 닮은
봄꽃 터널 만나면
그때 그랬듯이
깊은 키스로
추억 하나 만들어요
흰 구름 흘러가듯
우리 함께 감정 흐르도록
별 세상 반짝이듯
우리 심장 두근거리도록
꽃 송이 휘날리듯
우리 사랑 아름답도록요
별 송이 바라보듯
꽃 송이 바라보듯
서로의 고운 눈길
우리 가슴에 깊이 깊이
간직했다가
이 봄이 지나가면
한 번씩 꺼내어
보고 또 보고싶은
영원한 추억 만들어요
출처 : 흐르는 자연의 향기 속으로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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