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빨간 등대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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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래

 

*빨간 등대*

 

겨울 바다 바람은

거칠고 싸늘하다

 

파도는 힘차게 높이 솟는다

작은 통통배는 흔들리고

 

어획양은  날로 줄어들고

섬사람은 육지를 그리워하 고

 

육지 사람은 자기 생각으로

낭만을 그리며 섬을 사모한다

 

갈매기는 하늘을 꿈꾸고

구름은 노을 을 그리며 

 

태양은 붉게 물들여

그리움에 애가 타고

 

어부에 한숨 소리를

아는지 모르는 지

 

애꾸진 담배연기만

하늘로 올라가는데

  

파도는 철석 거리고

갈매기도 울고

 

나는 자꾸만 눈물이 나서

바다를 보고 울었다~~*

 

 

빨간 등대에서 혼자 울던날~~~*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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