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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周 別曲 1/서봉교
-송골에서-
*송골(松)에 봄이 오면
산 철쭉은 절로 피고
응달 밑 도랑 가에
찔레꽃 필 때
짝을 찾는 산 꿩이
보리밭 머리에서
마른기침으로 울다 가는 곳
*톡실 보또랑에 물꼬 터지면
못자리 할 볍씨 담그고
버드나무 가지마다 물이 올라
밤이 그리워 강물을 부르면
여울 살에 *청꼬네 잡아서
*퉁바구 *보쌈을 놓으리라.
자료 출처: 서 봉교 시인의 시집 <계모같은 마누라>2007년 조선문학사에서
출처 : 서봉교시인의서재입니다
글쓴이 : 만주사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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