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낙엽 그리고 연인
민족 대명절 한가위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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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같이 비를 맞고
눈이 내리면... 같이 눈을 맞고
기쁜 날에는... 같이 기뻐 하고
슬픈 날에는... 같이 슬퍼 하고
술땡기는 날... 같이 한잔 하고
화가 나는날... 같이 씹어 주고
꽃이 필때는... 같이 사진 찍고
여름 날에는... 같이 바다 가고
낙엽 질때는... 같이 낙엽 밟고
흰머리 날때... 서로 놀려 주고
-록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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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기중의 수분이 굴절하여서
무지개 모양이 생기는 채운현상도...
-록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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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엉겅퀴] - 건드리지 마세요
11월을 보내며
- 연해 -
겨울비 우수수 낙엽 몰아가고
텅 빈 논과 밭엔 농부의 그림자도 없다
앞으로 이루어야 할 것보다는
아직 곁에 남은 것들을 헤아리는 계절
계절의 행선지는 참으로 쓸쓸하다
찬바람 머무는 빈 가지에
검푸르게 멍들다 탈색되어버린 잎
어제 분명 있었는데 오늘은 떠나고 없어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웠지만
이젠 하나씩 보내는 일도 낯설지가 않다
자꾸만 비어가는 머리숱을 닮은 산들
차가운 눈송이 몇개 내달리면
산은 금새 깊은 주름이 드러나고 만다
여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 빈 마음은 빈 대로 두고
남은 자들끼리 맘대로 어울려
빈 잔에 다시 술이나 채우며 살아야겠다
세상이 나에게 와주지 않아
산다는게 참으로 쓸쓸한 일이었으므로
Follow Your Heart / Mario Frangoulis (마리오 프랑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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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으로의 Joel Robinson의 작품들입니다.
우연히 몇장 보고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한 두장 모은게 800장이 넘어가네요.
모은 작품 중에서 A로 시작하는 작품들 중 몇개만 추려서 올려봅니다.
반응 좋으면 B,C,D 쭉쭉 올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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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북한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맞다. 최근 각광 받는 ‘길’들이다. 이 길들의 공통점이 있다. 수직보다 수평을 지향한다는 것.
그만큼 건장한 어른들만 즐기던 산행(山行)의 눈높이가 낮아졌다.
국립공원도 마찬가지. 지금까지 대체로 국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하나였다. 정상에 오를 것.
정상에 오르지 않고 그 산의 면모를 말하는 건 왠지 쑥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정상 정복의 시대는 지났다.
21세기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땀 흘리며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밀어붙이는 산행만큼이나 가볍게 걷는 산길이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이 깨닫고 있다.
국립공원의 둘레마다 속속 ‘둘레길’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어른들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자, 아이들과 함께 2010년 가을 국립공원 100배 즐기는 법!
예부터 정상을 향한 수직의 길보다 계곡을 걷는 수평의 길이 인기 많던 산이다.
계곡에서도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거니와 기암괴석을 계곡 초입부터 만날 수 있어서다. 더욱이 늦가을의 주왕산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대전사∼제1폭포∼제3폭포∼내원마을터
주왕산은 첫 표정부터 압도적이다. 멀리서 다가설 때 숲 위로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굽어본다.
겉과 속이 다른 산, 여럿이지만 주왕산은 같다. 주왕산은 설악산·월출산과 함께 3대 암산 중 하나다. 이 산의 다른 이름은 석병산(石屛山).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대개 암산은 악산이다. 흙 대신 돌 위를 걸어야 하는 길이 가파르고 험하기 마련이다. 온전한 전망을 꼭꼭 숨겨놨다가 정상에서야 환히 드러내 보인다.
주왕산은 예외다. 주왕산의 품은 넉넉하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가 넓어 계곡은 완만한 경사로 기운다. 해서 시야가 막히지 않는다.
길의 시작은 대전사다. 제1폭포까지 2.2㎞ 구간을 은빛고을 탐방로라 명명한 이 길엔 계단이 없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 수 있도록 배려한 길이다.
탐방로 옆으론 맑게 바닥을 비춰내는 계곡이 흐른다. 계곡에선 버들치가 유영하고 바람이 물결 모양으로 발자국을 남긴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하나이자 명승으로 지정된 계곡이다.
은빛고을 탐방로에선 기암괴석이 다투듯 모습을 드러낸다. 그 시작은 기암과 장군봉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선 두 암봉은 그 모습을 닮은 전설을 품고 있다.
옛날 이곳에 은둔한 주왕이 신라 장수 마 장군과 싸울 때 병사 규모를 속이기 위해 깃발을 많이 세웠다는 암봉이 기암이요,
이를 확인하려 마 장군이 섰던 암봉이 장군봉이다.
이 전설 속 주왕은 주왕산이란 이름의 유래다. 탐방로에서 만날 수 있는 주왕암도, 주왕굴도 모두 그와 얽혀 있다.
이 전설은 기이하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역모를 꾀했던 진나라 후손 주도가 자신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실패한 그가 피신한 곳이 주왕산이요, 신라 마 장군이 그를 죽인 곳이 주왕굴이다.
장군봉과 기암이 주왕의 전설을 지지한다면 급수대는 다른 유래를 지지한다. 급수대는 계곡을 바싹 압박하며 우뚝 섰다.
신라 무열왕 6대손 김주원이 이 봉 위에 거주하며 계곡의 물을 퍼 올렸다 해 급수대다.
그 역시 주왕만큼이나 불운했다. 후손 없던 신라 37대 왕 선덕왕이 김주원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그는 경주에서 200리 떨어진 데 있었고, 홍수로 강을 건너올 수 없었다.
이에 대신들은 하늘의 뜻이라 해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했으니, 김주원은 암벽이 둘러싼 청송의 산으로 피신했다.
그의 이름을 따 이 산을 주왕산이라 명명했다는 설이 주왕산의 다른 유래다.
주왕산의 길은 전설을 품은 기암괴석 따라 이어지다 폭포에 가 닿는다. 제1폭포다. 굽이를 돌자마자 느닷없이 등장하는 폭포의 풍경은 비경이다.
그 앞에서 대부분의 등산객은 걸음을 멈추고 탄성을 내뱉었다. 양편으로 치솟은 바위가 압박하며 길의 방향을 비튼다.
오랜 세월 물은 바위를 뚫어 소(沼)를 냈고 단풍 두른 나무는 바위에 뿌리를 냈다.
제1폭포를 지나 제2·제3폭포에 닿을 때까지도 길은 좀처럼 치고 오르지 않는다. 발걸음은 가벼운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느라 멈칫한다.
아무래도 바위가 빚어낸 풍경이 믿기지 않아서다.
보통 제3폭포에서 등산객과 산책객이 갈린다. 정상을 탐하려는 이는 여기서 앞으로 나아가고 산책객은 발걸음을 돌린다.
이왕 내친걸음, 30분만 더 걷자. 제3폭포에서 30분쯤 떨어진 곳에 오지마을 내원동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해 내원동터가 있다.
국립공원 내 자리 잡았던 내원마을은 전기도, 전화도 없는 마을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산 아래 거주하던 주민들이 계곡으로 피난 오며 형성됐으나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없다.
2000년 초까지 거주하던 9가구 중 6가구가 2005년에, 나머지 3가구가 2007년에 이곳을 떠났다. 사람뿐 아니다. 국립공원측은 이 마을에 있던 모든 건축물을 철거했다.
제3폭포에서 내원마을로 다가서면 순간 햇빛이 찬란해진다. 협곡에서 벗어나 문득 넓은 평지가 펼쳐지는 까닭이다.
그 위로 무성한 억새가 햇빛을 받아내며 출렁인다. 한때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군데군데 무너진 돌담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 터를 마냥 서성이며 깨달았다. 주왕산의 비경을 완성하는 건 한을 품은 전설이다. 주왕산의 기암괴석은 다만 아름답지 않고 슬픔을 같이 품었다.
이제는 터로만 남은 내원마을의 역사 역시 주왕과 김주원의 전설을 닮아가고 있다.
◆절골 탐방로
주왕산의 명소 중 한 곳이 주산지다. 왕버들 30여 그루가 물속에서 자라는 이 호수는 이미 출사 명소로 알려졌다.
특히 이맘때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와 호수에 비친 찬란한 단풍은 가히 선경이다.
새벽녘 주산지를 찾았다면 인근에 있는 절골에 들를 일이다.
대전사에서 제3폭포를 잇는 산길이 주왕산의 장대한 정면이라면, 절골은 살짝 낯을 가린 주왕산의 옆얼굴 같다.
치솟은 기암괴석을 보기 위해 고개를 치켜 올려야 하는 대신 절골에선 시야의 한계 내에 모든 풍경이 걸린다. 그러면서도 굽이를 돌 때마다 늘 새로운 풍경을 선보인다.
처음엔 자연 정원 같은 아담한 느낌이었다가 때론 밀림으로 때론 싱그러운 계곡으로 다가온다. 해서 절골을 걷다 보면 그 끝에 다다를 때까지 설렌다.
이런 느낌 드는 길, 드물다.
절골은 협곡 따라 길이 나 있다. 절골에서 길은 길인 척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멀리서 찾을 수 없는 길이 가까이서 비로소 보인다.
계곡을 넘나드는 길은 흐르는 물을 만날 때 수위를 간신히 넘어선 징검다리로 이어진다. 해서 길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길 찾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절골에서 길이 끝나는 대문다리까지는 대략 3.5㎞, 왕복 3시간20분 거리다. 그러나 보다 여유롭게 잡는 편이 좋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으로 자꾸만 발걸음을 멈칫할 수밖에 없으니까.
■①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로 나와 안동 방면으로 34번 국도 합류. 안동대 앞 교차로에서 914번 지방도를 타고 영천·길안 방향으로 직진.
30㎞쯤 달리면 청송읍 청송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주왕산 국립공원 표지판 따라가면 된다. 서울 기준 4시간40분.
②주산지·절골: 주왕산 삼거리로 다시 나와 영덕 방향으로 좌회전. 6㎞쯤 직진하다 이전사거리에서 좌회전. 1㎞쯤 가다 팻말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면 주산지,
직진하면 절골 탐방로다.
■①주왕산국립공원 상의주차장∼대전사∼자하교 쉼터∼학소대 쉼터∼제1·2·3폭포∼내원마을 터. 약 10.6㎞, 왕복 4시간20분 소요.
자하교 쉼터와 학소대 쉼터 사이 주왕암·주왕굴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들렀다 가도 좋겠다.
②절골탐방로는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까지 3.5㎞, 왕복 3시간20분 거리다. 15일부터 한 달간 산불조심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니 서둘러야 한다.
■청송군청에서 가까운 파천면 덕천리에 송소고택이 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세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에 지은 고택.
2인 기준 5만원부터. (054)874-6556, www.송소고택.kr
■청송읍에서 차로 5분 거리인 달기약수탕은 성인병에 효험이 높다 해 이름난 곳. 약수탕 인근에 달기약수로 끓인 닭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많다.
달기약수촌도 그 중 하나. 떡갈비처럼 닭을 요리한 닭 불고기와 닭 백숙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토종닭불백숙’이 추천 메뉴. 2인 3만5000원. (054)873-2662.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054)873-0018, juwang. knps.or.kr
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3-0101, tour.cs.go.kr (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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