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쿨링'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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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제주로 막바지 여름휴가를 떠나자

쿠팡 제주도 여행

 

 

 

안녕하세요~쿠친님들!

 

다들 여름휴가 갔다왔는데 나만 아직?!

지금 떠나셔도 충분히 여름휴가 즐기고 올 수 있어요.

어디서? 완벽한 섬, 제주도에서 >.<

 

 언제 떠나도 좋은 가장 완벽한 섬, 제주도.

여름휴가 해외로 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가깝지만 아름다운 곳 제주도로 떠나요 ♪

 

여름 막바지, 제주 여행의 시작부터 끝을 쿠팡에서 만나세요.

 

 

 

 

 

 

 

 

 

STORY1. 단언컨대 패키지가 가장 편리합니다                                     

 

 

아시아나 + 샤인빌리조트 + 렌터카 3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제주도로 떠나세요 !

패키지 하나면 항공, 숙박, 교통까지 모두 해결되니깐요 ♥

아시아나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면 렌터카가 딱 !

YF 소나타, K5, 뉴 SM5 중 항공 시간에 맞게 랜덤 배정되요.

 

그리고  리조트 단지 내 어디서나 일출 및 일볼 감상이 가능한 샤인빌 -

제주도 최남단, 표선 관광단지 부근에 위치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good.

 

가족들과 2박 3일 또는 4박 5일 패키지로 쿠팡 제주 여행 떠나요 ♪ 

 

 

 

 

▲[김포출발]아시아나 + 샤인빌 리조트 + 렌터카 3일

 

 

 

 

 

 

 

 

 

STORY2. 단언컨대 레저는 가장 믿을만합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해양 레포츠

 

여름이 가기전에 해양 레저 스포츠 실컷 즐겨요 !!!

해양 레포츠 천국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막바지 여름을 만끽해요.

 

바나나보트, 플라잉 피쉬, 제트스키, 바이퍼, 밴드웨곤, 스노쿨링

6가지 레포츠 중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어요 >.<

 

쿠팡짱은 물에 빠지는 바나나 보트랑 하늘 높이 뜨는 플라잉 피쉬 좋아요 !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 레포츠 ♪

역시 가족 여행에는 제주도가 딱 !

 

 

 

 

▲제주 함덕해수욕장 해양레포츠/파라솔대여

 

 

 

 

 

 

 

 

 

STORY3. 단언컨대 숙박은 가장 편안합니다                                         

 

 

제주 스위트 호텔

 

한방 삼계탕+셀프BBQ 2인제공 !!!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하기 딱 좋아요♥

 

여유롭게 바비큐도 구워 먹고 든든하게 삼계탕도 먹고 ~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평소에 하지 못 했던 얘기들 하면서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가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특1급 스위트호텔 제주 쿠팡에서 만나세요 ♪

 

 

 

 

▲ 제주 스위트 호텔(한방 삼계탕+BBQ 2인 제공)

 

 

 

 

 

 

 

 

 

여름 막바지, 가장 완벽한 섬 제주로 여행의 시작부터 끝을 만나세요.

 

▶바로가기

 

 

 

 

 

 

출처 : 쿠팡 공식 블로그
글쓴이 : 쿠팡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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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게 사진인 건 분명하다. 블로그 속에 올라온 사진과 함께 사람들의 여행담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욕망이 클릭 수를 더 높인다.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몰디브에서, 기자의 관점으로 그곳의 자연에 대해 쓰면서 그곳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했다. 엄청난 곳에 왔다는 생각이 들다가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는 엉뚱한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취재 수첩 속 사실 관계 이상의, 몸속 세포 곳곳에 담아 온 몰디브의 공기를 전한다.

점점 멀어진다. 몰디브 말레 공항에서 콜롬보로 향하는 비행기 안. 비현실적인 해변과 밤이면 더욱

철썩이는 파도, 고운 모래와 푸른 물고기가 만드는 천혜의 비경이 흐릿해진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먼 북소리』에서 "어느 날 문득 나는 긴 여행을 떠나지 않고서는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었다. 가슴 저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먼 북소리. 어쩌면 그것이 우리를 길 떠나게

 하는지도 모른다. '샨티'. 몰디브에서 보낸 일주일을 한 단어로 표현해보자면 떠오르는 단어다.

마음의 평화를 의미하는 힌두어이자 이곳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쓰는 말이다. 여행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일종의 리추얼. 기자는 취재차 떠난 몰디브에서 삶을 견디게 해주는 새로운 에너지를,

때때로 새살이 돋아나는 경험을 얻었다. 그간 잊고 있던 자연은 그런 것이었다. 몰디브의 정식

명칭은 몰디브 공화국이다. 스리랑카에서 남서쪽으로 약 650km 떨어져 있는 섬들의 나라로

1190여 개의 작은 산호섬과 26개의 환초(산호초만으로 고리 모양처럼 배열된 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사람이 사는 섬은 200개, 현지인들이 생계를 꾸리는 몰디브의 수도 말레 섬을 제외하곤

섬마다 하나씩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다. 세계 최고의 호텔 그룹들이 산호섬 하나씩을 임대받아

리조트로 개발하며 지상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기자는 업무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수요일

 밤 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새로운 여행지로 뜨고 있다는 스리랑카 콜롬보에 잠시

착륙하는 대한항공 473편, 신규 취항지로 현장 학습을 떠난다는 관광학과 대학생들과 여행 동호회

사람들로 빈자리 없이 만석이다. 신혼여행객들 사이에 외로이 놓인 싱글 여기자의 출장일 거라

 볼멘소리를 했던 기자의 예상과는 달랐다.

다음 날 오전 4시 콜롬보 공항에 착륙해 전통 의상을 입은 인도 사람들 사이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같은 비행기에 탑승, 오전 7시 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했다. 비교적 짧은 수속 절차를 마치고 나오니

취재팀이 머물기로 한 포시즌스 리조트 안내소가 보인다.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리조트 직원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짐을 받아든다. 몰디브 섬을 오가는 교통수단은 크게 세 가지. 보트와 수상 비행기

그리고 요트. 첫날은 쿠다후라 섬까지 스피드 보트를 이용했다. 20분쯤 달렸을까. 눈앞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섬은 이런저런 물고기들의 성역처럼 느껴진다. 형형색색 생긴 모양도 제각각인

열대어들이 산호 사이를 헤엄친다.

이상하리만치 바닷가 특유의 짠내, 갯내가 나지 않는다. 푸른 바람을 맞으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을 즈음, 리조트 홍보 담당자가 진저 티를 내오며 환영 인사를 건넨다. 장황한 소개 멘트 대신,

오후 시간은 각자의 룸에서 휴식 시간을 가지란다. 그러곤 리조트 카트 '버기'(buggy)를 불러준다.

햇볕이 내리쬐어 온도가 상당한 오르는 낮엔 한 발자국도 걸어 다니기 어렵다. 그래서 '버기, 플리즈'

를 외치면, 언제 어디로든 5분 안에 카트를 보내준다. 운 좋게도 기자가 배정받은 방은 바다 위에

지어진 워터 방갈로. 지상 낙원. 식상할지라도 이 표현이 정확하다.

워터 방갈로에서 캡슐머신에 커피를 내리고 폭신한 침대 위에서 바다를 바라봤다. 꿈이라면 깨지

않고 싶은 시간. 모든 것이 분에 넘칠 만큼 좋은데, 홀로 있자니 어쩐지 주변이 허전하다.

우리에겐 몰디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유럽, 러시아 사람들에겐 가족 여행지로 꼭 한번

가봐야 할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도 버기를 타고 둘러본 포시즌스 쿠다후라 리조트엔 가족,

친구끼리 여행 온 사람의 비율이 더 높았다.

 

 

1. 쿠다후라의 둘째 날 아침엔 몰디브 장인이 수공예로 만든 조각배 '도니'(dhoni)를 타고 바로 옆

   스파 아일랜드로 이동했다. 받았던 마사지는 몰디브 식 오일 마사지. 엎드려 누우면 바닷물을 노니는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어 오감이 호사롭다.

2. 몰디브 앞바다는 해양생물의 천국이다. 스노쿨링을 하다 보면 종종 물고기와 눈을 마주친다.

3. "샨티"라고 세 번 속삭이며 시작한 선라이즈 요가. 해가 떠오르기 전 시작된다.

4. 해질 무렵의 쿠다후라 섬의 해변, 해가 뜨고 저물 때마다 인도양바다는 다른 얼굴이 된다.

원시 물빛, 작은 섬에서 물고기를 만지다

  이틀간 머물렀던 쿠다후라는 현지어로 작은 섬이란 뜻이다. 다른 섬들에 비해 비교적 작다는

표현인 듯, 실제로는 그리 작지 않다. 가족들끼리 아늑하게 지내기 좋은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기자는 스노쿨링, 선라이즈 요가, 바다로 나가는 선셋 피싱, 돌핀 크루즈,

스파에선 몰디브식 마사지를 체험했다. 하루가 순식간에 흘러간다. 리조트를 둘러보다 발리나

세부와 같은 동남아 리조트에 비해 포시즌스 쿠다후라의 수영장 규모가 작았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스노쿨링 장비를 빌려 바닷속에 들어가보니 수긍이 간다. 이곳까지 와서 바다 안팎을 느끼지 않고

돌아간다면, 그건 시간 낭비다. 구명조끼와 오리발을 끼고 몇 번 첨벙이면 산호초 사이로 오가는

열대어를 만져볼 수 있고, 입을 벌린 대왕 조개의 푸른 살과 검은 가시를 세운 성게를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가오리와 마주할 수도 있다. 쿠다후라의 앞바다는 층층이 다른 모습이다. 무릎 깊이의

바다와 어른 키를 조금 넘기는 깊이, 다시 해초로 가득한 낮은 지대가 연달아 이어진다.

망망대해, 숨이 차올라 야트막한 해안 사구 위에 서서 잠깐의 시간을 보냈다.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밀려오는 파도를 멍하니 바라보다 보면 이 저런 나름 철학적인 공상을 하게 된다. 바다에서 돌아와

인도식 디너로 허기를 달랬다. 채소, 양고기, 소고기 등 각각의 재료로 맛을 낸 카레가 별미다.

첫날은 그렇게 마무리 짓고 바다 위 워터 방갈로로 돌아와 물고기 구경을 이어갔다. 새벽녘엔 비가

내렸다. 몰디브의 5~10월은 우기다. 우기에도 비가 오지 않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니, 지구 온난화의

징후는 이곳에서 더욱 뼈저리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장맛비처럼 후드득 빗물이 떨어진다.

기자는 뱃머리에 올라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돌고래 행렬을 만끽했다. 역시나 지상 최대의

쇼라고 말할 수밖에.

휴식과 치유, 에코 섬 란다 기라바루에서

일정의 마지막 1박 2일은 포시즌스 리조트 란다 기라바루에서 머물렀다. 몰디브 북쪽에 위치한

섬이라 수상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 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수상 비행기에 탑승했다.

실내는 좁고, 엔진 소음은 굉장하다. 하지만 이륙과 동시에 펼쳐지는 섬과 구름은 이동 시간 내내

즐거움을 준다. 포시즌스 란다 기라바루 리조트는 규모가 상당했다. 이곳 역시 카트가 준비되어

있지만, 방 앞마다 호수를 달아 놓아둔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쐬는 재미가 쏠쏠하다.

브레이크가 없어 페달을 뒤로 돌려야 멈추는 시스템도 흥미롭다. 이곳 자전거는 습습한 모랫바닥

위에서도 속력이 난다. 망고 나무 위를 노니는 커다란 새, 모랫바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도마뱀을

만날 수 있다. 그중 특별히 주목할 만한 곳이 있다. 포시즌스 리조트 자체적으로 해양 연구소

운영한다. 다양한 국적의 해양생물학자들이 모여 몰디브에서 관찰되는 고래상어, 쥐가오리 등의

희귀 어류를 연구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머린 디스커버리 센터를 운영한다.

지구 온난화, 환경 파괴 등으로 이 지역 해양 동식물이 위협받고 있다. 란다 기라바루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2~3년마다 한 번씩 해변을 찾아 둥지를 튼다. 산란기는 10~12월.

이 시기에는 리조트 해변의 조명을 끄고 부화한 새끼들을 보호한다. 다친 거북이들은 치료해서 다시

방생한 뒤 이동 동선을 파악해 보호하는 프로젝트가 곧 시작된다. 투숙객들도 포시즌스의 에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뼈대에 산호 조각을 부착해 바닷속에 이식해 키워 물고기의 번식을 돕는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것.

포시즌스 리조트가 위치한 란다 기라바루와 쿠다후라 섬 근방엔 지난 7년간 2000여 개의 산호 틀이

설치됐다. 취재팀은 '코리아 프레스'란 이름으로 산호 뼈대를 만들었다. 리조트 곳곳을 돌아보고

나니 다시 석양이 찾아온다. 리조트 내 모로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해변으로 방향을

틀었다. 운 좋게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가라앉을 기억은 가라앉고 떠오를 것은 떠오르게 되는데,

몰디브 현지인들이 '티파니 블루'라고 차별화해 묘사하는 바다 빛이 모든 일정의 배경 화면처럼

선명히 기억된다. 개인적으로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 남국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샨티의 땅, 몰디브. 가족과 함께 다시 가보련다.

몰디브로 가는 여정은?

하늘길이 조금 더 가까워졌다. 대한항공에서 지난 3월 스리랑카 콜롬보를 거쳐 몰디브 말레 공항까지

연결되는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운항 횟수도 잦다. 월/수/토 주 3회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에서 콜롬보까지 약 8시간, 1~2시간가량 비행기에서 내렸다 같은 좌석에 탑승해 몰디브 말레까지

1시간 30분 정도 더 비행한다. 인도양까지 하루 가까이 걸리던 이동 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몰디브 말레는 한국보다 3시간이 느리게 간다.

기자가 묵었던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 쿠다후라(www.fourseasons.com/maldiveskh),

란다 기라바루(www.fourseasons.com/maldiveslg)는 몰디브에 세워진 100여 개의 리조트 가운데

톱 5 안에 드는 곳이다.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의 조용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비해둔 점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모로코, 이탤리언, 인도식 등 다양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 미각으로 즐기는

체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1박에 쿠다후라의비치 방갈로는 1800달러부터,

란다 기라바루는 2400달러부터다.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겨울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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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아일랜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클릭 바랍니다.

 http://www.fortuneisland.co.kr

 

                                      스쿠버 천국 !!!  필리핀 "포춘 아일랜드"

 

 

 

출처 : 포춘아일랜드
글쓴이 : 이기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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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바다에 떠 있는 낙원 tahiti

인간의 근원적인 삶과 그 존재에 대한 관념을 직접적으로 화폭에 담았던 화가 폴 고갱. 그가 사랑했던, 남태평양에 떠 있는 환상적인 섬 타히티.

에메랄드와 쪽빛 해변 사이에 옹기종기 터를 잡고 있는 섬들과 장난감이 연상될 정도로 앙증스러운 숙소, 정글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숲,

그리고 유유히 항해하는 크루즈 유람선과 요트는 지상낙원이란 표현을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2011년 5월 vol.58

1 웅장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레아 쉐라톤 리조트 풍경과 객실.

에어 누이 타히티의 작은 창으로 내려다본 타히티의 풍광은 한 장의 그림엽서였다.

쪽빛에서 에메랄드빛으로 이어지는 바다, 산호초와 백사장을 따라 터를 잡은 리조트, 정글이 연상될 정도로 울창한 숲,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경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1백18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타히티(Tahiti)의 공식 명칭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French Polynesia)이다.

타히티의 관문 파페에테 공항 북쪽에는 후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작가 폴 고갱(Paul Gauguin)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화가로서 새롭게 출발한 고갱이 파리를 떠나 타히티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그의 나이 43세였다.

타히티에서 1200km 떨어진 히바 오아 섬으로 이주하기 직전까지 10년 동안 파페에테에서 대표작을 완성했다.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타히티 섬 파페에테에서 고갱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 있지만 그 중심은 박물관이다.

고갱 박물관은 폴 고갱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갤러리와 자료실, 작가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그마한 건물 다섯 동으로 조성된 박물관은 그의 명성에 비해 너무 초라해 관람객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안겨준다.

박물관에서 제일 먼저 방문객을 맞는 곳은 자료실이다.

타히티에서 고갱이 사용했던 장갑과 모자, 지팡이를 비롯해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고흐, 세잔, 피사로와 주고받은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자료실에 전시된 자료 가운데 방문객의 시선과 발걸음을 잡는 곳은 그의 유품과 <노아 노아>라는 책자다.

전시장 중앙에 전시된 <노아 노아>는 타히티어로 ‘향기로운 곳’을 의미한단다.

고갱은 <노아 노아>에 타히티에서 자신이 직접 목격한 원주민의 신앙과 생활 풍습 등 스스로 체험한 내용을 수채화와 사진으로 담아놓았다.

고갱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유일한 책자인 <노아 노아>는 오늘날 방문객들이 이제는 접할 수 없는 원주민과 삶과 문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박물관 동쪽에는 고갱의 대표작을 전시해놓은 갤러리가 있다.

넓이가 약 330㎡(1백여 평)에 이르는 갤러리에는 그의 대표작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를 중심으로

‘모성’, ‘타히티 여자들’, ‘붉은 꽃을 든 여성의 가슴’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모두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복제품이란 점이다. 그나마 작품이 너무 많이 탈색되어 감상하는 관람객이 민망할 정도다.

아트 숍 옆에는 작가관이 있다. 고갱이 제작한 소품 조각 3점과 현재 타히티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회화를 전시하는 작가관은 작고 유명한 작품이 없다.

그러나 현재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꾸민 만큼 박물관의 어떤 공간보다 생기가 넘친다.

2 코발트색 바다와 야자나무, 리조트가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풍광. 3 타히티를 찾은 방문객들이 카약을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모습. 4 보라보라 르 메르디앙 리조트에서 거북이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광경. 5 파페에테 재래시장에서 토산품을 거래하는 주민들.

타히티의 수도 파페에테 도심은 도보로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

항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신작로를 따라 늘어선 상점가는 여행사, 카페, 레스토랑, 보석상,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주류를 이룬다.

신작로를 걷다 보면 수시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곳은 재래시장이다.

원주민의 생생한 삶을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은 오전 8시에 개장해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생필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장은 우리네 재래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시장 입구에 늘어선 노점, 다양한 생필품,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 물건을 사이에 두고 흥정하는 상인과 주민들까지도.

타히티 최고의 명소는 누가 뭐래도 모레아(Moorea)와 보라보라(Bora Bora) 섬이다.

파페에테 항구와 마주 보고 있는 모레아 섬은 1백18개로 이루어진, 타히티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풍광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면적은 타히티 섬에 비해 작지만 쪽빛 바다에서 파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웅장한 자연경관과 해변에 자리한 리조트는 수준급이다.

여유로운 휴식은 기본이고 원하는 코스를 찾아 등산을 하며 주민들의 삶을 접할 수 있는 모레아 섬은 원주민의 생활 양식과 다양한 자연을

몸으로 체험하기에 최적이다.

모레아 섬에 자리한 국제적인 체인 리조트에서는 스노클링은 기본이고, 지구촌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거나

돌고래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모레아 섬에는 아홉 곳에 달하는 고급 리조트가 있다. 그중 인상적인 곳으로는 멋진 풍광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쉐라톤 리조트가 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다 한가운데 조성해 놓은 객실에서는 물속을 오가는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24시간 수영이 가능하다.

더욱 아침저녁으로 연출되는 환상적인 일출과 석양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낙원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해준다.

또 원하는 시간에 스노클링과 카누, 스킨스쿠버를 비롯해 제트 보트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은 일상으로부터 진정한 탈출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장소다.

한편 바다와 산이 만나는 모레아의 진면목을 감상하려면 렌터카를 이용해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레가 57km에 달하는 섬을 꼼꼼히 둘러보려면 족히 3~4일이 소요될 정도로 볼거리도 많다.

어떤 곳을 찾아도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광을 접할 수 있는 모레아이지만 섬의 진면목을 감상하려면 라벨베데르 전망대가 제격이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방갈로와 코코넛나무는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트레킹과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로투이 산(Mt. Rotui)을 강력 추천한다.

산사나이를 유혹했던 로투이 산은 독특한 형상도 형상이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쿠크 만과 오포누 만이 만나는 풍경은 폴리네시아를 총망라해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

6 개인 객실에서 물고기와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한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 객실. 7 여성이 오른쪽 귀에 ‘티아레’라는 꽃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유부녀임을 의미한다. 8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디너. 쇠고기와 새우를 함께 사용해 만든 요리다. 9 파페에테 국제공항에서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주민.
1백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타히티를 대표하는 휴양지를 또 꼽으라면 2백40년 전 제임스 쿡 선장을 매료시켰던 보라보라 섬을 빼놓을 수 없다.

타히티 섬에서 240km 떨어진 보라보라 섬은 파페에테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45분이면 갈 수 있다.

<남태평양>의 작가 제임스 미처너(James Michener)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보라보라 군도를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라고 했다.

보라보라 섬에 세운 리조트는 하나같이 개성이 넘친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닷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어느 곳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안락한 휴식을 원한다면 호텔 보라보라 혹은 누이 리조트에 짐을 푸는 것이 현명하고,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원한다면

르 메르디앙 리조트에,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는 펄 리조트가 좋다.

보라보라 호텔과 누이 리조트는 최고급 리조트로, 환상적인 풍광과 바다를 벗 삼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빌라식 객실에는 테라스와 전용 수영장이 딸린 것은 기본이고, 객실에서 곧장 바다로 내려가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욱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는 호텔 보라보라와 누이 리조트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호사다.

르 메르디앙 호텔에선 문만 열면 원하는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객실에서 곧장 수영을 즐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카누와 카약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산책로와 정원이 아름다운 펄 리조트는 멋진 바다와 산책로를 오가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최적이다.

한편 보라보라 지역에 자리한 모든 숙소에서는 철저하게 투숙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서비스는 투숙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된다.

공항에서 각 숙소까지는 전용 보트 서비스가 제공되고, 요트와 유람선을 타고 아무도 없는 해변이나 섬을 찾아 자신만의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남태평양을 대표하는 휴양지 타히티에는 위에서 언급한 장소 외에도 정글을 연상시키는 때묻지 않은 크고 작은 섬이 즐비하다.

10 고갱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고갱의 초대형 초상화. 11 타히티의 관문인 파페에테 도심 풍경. 12 일상을 잊고 오직 일광욕만을 즐기고 있는 여성.
Tip

가는 길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 혹은 오사카로 이동한 후 도쿄와 오사카에서 타히티의 수도 파페에테까지

운항하는 타히티 누이항공(TN)을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2시간 30분, 도쿄에서 파페에테까지는 11시간이 소요된다.

타히티에서의 이동 수단은 항공과 선박이 있는데, 장거리는 항공기를 이용하고 가까운 섬은 페리와 보트를 이용하면 된다.

여행 시기 어느 때 방문해도 편안하게 휴식과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연말이나 휴가 시즌을 피하는 것이 좋고, 비수기인 4~6월에 가는 것이 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숙박 타히티에는 국제적인 고급 리조트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고급 숙박 시설이 각 섬마다 세워져 있다.

Le Meridien 국제적인 체인 호텔로 타히티 섬과 보라보라 섬에 3개의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2인 1실 기준 3백∼5백달러 수준. www.lemeridien.com 혹은 www.starwood.com/tahiti

Pearl Resort & Spa 타히티, 모레아, 보라보라 섬에 리조트가 세워져 있으며 한적한 휴식을 원하는 투숙객에게 적합하다.

2인 1실 기준으로 2백~5백달러 수준. www.pearlresorts.com

Intercontinental 국제적인 체인 호텔로 타히티, 모레아, 보라보라에 리조트를 갖추고 있다. 2인 1실 기준으로 4백~6백불 수준. ww.tahiti.interconti.com

Aman Resort Bora Bora 보라보라 섬에 최초로 문을 연 고급 리조트. 현재 보수 작업 관계로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지한 상태이며

올 연말쯤 재개장 예정이다. 2인 1실 5백∼9백달러 수준. www.amanresorts.com

Hotel Radisson 타히티 섬에 위치한 곳으로, 한적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숙박 시설이다. 2인 1실 기준으로 2백~3백달러 수준. www.radisson.com/aruefrp

먹을거리 온통 바다로 둘러싸인 타히티 여러 섬에서는 맛깔스러운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레스토랑은 리조트와 고급 호텔 내부에 있으며 파페에테 지역에 몇 곳의 레스토랑이 있을 뿐이다.

주요 명소 폴 고갱 박물관 타히티 섬에 자리한 소박한 박물관으로 폴 고갱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기타 정보 쇼핑 타히티에서 가장 번화한 파페에테 지역에는 흑진주를 판매하는 가게와 작은 갤러리가 있으나 흑진주와 그림은 무척 고가로 거래된다.

간단한 기념품을 구입하려면 파페에테 중심의 재래시장에서 파는 천연염료로 만든 스카프와 공예품 정도가 적합하다.

물가 타히티는 교통비와 음식 값이 매우 비싸다. 따라서 예약한 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유리하다. 여행 정보 www.tahiti-tourisme.com

글·사진 이형준(사진가)

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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