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여수로 출사 나간 안정환 김용만 차인표 권오중 조태완

아재개그와 감성 개성 강한 다섯 친구들의 좌충우돌 사진

 

※ 출처 : mbcsunday

반응형
LIST
728x90



좌 희딩크                     우 에브라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Ulmoo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글쓴이 날짜 03-11-17 오후 10:14:28

조회수 : 121

제 목 : 어느 호텔 여직원이 쓴글인디...젬있음..

어느 호텔 여직원이 쓰신 글인데 넘 재미 있어 보여 올려드립니다. 
=========================================================== 
-홍명보- 
첨에 로비에서 봤는데.. 그냥 굳어서 암말도 못했슴. 
지나가면 카리스마 장난아님. 언제나 무표정. 
식사할때만 잘웃는거 같음. 
매너장난아니고, 직원들에게 엄청 친절함. 
ep> 식사후에 후식으로 푸딩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큰그릇에 푸딩이 잔뜩 담겨진 카트를 밀면서.. 작은 그릇에 나눠드리는 
그런 일을 한적이 있었죠. 무사히 거의모든 분들 나눠드리고.. 
이제 주장님 차례.. 워낙에 카리스마가 장난아니신 분이라.. 
덜덜떨면서.. 그릇에 푸딩을 옮겨담는데.. 순간 웃으시는것을 목격. 
헤 벌어져서..푸딩을 담고 있다는것도 의식 못하고 순간 몸에 힘풀려서 
푸딩이 주장님 팔뚝으로 뚝 -_-;; 
매니저님 표정 -_-+ 이렇게 되서 오시는데.. 아씨 ㅡ ㅜ 
순간 쫄아서 쭈구려 앉아서 푸딩을 담고 있는데.. 
매니저님 오셔서.. 죄송하다구 하구 다시 담아 드린다구 하구.. 
저한테 잠깐 보자구 하시고 가려던 찰나. 주장님왈 
"아 제가 실수한거예요. 이분 잘못한거 없습니다." 
감동의 도가니탕속에서 이날하루 보냈다는.. 가시는 날 싸인해달라고 종이 내밀었더
니 웃어주셨다는.. 암튼 멋진분.. -_-γ 
-황선홍- 
주로 썰렁한 얘기 자주하심,방 엄청 지저분 하게 쓰심 -_- 
식탐 있으시고, 항상 웃으심.. 부인과 자주 통화하는 모습 목격. 
옷잘입으심( 옷발 장난아님 ㅡ ㅜ ) 
매너좋으심.. 팬들에게 친절도 200% 
ep> 로비 안내데스크 에서 일을 보고 있었더랬슴다. 
어디들을 가시는지 분주하게 움직이시던 국대분들.. 
갑자기 어떤 아줌마 3명이서 황선생님 둘러싸고 싸인해달라고 조름. 
싸인 웃으면서 다 해드리고.. 가려는데 붙잡고 얘기 시작.. 
얘기가 길어지고.. 길어지고.. 한 20분정도 지났을때.. 
누군가가 와서 아줌마들 띠어놓고 황선생님 끌고 사라짐.. 
끝까지 아줌마들한테 웃음 잃지않고 그 수다스러운 말들 다 받아줌 
암튼 멋짐 ㅡ ㅜ 
-최진철- 
존재감 거의 제로 -_- , 식사시간에 항상 동료분들 얘기를 들으시고.. 
주문사항 거의없음. 웃는 모습정말 멋짐.. 
로비에서 싸움났는데 싸움도 말리셨음 -_-;; 암튼 그 요새 나오는 
그 자동차 선전에 나오는 웃음 실제로 보면 녹아내림.. 
ep> 에피 랄꺼까진 없구.. 방비우시고 가시던날.. 객실맞았던 
친구에게 들었는데.. 방청소까지 다 하고 쓰레기통까지 다 비우고 
가셨음 -_- 놀래 자빠질뻔..ㅋㅋ 간이 냉장고에 있던 음료수까지 
딱 맞춰서 새로 사다 놓은 모습.. 암튼 멋진분.. 
-김태영- 
터푸가이의 원조격, 패션감각 장난아니심.. 
이분또한 애처가(거의 매일 부인꼐 전화).. 
티비보다 실물이 100만배는 더 잘생기셨음. 
얼굴 사각아님 -_-;; 
ep> 엄씀 -_-;; 
-송종국-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음. 
항상 웃으면서 여직원들한테 매너 장난아님. 
폰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다 알려줌. (참고로 내 동기 2명 선배 3명 물어보는 족족 알
려줬음) 
은근히 여직원들 한테 스킨쉽 장난아님 -_- 
언제나 걸어다닐때는.. 문자 보내느라 정신없음. 
ep> 세탁실에는 여직원보다는 남직원이 더 많습니다. 
방을 돌면서 세탁물을 걷어와서 빨아서.. 다시 차곡차곡 정리해서 
갖다 주는 일을 하는건대.. 이건 제 동기 녀석이 해준 얘김다. 
송선수가 빨래통에 옷을 잔뜩 넣어놔서 별 의심없이.. 
가지고 가서 세탁실로 가서 세탁기에 집어 넣고, 
세탁기 탈수 다됏을때 꺼내 보니 그속에 로렉스 시계가 떡하니 -_- 
망가져서 ㅡㅡ 있었담다. 
그날 저녁에 돌면서.. 송선수에게 여차저차 이렇다고 
사과를 하니.. 송선수왈 "물어내라고 해봐짜 돈이 있겠니 니가.. 으휴" 
이러고 문닫았담다 ㅡ_ㅡ 암튼.. 이사람.. 실망 많이 해씀 -_- 
잘생겼는데 .. 은근히 -_- 더얘기 하면 돌날라올까바..ㅋㅋ 더 자세히 
알고 싶음 멜날려~ 이사람 에피 잔뜩 잔뜩.. ㅋㅋ 
-김남일- 
언제나 웃김,욕 잘안함, 선배한테 깍듯함, 걸어다니는 전화기 (맨날 전화함.어디론
가.. ) 
직원들 놀리는 취미 붙인사람임 -_- 
정말 잘생겼구, 몸매 정말 좋음, 밥 무식할정도로 많이 먹음 -_- 
후식 2배로 안주면 툴툴댐 -_-+ 
ep> 에피 랄꺼 까진 엄꾸.. 제가 가장 필(feel) 꼬쳐떤 선수죠.. 아하.. 
이렇게 뜰쭐 알았으면 작업이라도..ㅋㅋ 암튼.. 
말수는 별로 없는데 한마디 한마디 던지는게 장난아니게 웃김.. 
명보야 밥먹자.. 이거 월래는 "어이 ~ 명보 밥먹자" 이거였음. . -_- 
암튼 웃김.. 목소리 정말 멋있음. 제가 폰번호 알려달라니까 
웃으면서 "아가씨 도전정신.. 높이 살만하네" 이러고 갔음 -_-+ 
이때 정말 민망해씀 ㅡ ㅜ 
아.. 이리 뜰줄 알았다면.. 목숨걸고 폰번호 따네는건대.. 
암튼.. 정말 국대중 최고중에 최고 몇사람 뽑으라면 
그중 한명.. 정말 멋짐.. 
-이천수- 
개인적으로 최고 싫어하는 선수, 직원들에게 항상 명령조 반말조, 
흠칫 할정도로 선배들 한테 막대함 -_- , 이쁜 직원들 보면 폰번호 
알려달라고함. (-_-) 
언제나 태도가 건방짐.. 반찬투정 장난아님 
TV에서 월드컵때 이천수 왕따 되는거 보셨죠? 
ep> 내가 격은건 아니구.. 내 선배언니한테 폰번호 알려달라고 2주간 조름 -_- 
키 정말 작구.. 건방지고.. 말하는거 사가지 없는거 티 확남 -_- 
귀여워서 처음에 인기 많았는데.. 
그 태도때문에 직원들 거의다가 이사람 싫어함. 
나랑은 싸운적도 있음 -_- 이얘기는 지극히 
엄청나게 거스기한 얘기라 올리지 못하겠음 암튼 ㅡㅡ 
솔직한 내심정은 이천수 다시만나면 머리털 다 뽑아 놓고 싶음 .. 최악!! 
말종 그 자체!!! 
-최태욱- 
진정한 멋쟁이, 항상 스마일, 독실한 크리스챤 인거 티확남, 
목소리 소름돋을 정도로 귀여움, 누구에게나 친절함, 
호텔 입구에서 황선홍선수 싸인 받아달라고 최선수 붙잡고 늘어진 
여고생 한테 웃으면서 기다리라고 하고 뛰어가서 싸인 손수 받아다줌, 
ep> 제 친구가 최선수 친절하고 멋진 모습에 반해서.. 
실제로 보면 키가 작아서 그렇지 (머그리 작은키두 아니지만 ^-^;) 
정말 잘생겼음. 귀염상? 인데.. 폰번호 알려달라는 내 친구에게 웃으면서 
"저 여자친구 있어요.. 어쩌죠? "하고 방으로 올라감.. 
그 다음날 내 친구에게 초코릿 줬음 -_- 암튼 멋진사람.. 
진짜 다시 만난다면 친한 오빠동생 사이 하고 싶을정도로 진국인 사람.. 
-이영표- 
장난끼 장난아님, 독실한 크리스챤 인거 이사람두 티 확남,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어느샌가 나타나는게 특기임, 
김남일 선수와 자주 투닥거림 -_-;; , 언제나 스마일, 
모든 직원에게 친절하지만.. 이쁜 직원에게 특히나 친절함.. ㅋㅋ 
ep> 엄씀 -_-; 
-김병지- 
말할것도 엄씀 이천수와 동급인 인간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최성용- 
매너좋음,재밌음,직원들한테 누나라고 해서 당황케 했던 -_-+ 
정말 인간 진국임.. (요번 경기때 나왔다면 진짜.. 와.. 암튼 멋짐) 
선배들한테 정말 깍듯함 
ep> 로비 구석에 컴퓨터를 하는곳이 있었는데.. 
채팅하다 직원들 한테 걸려씀..ㅋㅋ 머쓱하게 웃으면서 심심해서요~ 
누가 물어봤나?..ㅋㅋ 암튼 귀여움.. . 
 
 
 
 
 

에펨 하다가 김남일에 관해 서핑하던중 우연히 찾은 글인데 03년도에 쓴글인거같음... 송종국에 관한 언급 ㅋㅋㅋㅋ 끼가남다른분인거같음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김콤콤이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출처 : 유머나라
글쓴이 : -룡-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출처 :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글쓴이 : Vivian Hsu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굄돌 책 보러가기

 

 

이사를 하다보니 구석에 박혀 있던 묵은 살림살이들이 하나 둘씩 빛을 보게 되었다. 살림살이 뿐 아니었다.

오래된 편지, 카드, 가족들이 쓴 낡은 일기장도 다시금 자신의 모습들을 드러냈다. 그 많은 것들이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었던 것일까. 버릴 건 버리고 손질할 건 손질하고....  일기나 카드, 편지 등 추억이 담겨 있

거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정리해 뒀다. 특별히 딸들이 우리

부부에게 쓴 카드나 편지, 일기를 읽으며 혼자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눈물 몇 방울 떨어뜨리기도 하며 소

한 기억들을 더듬었다.

 

오래 된 딸아이의 일기를 통해 우리나라를 온통 붉은 물결로 일렁이게 했던 2002년 월드컵을 회상하며 당

시의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 

 

당시 12살이던 딸아이는 그 새 스물 셋, 숙녀가 되었다.

 

 

 

 

2002. 6. 22

우리나라가 준결승 진출한 날

 

오늘은 온 거리가 빨간 물결로 가득 찼다. 우리나라가 스페인과의 대결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스페인도 우리가 지금까지 거친 포루투칼, 이탈리아 등과 같은 강팀이다. 내가 제일 두려웠던 것은 스페인이 3경기 모두 이겼다는 것이다. 그만큼 나에게는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두려웠다. 3시 30분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언니와 나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전반 48분 동안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

 

이번에는 후반 경기에 기대를 걸고 경기를 봤다. 그러나 또 발전이 없었다. 드디어 연장전까지 가서 내 마음은 더욱 떨렸다. 이천수 선수가 한 골을 넣을래나? 라고 생각하면 빗나가고 박지성(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선수가 한 골을 넣으려나 하면 못 넣는 바람에 기운이 빠져 있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을 때는 내 신경이 정말 날카로워진 상태였다. 우리나라 first 키커 황선홍아저씨가 한 골, 두 번째 키커 지성이 오빠가 한 골, 설기현 선수, 안정환 선수, 홍명보 선수가 다 넣고 스페인 선수의 골이 이운재 골키퍼의 손에 나가 떨어졌을 때는 정말 날아갈 것 같았다. 스페인 선수들도 잘 했지만 강팀을 만나 열심히 뛰어준 우리 대표팀 선수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지성이 옵빠 한 골만 더!

 

2002. 6. 25

우승은 못 올라갔지만 뿌듯한 날!

 

드디어 우리나라가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날이 왔다. 그러나 문제는 체력이었다. 스페인과 승부차기까지 간 우리 선수들에게 독일전은 정말 체력싸움이 아닌 정신력 싸움인 것 같았다. 우리 아빠께서는 해볼만한 경기라고 하셨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마음을 비우고 보려고 했지만 기대가 되는 건 어느 경기 때와 마찬가지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전반전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휘슬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다. 순간 우리 집은 긴장이 덮쳤다. 언제 골이 들어갈 지 모르는 상황에 우리 선수들의 체력은 더욱 더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전반전이 끝나고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 다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인가. 독일의 발락선수가 한 골을 넣은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 때마다 나의 마음은 더욱 더 긴장감이 맴돌았다. 경기 종료가 되어 난 정말 눈물까지 나왔다. 너무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선수들, 감사합니다!

 

 

 

 

 

 

 

 

 

 

 

 

 

그리운 얼굴들이다. 당시 반지 세라머니를 통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널리 알렸던 안정환, 통통 튀는 머

리카락 색깔과 비호같은 날렵함으로 사람들을 열광시켰던 이천수 선수, 외국인이지만 온전히 우리와

한 편이 되었던 히딩크 감독... 꿈은 이루어질 거라며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응원하던 국민들....

그날처럼 우리 모두가 다시금 혼연일체가 된다면 우리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표류하는 대한민국

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아, 그리운 시절, 그리운 얼굴들...

대~ 한 ~ 민~ 국

짝.짝. 짝.짝.짝. 

 

 

2002년 FIFA 월드컵

대한민국일본 양국이 월드컵의 역사 상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제17회 FIFA 월드컵으로, 2002년 5월 31일

부터 6월 30일까지 열렸다. ‘새 천년, 새 만남, 새 출발’을 슬로건으로 하였으며, 대한민국일본에서 각각

10곳, 총 20개의 도시에서 31일 간 64경기를 치렀다.

브라질이 우승하였고, 독일이 준우승하였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일본은 이 대회에서 각각 4강, 16강 진출

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출처 : 내남없이
글쓴이 : 굄돌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차두리: 야 오른쪽
출처 :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글쓴이 : 숯가마헤딩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출처 : 대표팀
글쓴이 : 스포탈코리아 원글보기
메모 :

[가자 8강으로] 우루과이, 막강 투톱보다 짠물 수비 더 무섭다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사상 첫 원정 16강전의 상대는 초대 월드컵 챔피언으로 유명한 남미의 우루과이로 결정됐다. 우루과이는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를 탈락시키며 1954년 월드컵 이후 반 세기 만에 조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BPI/스포탈코리아

 

 

명성으로 따지자면 프랑스의 탈락이 반가울 수 있고, 개최국의 이점이 부담스럽기에 남아공을 피한 것도 다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우루과이의 전력은 막강하다. 조 1위로 16강을 통과하는 것은 결코 요행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루과이는 2승 1무(승점 7점), 무패의 기록으로 16강에 올랐다.

▲ 포를란-수아레스, 유럽에서 검증 받은 막강 투톱


우루과이 대표팀의 명단을 살펴보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디에고 포를란(31)과 루이스 수아레스(23)가 버티는 투톱 공격진이다. 비야레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각각 두 차례 스페인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포를란은 힘 있는 돌파와 포스트 플레이,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유명한 세계 탑 클래스 공격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2선으로 내려와 경기를 조율하는 노련미까지 과시하고 있다. 대회 공인구
자블라니는 감아 차기 어려운 볼이지만 직선 슈팅은 더욱 위력적으로 뻗어간다. 직선 중거리슛을 즐기는 포를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볼이다. 포를란은 2선에서 적극적으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며, 프리킥과 코너킥까지 전담할 정도로 완벽하게 자블라니를 컨트롤 하고 있다. 그는 남아공 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넣었다.

포를란과 짝을 이루는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명문클럽 아약스의 에이스다. 그는 이미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체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기술이 좋고 활동력과 스피드 모두 겸비한 역동적인 공격수다.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맡아볼 수 있는 팔방미인이다. 창조성을 갖췄고, 멕시코전에는 조 1위를 확정하는 골까지 터뜨리며 기세가 등등하다.

▲ 무실점으로 16강 돌파, 짠물 수비

우루과이의 강점은 화려한 공격력뿐 만이 아니다. 우루과이는 공격축구와 기술축구로 대표되는 남미 대륙에서 가장 거칠고 끈끈한 수비를 펼치는 팀으로 유명하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돌파하는 짠물수비를 과시했다.

우루과이 수비진은 유럽 무대의 중심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트백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는 포르투갈의 벤피카, 센터백 디에고 루가노는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레프트백 호르헤 푸실레는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뛰고 있다. 벤치에 대기하는 디에고 고딘(비야레알.스페인), 마르틴 카세레스(유벤투스) 등도 이미 최고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이들이다.

수비 축구의 명가인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24)의 선방 능력도 대단하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8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무실점 16강행에 기여했다.

▲ 역대 전적도 절대열세…레코바 없는 미드필드 진이 유일한 약점

우루과이는 한국 축구에게 부담스러운 상대다. 1999년 FIFA U-20 월드컵 당시에도 16강 가능성을높이던 한국 청소년 팀에 통한의 패배를 안긴 바 있다. 2003년과 2007년에 서울로 불러 치른 평가전에서 두 번 모두 0-2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역대전적에서 4전 전패로 열세다.

유일하게 우루과이 진영에서 약점으로 꼽을만한 부분은 플레이메이커
알바로 레코바의 은퇴 공백을 메우지 못한 미드필드진이다. 수아레스와 포를란이 조율 역할을 번갈아 가며 맡아 보고 있지만 전문 미드필더들의 창조성이 다소 떨어진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6일 밤 11시(한국시간)에 16강전 첫 번째 일정을 통해 맞붙는다.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룬 한국이 우루과이를 넘어 8강으로 진격해 2002년의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BPI/스포탈코리아

깊이가 다른 축구전문 뉴스 스포탈 코리아(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