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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 명산 요약 정리  

 

1.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산링청 선정 '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 공표하였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은 105개 산과 산악회 및 산악 전문지가 추천하는 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을 대상을 산의 역사, 문화성,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심사 후 선정하였다.
100대 명산에는 국립공원(16), 도립공원(17), 군립공원(11) 지역에서 44개, 백두대간에 인접한 산 중에서 34개가 선정되었다. 또 대암산, 백운산, 점봉산 등 생태적 가치가 큰 산과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울릉도 성인봉,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홍도 깃대봉 등도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목록표 (가나다순, 산림청 발표에는 순위가 없음)

산이름

높이(m)

위 치

완등여부

산이름

높이(m)

위 치

완등여부

산이름

높이(m)

위 치

완등여부

가리산

1,051

강원 춘천

무등산

1,187

광주, 전남

 

응봉산

999

강원, 경북

 

가리왕산

1,561

강원 정선

무학산

761

경남 마산

 

장안산

1,237

전북 장수

 

가야산

1,430

경북, 경남

미륵산

461

경남 통영

재약산

1,189

울산, 경남

가지산

1,240

울산

민주지산

1,242

충북, 전북

적상산

1,034

전북 무주

감악산

675

경기 파주

방장산

742

전북, 전남

 

점봉산

1,424

강원양양

강천산

584

전북 순창

 

방태산

1,436

강원 인제

조계산

884

전남 순천

 

계룡산

845

충남 공주

백덕산

1,350

강원영월

 

주왕산

721

경북 청송

계방산

1,577

강원 평창

백암산

741

전북, 전남

 

주흘산

1,106

경북 문경

 

공작산

887

강원 홍천

백운산

904

경기, 강원

지리산

1,915

전북/전남

관악산

629

서울, 경기

백운산

1,218

전남 광양

 

지리망산

398

경남 통영

 

구병산

877

충북 보은

 

백운산

883

강원 정선

천관산

723

전남 장흥

 

금산

701

경남 남해

 

변산

508

전북 부안

천마산

812

경기남양주

금수산

1,016

충북 단양

 

북한산

837

서울, 경기

천성산

812

울산, 경남

금오산

977

경북 구미

 

비슬산

1,084

대구 달성

 

천태산

715

충북, 충남

 

금정산

802

부산, 경남

 

삼악산

645

강원 춘천

청량산

870

경북 봉화

깃대봉

368

전남 신안

 

서대산

904

충남 금산

 

추월산

731

전북, 전남

 

남산

466

경북 경주

선운산

336

전북 고창

 

축령산

879

경기남양주

내연산

710

경북 포항

설악산

1,708

강원속초

치악산

1,288

강원 원주

내장산

763

전북 정읍

성인봉

984

경북울릉도

칠갑산

561

충남 청양

 

대둔산

878

충남, 전북

소백산

1,439

충북, 경북

태백산

1,567

강원 태백

대암산

1,304

강원 인제

 

소요산

559

경기동두천

태화산

1,027

강원, 충북

대야산

931

경북 문경

 

속리산

1,057

충북, 경북

팔공산

1,193

대구, 경북

 

덕숭산

495

충남 예산

신불산

1,209

울산 울주

 

팔봉산

302

강원 홍천

덕유산

1,614

전북 무주

연화산

528

경남 고성

 

팔영산

609

전남 고흥

 

덕항산

1,071

강원 삼척

 

오대산

1,563

강원평창

한라산

1,950

제주

도락산

964

충북 단양

 

오봉산

779

강원춘천

화악산

1,468

경기 가평

도봉산

740

서울, 경기

용문산

1,157

경기 양평

화왕산

757

경남 창녕

 

두륜산

700

전남 해남

 

용화산

878

강원춘천

 

황매산

1,108

경남산청

 

두타산

1,353

강원 동해

운문산

1,188

경북, 경남

황석산

1,190

경남 함양

 

마니산

469

인천 강화

운악산

936

경기가평

황악산

1,111

충북, 경북

마이산

685

전북 진안

 

운장산

1,126

전북 진안

황장산

1,077

경북 문경

 

명성산

923

강원 철원

월악산

1,094

충북 제천

희양산

998

경북 문경

 

명지산

1,267

경기 가평

월출산

809

전남 강진

 

 

 

 

모악산

794

전북 전주

유명산

862

경기가평

 

 

 

 

 
  

2.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인기명산 100은 2010년 4월 - 2012년 3월까지 2년간 조회 수에 의한 통계이다.
접속통계에 의한 인기명산 100은 실제 산행객 수와 다를 수 있다. 인기있는 진달래, 철쭉, 단풍, 억새 등 계절별 테마산행지와 오르기 수월한 산, 수도권이나 대도시 주변의 접근성이 좋은 산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80% 이상은 산세의 수려함이 반영된 듯하다. 인기명산 100은 등산인구 1,500만 시대에 보편적인 인기명산이다. 
 

 

한국의산하 100대 인기명산 목록표 (인터넷 접속 통계 순위)

순위

산이름

높이(m)

위치

완등여부

비고

1

지리산

1,915

경남 함양, 산청, 하동,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국립공원

2

설악산

1,708

강원 속초, 인제, 양양

국립공원

3

북한산

837

서울, 경기 고양

국립공원

4

덕유산

1,614

전북 무주, 장수, 경남 거창, 함양

국립공원

5

가야산

1,430

경남 합천, 거창, 경북 성주

국립공원

6

대둔산

879

충남 금산, 논산, 전북 완주

도립공원

7

소백산

1,440

충북 단양, 경북 영주

국립공원

8

계룡산

847

충남 공주, 논산

국립공원

9

관악산

632

서울, 경기 과천, 안양

 

10

속리산

1,058

충북 보은, 경북 상주

국립공원

11

황매산

1,113

경남 합천

 

도립공원

12

월출산

810

전남 영암, 강진

국립공원

13

마이산

686

전북 진안

 

도립공원

14

주왕산

721

경북 청송

국립공원

15

청계산

615

서울, 경기 과천, 의왕, 성남

 

16

도봉산

740

서울, 경기 의정부, 양주

국립공원

17

치악산

1,282

강원 원주, 횡성

국립공원

18

월악산

1,092

충북 제천

국립공원

19

오대산

1,565

강원 홍천, 평창

국립공원

20

태백산

1,567

강원 태백

도립공원

21

강천산

584

전북 순창, 전남 담양

 

군립공원

22

두타산

1,357

강원 동해, 삼척

 

23

내연산

711

경북 포항, 영덕

군립공원

24

가지산

1,241

경남 밀양, 울산 울주, 경북 청도

도립공원

25

대야산

931

충북 괴산, 경북 문경

 

 

26

신불산

1,159

울산 울주

군립공원

27

한라산

1,950

제주도

국립공원

28

용문산

1,157

경기 양평

 

29

사량도지리산

398

경남 통영

 

 

30

청량산

870

경북 봉화

도립공원

31

명지산

1,252

경기 가평

군립공원

32

민주지산

1,242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33

운악산

935

경기 가평, 포천

 

34

팔공산

1,193

대구, 경북 경산, 영천, 군위

 

도립공원

35

칠갑산

560

충남 청양

 

도립공원

36

내장산

763

전북 정읍, 순창, 전남 장성

국립공원

37

선운산

335

전북 고창

 

도립공원

38

용봉산

381

충남 홍성

 

39

천태산

715

충북 영동, 충남 금산

 

 

40

명성산

922

경기 포천, 강원 철원

 

41

무등산

1,187

광주, 전남 담양, 화순

 

도립공원

42

유명산

864

경기 가평, 양평

 

43

변산

510

전북 부안

국립공원

44

감악산

675

경기 파주, 양주

 

45

수락산

640

서울, 경기 남양주, 의정부

 

46

비슬산

1,083

대구 달성, 경북 청도

 

군립공원

47

축령산

886

경기 남양주, 가평

 

48

소요산

559

경기 동두천, 포천

 

49

천관산

724

전남 장흥

 

도립공원

50

수리산

469

경기 안양, 군포, 안산

도립공원

51

가리왕산

1,562

강원 정선, 평창

 

52

가리산

1,051

강원 홍천

 

53

오봉산

779

강원 춘천, 화천

 

54

금수산

1,016

충북 제천, 단양

 

 

55

화왕산

758

경남 창녕

 

군립공원

56

도락산

965

충북 단양

 

 

57

방태산

1,430

강원 인제

 

58

연인산

1068

경기 가평

도립공원

59

백운산

1,217

전남 광양

 

 

60

오서산

790

충남 홍성, 보령

 

 

61

팔봉산

327

강원 홍천

 

62

두륜산

700

전남 해남

 

도립공원

63

천성산

921

경남 양산

 

64

금오산

977

경북 구미, 김천, 칠곡

 

도립공원

65

모악산

796

전북 김제, 완주

도립공원

66

마니산

470

인천 강화

 

67

가야산

678

충남 예산, 서산

 

 

68

계방산

1,577

강원 홍천, 평창

 

69

광교산

582

경기 수원, 용인

 

70

남산제일봉

1054

경남 합천

 

71

달마산

470

전남 해남

 

 

72

삼악산

656

강원 춘천

 

73

주흘산

1,079

경북 문경

 

 

74

백운산

903

경기 포천, 강원 화천

 

75

선자령

1,158

강원 평창, 강릉

 

76

추월산

731

전남 담양, 전북 순창

 

 

77

조령산

1026

경북 문경, 충북 괴산

 

78

바래봉

1,165

전북 남원

 

 

79

칠보산

779

충북 괴산

 

 

80

화악산

1,468

경기 가평, 강원 화천

 

81

검단산

658

경기 하남, 광주

 

82

금정산

801

부산, 경남 양산

 

 

83

재약산

1189

경남 말양

 

84

장안산

1,237

전북 장수

 

군립공원

85

천마산

812

경기 남양주

시립공원

86

팔영산

609

전남 고흥

 

국립공원

87

황악산

1,111

경북 김천, 충북 영동

 

88

경주남산

468

경북 경주

 

89

조계산

887

전남 순천

 

도립공원

90

남덕유산

1,507

경남 함양, 거창, 전북 장수

 

91

운문산

1,195

경북 청도, 경남 밀양, 울산 울주

 

92

민둥산

1,119

강원 정선

 

93

금산

705

경남 남해

 

 

94

불암산

510

서울, 경기 양주

 

95

남한산

522

경기 광주, 서울

 

96

구병산

877

충북 보은

 

 

97

미륵산

458

경남 통영

 

98

서대산

904

충남 금산, 충북 옥천

 

 

99

덕숭산

495

충남 예산

도립공원

100

응봉산

999

강원 삼척, 경북 울진

 

 

 



.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들풀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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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끌 수 없는거라 죄송합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TOP 100 남원 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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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9 부여 부소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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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8 고성 통일전망대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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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6 고창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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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5 영천 별빛마을
6.jpg

TOP 94 부안 채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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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3 서울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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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2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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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1 강릉 대관령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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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90 정읍 내장산 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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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9 순천 낙안읍성12.jpg

TOP 88 강릉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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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7 서산 마애여래 삼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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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6 수원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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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5 함양 지리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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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4 광주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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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3 강진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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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2 남해 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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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1 보령 대천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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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8 양평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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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9 진도 운림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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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3 서울 5대 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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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2 충주 충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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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2 충주 하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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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1 울산 반구대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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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0 단양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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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9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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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8 남해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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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7 함양 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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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6 제주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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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5 울릉도 대풍감66.jpg

TOP 34 영월 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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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3 안동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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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2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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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1 통영 통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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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0 인천 강화도 장화리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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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9 제주 한라산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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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8 순천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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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7 영주 소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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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6 영덕 블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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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5 영암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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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4 부산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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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3 공주 송산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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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2 옹진 백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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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1 정선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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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0 순천 순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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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9 하동 십리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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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8 전주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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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7 부산 태종대
84.jpg

TOP 16 용인 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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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5 울진 불영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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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4 대구 근대골목
87.jpg

TOP 13 김제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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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2 거제도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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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1 청송 주왕산
90.jpg

TOP 10 제주 올레길
91.jpg

TOP 9 완도 청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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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 울릉군 독도
93.jpg

TOP 7 신안증도
94.jpg

TOP 6 서울 N서울타워
95.jpg

TOP 5 여수 거문도
96.jpg

TOP 4 신안 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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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진주 진주성
98.jpg

TOP 2 창녕 우포늪
99.jpg

TOP1 문경 문경새재
100.jpg



순위는 별로 상관없는거 같아요.

충분히 다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0zak

출처 - http://todayhumor.com/?humorbest_792519

출처 :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글쓴이 : 공아지가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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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일 대둔산(878m) -

전북 완주군/충남 금산군, 논산시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에는 기암 괴석으로 유명하다.

용문골 용문삼거리 - 마천대(정상) – 삼선계단 금강구름다리

대둔산 온천 ( 300분 가량 산행)

 

 

 

 

 

 

 

 

 

 

 

 

 

 

 

 

 

 

 

 

 

 

 

 

 

 

 

 

출처 : n 고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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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산악회”74차 정기산행 안내“

  ◇ 산 행 계 획

    □ 산 행 지 : 대둔산(878m, 충남 금산군소재) 성북역에서 208km/ 2시간57분소요

 

    □ 산행일자 : 2013. 10. 27.(일) 오전 08:00 출발

 

    □ 집결장소 : 월계1동 광운대역 앞(구성북역)

 

    □ 준 비 물 : 바람막이, 우의, 장갑, 생수, 스틱, 행동식 / 회비: 30,000

 

    미리 아침은 집에서 따뜻하게 드시고 오는 걸 권장하며.. 가능한 산행중에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행동식

         필히 지참 하시길 권합니다.

 

   ◇ 산 행 지 안 내

  ※ 산행개요 : 전북 완주군/충남 금산군, 논산시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에는 기암괴석 으로

           유명하다.

 

    ☆ 대둔산 산행안내 :

        1. 대둔산(878m)은 충남과 호남의 소금강이라고하며,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봐도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극찬한 명산!

       2. 대둔산 하면 금강다리와 삼선계단, 마천대를 지나와야 대둔산을 다녀왔다고 할정도로 세곳의

          유명세가 크다. 뿐만아니라 사방팔방 호쾌하게 뚫린 암릉 봉우리 조망과 더위를 싹 날려버릴

          수락 계곡과 여러 폭포등도 어느 계절에 등산하여도 좋은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3. 공중가교를 지나면 바로 머리위로 높은 탑이 보인다. 바로 대둔산의 정상이다. 높이 15m의

           석탑이 솟아 있는 마천대에서 장쾌한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4. 대둔산은 우리말로 한듬산이다. 풀이하면 큰 두메산, 큰 덩이의 산많은 봉우리 산을 의미한다.

 

   ◇ 산 행 코 스

     ☞ 산행코스 : 매표소⇒ 케이블카⇒ 산중턱휴계소(승강장)⇒ 갈릴길⇒ 쉼⇒ 구름재⇒ 약수정⇒

          삼선계단⇒ 능선삼거리⇒ 정상.마천대878M⇒ 동심정휴계소⇒ 동학농민혁명전적비⇒ 매표소

          ⇒ 주차장 (약180분소요)

 

     ☞ 산행시 조식은 김밥이 제공되며, 산행중 발생하는 사고는 개인의 책임이므로 사고없이 안전

                   산행 즐거운산행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산행안내 : 김용홍산악대장(선두), 이병훈산악대장(중간), 김성관산악대장(후미)

 

      ◇ 차기산행 안내 ➮ 2013년 11월 24(일)/ 장소: 월출산(809m / 전남 영암군소재)

 

     ☞ 산악회 안내 : 총무: 한만동(☏011-357-0234), 이복주(☏010-8391-0101),

                           산악대장: 김용홍(☏011-9730-3374)

                      

                        2013. 10. 14.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산행! 고운산악회 회장 박 정 열

 

******

 

대둔산 케블카 요금: 편도 55,00, 왕복 8,500

단체는 30명이상

영락처 063-263-6621-3

 

 

 

 

 

 

 

 

 

 

 

 

 

 

출처 : n 고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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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들의 희소식

<월간산>전국 440명산 지도(등산로)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山> 전국 440명산지도, 카톡 플러스친구에 전격 공개!

 

<월간山>이 40년 노하우로 만든<440명산 정밀지도첩(서점 판매가 4만9,800원)>을 스마트 기기 안에 넣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월간산에 접속하시면 <월간山>의 40년 노하우가 집대성된 440명산 등산로 정보가 담긴 138장의 원색 지도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추가도 할 예정입니다.

 

지도는 지역별, 국·공립 공원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자유자재로 이동 및 확대·축소할 수 있어 통화 가능 지역이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주요 산의 상세한 정보와 등산상식 등도 담아 명실상부 ‘손 안의 스마트한 등산 가이드’ 가 될 것입니다. 월간산 ‘명산지도보기’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월간산 ‘명산지도보기’에 접속하는 방법

1. 카카오톡→더보기→플러스친구→카테고리→여행레저 및 스포츠에서 ‘월간산’을 찾아서

친구로 추가합니다.

2. 이후에는 월간산 ‘홈 방문하기’로 들어가 상단 ‘명산지도보기.com’을 클릭하세요. ‘명산지도보기’ 코너로 연결됩니다.

*전화 불통 지역일 경우에는 산행 전에 가시려는 지역의 지도를 미리 사진으로 캡처해 두었다가 열어보시면 됩니다.

 

 

 

 

출처 : n 고운산악회
글쓴이 : 산악투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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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기(氣)가 센 산은 일반적으로 계룡산으로 알려져 있다. 계룡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스승인 무학대사가 최고의 명당으로 꼽아 조선 도읍으로 정하려고 했던 산이며, 한때 무속인들이 계룡산의 기를 받으려 전국에서 모이기도 했다. 

 

그러나 풍수지리에서 기가 센 산으로 단연 영암 월출산을 꼽는다. 조선시대 지리학자이자 풍수가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월출산을 ‘화승조천(火乘朝天)의 지세’라고 했다. ‘아침 하늘에 불꽃처럼 기를 내뿜는 기상’이라는 말이다. 아침 하늘에 불꽃처럼 기를 내뿜으면 어느 정도일까?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다.

 

 -SANY0006.JPG

 탑동삼거리에서 시작되는 월출산 기찬뫼길 초입부는 잘 정돈된 돌포장길이다.

 

또 있다. <동국여지승람>에선 영암이란 지명이 ‘3개의 신령스런 바위가 있는 지역’이란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령스런 바위가 있다는 얘기는 ‘영험한 기가 많이 흐른다’는 의미와도 통한다.

 

조용헌은 자신의 책 <사주명리학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조선시대 남자들이 모이는 사랑채에는 <정감록>이 가장 인기 있는 책이었고, 여자들이 거처하는 안방에는 <토정비결>이 가장 인기였다는 이야기는 바로 풍수도참과 사주팔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풍수에서는 산의 형체를 오행의 형태로 설명한다. 종교인들이 기도를 하면 기도발이 잘 받는 산을 화체(火體)의 산이라 한다. 불꽃처럼 끝이 뾰쪽뾰쪽한 산이 화체의 산으로 영암 월출산이 대표적이다.’

 

 -SANY0014.JPG

  월출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화승조천의 지세’나 ‘화체의 산’은 육산(肉山)에서는 불가능하다. 맥반석으로 된 화강암 바위산이라야만 가능하다. 실제 기가 얼마나 센지 수맥 전문가나 풍수학자를 동원해서 영암군에서 조사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자료는 없지만 ‘눈에 보일 정도로 기가 느껴졌다’고 한다.

 

그러면 기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이 그 기를 받으려고 부산하게 움직일까?

몇 가지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관선군수 시절 부군수들은 새벽에 1,000번 월출산에 오르면 군수로 승진한다는 말이 돌았다. 실제로 1,000번은 아니더라도 100번 올라 산악회에서 기념패를 받은 군수가 있다고 한다. 현 김일태 군수도 매일 월출산 언저리를 밟는다. 그가 직접 만든 ‘기찬묏길’을 걷는 사실만으로도 흡족할 뿐 아니라 주민들 사정을 파악하고 더욱 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주변에서 김 군수도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천황봉에 오른다고 했다.

 

 -SANY0062.JPG

 중간중간에 쉼터와 정자도 마련했다.

 

월출산에는 각종 기괴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끌어안고 뜨겁게 포옹하는 듯한 사랑바위, 남성의 생식기 같이 생긴 남근바위, 바로 건너편에는 여근바위 등 기의 본질과 관련된 바위들이 많다. 보지 않고 듣기만 해도 기가 넘치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기를 구할 때는 대부분 출세를 원하거나, 후손을 원할 때이다. 출세나 자식은 에너지의 충만으로 해결된다. 우뚝 솟은 각종 바위는 기가 솟는 듯한(실제 솟게 하는지도 모른다)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청춘남녀에게 뜨거운 사랑을 주기엔 부족함이 없다. 이 모든 것이 월출산의 힘이고, 기의 힘이다.

 

-SANY0061.JPG

돌고래바위도 보인다. 바다에 있는 돌고래가 육지로 올라와 변신한 것 같다.

 

월출산이 주는 그 힘과 아름다움은 예로부터 많은 문인들의 작품과 칭송의 대상이 돼왔다. 고려시대 시인 김극기는 “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와 그늘지면 개이고 더우면 그늘지는,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은 산이로다”라고 예찬했다. 조선시대 김시습도 “남쪽 고을의 제일가는 그림 같은 산이 있으니, 그곳의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으로 오르더라”고 노래했다. 윤선도도 ‘산중신곡’에서 구름 걸친 월출산을 신선이 노는 ‘선경’으로 표현했다.

 

영암군에서 ‘이 넘쳐흐르는 기를 어떻게 활용할까’ 장기간 고민에 빠졌다. 지역출신 석학들을 초청해 싱크탱크를 만들어 이미지메이킹 연석회의도 여러 번 열었다. 그 결과 몇 개 개념으로 정리했다. 왕인 박사․도선 국사 등을 배출한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의 정기(精氣), 월출산 자연환경에서 느끼는 신기(神氣), 가야금산조 등을 태동시킨 문화의 창조적 역량을 지닌 생기(生氣), 대불자유무역지역 등 동북아물류거점으로의 활기(活氣) 등으로 개념화했다. 이 추상적 개념을 관광자원으로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했다.

 

 -SANY0048.JPG

 호남지방에서 보기 드문 적송 군락지도 있다.

 

현 김일태 군수가 나섰다. 월출산이 가진 기를 길로서 표현하고자 했다. 영암읍 개신리 천황사 입구에서부터 미암면 미암리 흑석산 산림욕장 일원까지 40㎞에 이르는 거리를 5구간으로 나눠 ‘월출산 100리길 기(氣)체험 산책로’로 조성하기로 하고, 그 이름을 기찬묏길로 붙여 작업했다. 1구간은 천황사 주차장에서 기찬랜드까지 6.7㎞를 영암군의 ‘기(氣) 체험’하고 이해하는 거리로 정했다.

 

2구간은 기찬랜드에서 월암마을까지 7.9㎞로, 가야금 김창조 선생과 월출산 12대기암, 한옥과 장승, 영암도기를 체험하는 ‘문화체험’의 거리로 명명했다. 3구간은 월암마을에서 학산 용산마을까지 7.8㎞로, 왕인 박사와 도선 국사의 삶을 살필 수 있는 ‘역사체험’의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4구간은 용산마을에서 학산 학계마을까지 8.9㎞로, 월출산과 영암의 자연 및 생태를 즐기는 ‘생태체험’의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5구간은 학계마을에서 미암 두억마을까지 산림욕과 영암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오감체험의 거리로 만들어, 모든 구간을 올해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SANY0057.JPG

  반들반들한 흙길로도 이어진다.

 

그 첫 단계사업인 탑동약수터가 있는 탑동삼거리에서 기찬랜드까지 5.5㎞를 지난 7월초 공개했다. 천황사에서 탑동약수터까지 1.2㎞는 내년까지 완성키로 하고 곧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영암군에서는 이 기찬묏길을 월출산 100m이하 지역에 만들었다. 100m이상 지역은 국립공원관리지역으로 길을 조성하려면 여러 부처와 여러 단계의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공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찬묏길을 지도상으로 보면 전부 100m 이하 지역에 절묘하게 그려져 있다.

 

 -SANY0056.JPG

 소나무 숲길이다.

 

영암군청 도시개발과 이선규(52)씨와 유미아(39)씨가 담당이었다. 미혼여성인 유미아씨가 공사 실무담당자였고, 이선규씨는 그 업무를 상부에 보고하는 직속 상사다. 특히 유씨는 여성의 몸으로 공사를 직접 관리감독하며 밤늦게까지 작업이 진행될 때에도 항상 현장을 지키는 열의를 과시했다. 유씨의 손때가 흠뻑 묻은 그 5.5㎞ 구간을 동행하며 일일이 설명했다.

 

탑동약수터삼거리는 호젓한 숲길이다. 여기서부터 기찬랜드가 있는 용추폭포까지가 이번에 개방한 코스다. 원래 출발지인 천황사주차장부터 탑동약수터까지 1.2㎞구간은 아직 숲 그대로였다. 지도상에 노선만 확정하고 정비작업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다. 그 숲으로 길을 낼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닦여질 길을 뒤로 하고 걷기 시작했다.

 

 -SANY0054.JPG

 월출산 산성재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나온다.

 

요즘 어느 숲이든 매미 우는 소리가 극성이다. 우아한 소리가 아니라 시끄럽게 느껴진다. 여기도 예외가 아니다. 귀를 울리는 매미소리를 들으며 첫발을 내디딘 길은 돌포장길이다. 옛날 우리 길이었던 박석포장이 아니고 큰 돌을 깔고 주변 공간은 시멘트로 채운 길이다. 운치는 떨어지지만 깔끔한 맛은 있다.

 

돌포장길이 끝나면 시멘트길, 흙길, 자갈길, 나무데크, 다리, 다져지지 않은 작은 돌길, 벽돌 등 5.5㎞ 구간에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길이 널려 있다. 맨발로 걷는다면 마사지가 아니라 지압효과를 단단히 거둘 수 있다. 작은 돌길은 발바닥 군데군데 눌러주고, 조금 아프면 흙길로 가고, 그러다 넓은돌길로 걷다 발이 뜨거우면 나무데크로 옮겨 바로 식힐 수 있다. 공사책임자 유미아씨가 여성으로서의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인지, 하다보니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름대로 의미는 있었다.

 

소나무숲길이 끝나자 대나무숲이 나왔고, 참나무숲도 그늘을 가려줬다. 다양한 나무들이 아직 치열한 삶의 경쟁을 벌이는 숲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텃밭에선 할머니가 땡볕 아래 허리 숙여 고추니, 호박을 열심히 다듬고 있었다. 텃밭 너머로 영암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드넓은 영암평야 속에 읍내가 둥지를 턴 모습이다.

 

 -SANY0053.JPG

  영암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기찬묏길 옆으로 가끔 야생화가 눈에 띈다. 숲, 물, 바위와 더불어 시름을 잊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월출산의 기가 숲, 물, 바위, 그리고 길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하다. 자연이 주는 신선함으로 갑자기 몸이 짜릿짜릿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기찬묏길인가.


쉼터와 정자도 여러 군데 있다. 어디서든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숲이 없는 길은 그늘도 없어 햇볕이 따갑지만 반면 월출산의 불꽃을 뿜는 듯한 암봉들을 볼 수 있어 그 또한 매력이다.

기체육공원과 계곡 위로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 절반쯤 갔을까? 적송 군락지가 펼쳐졌다. 남부지방에서 보기 드문 적송이다. 한두 그루가 아니고 군락을 이루고 있다. 키가 쭉쭉 뻗은 걸로 봐서는 수령도 수십 년 된 듯하다. 뭔가 사연이 있을 법했지만 어디에도 그런 안내가 없어 아쉽다. 전문가의 설명이 곁들인 안내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월출산의 기를 받은 기찬묏길에서만 생육할 수 있는 적송군락이라든지 하는 등의 그럴 듯한 설명이 가능할 텐데….

 

 -SANY0044.JPG

 계곡엔 나무다리를 놓아 길을 만들었다.

 

다시 작은돌길, 나무데크, 흙길 등을 지나 사거리가 나왔다. 영암실내체육관이 바로 옆에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산성재 방향으로 월출산 등산하는 코스도 있다. 그러나 정상 1㎞여 부근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통제한다고 안내판에 설명돼 있다. 기찬랜드까지는 1.4㎞ 남았다.

 

잘 닦여진 몇 개의 무덤과 향나무, 참나무가 가로수처럼 늘어진 길을 지나니 돌고래 바위가 나왔다. 꼭 돌고래 같이 생겼다. 눈 위치엔 정확히 눈이 표시돼 있다. 인공으로 만든 게 아니면서도 참 절묘하다. 마치 돌고래가 고개를 쳐들고 월출산의 기를 많이 받았는지 묻는 것 같다.

곧바로 마지막 쉼터와 정자를 지나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기찬랜드가 나왔다. 현재 개통된 1구간 기찬묏길의 끝부분에 있다. 

 

 -SANY0040.JPG

 잘 정돈된 길의 연속이다.

 

기찬랜드 옆으로 기찬묏길은 계속된다. 수영장뿐만 아니라 주변 숲속도 인산인해다. 수영장은 ‘사람 반 물 반’이고, 주변 숲은 ‘사람 반 나무 반’이다. 기찬랜드에서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기찬묏길을 따라 올라갔다. 전망대 같은 조그만 쉼터 앞에 앉기 좋은 너럭바위가 떡하니 놓여 있었다. ‘깨금바위’다. 가야금 산조를 창악한 김창조 선생이 이 바위에서 가야금을 즐겨 연주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가야금을 깨친 바위란 뜻인가. 노을 진 월출산 자락 깨금바위에서 가야금을 켜면서 두둥실 떠오르는 달과 운율을 상상해보라. 계곡에 비친 그 모습과 울려 퍼지는 운율에 학이 그냥 날아와서 춤출 것만 같다. 잠시 꿈같은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그래서 월출산과 가야금과 ‘영암아리랑’은 불가분의 관계인가.

 

 -SANY0072.JPG

 용추폭포

 

다시 기찬묏길이다. 1구간 거의 다 왔다. 불과 200m 남짓 남았다. 올라가는 중간에 커다란 정자가 있다. 이미 한 가족이 점령해있다. 몇 십 미터 더 올라가면 ‘출입금지’란 푯말이 있다. 이 위로는 해발 100m이상으로 월출산 국립공원구역이다. 바로 앞에는 높이 40m이상 되는 용추폭포가 흘러내린다. 기찬랜드의 수원(水源)이기도 하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한 날 이곳을 찾으면 용이 승천하는 듯한 신비로운 광경이 연출된다고 한다. 월출산 12경중의 하나인 장면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시의 감성’이라면, 용과 계곡과 바위와 달은 ‘월출산의 기성(氣性)’이다. 월출산에 가면 그냥 기를 막 받을 것 같다. 그 기를 전국에 팔기 위해서 영암군이 나섰다. 손에 쥐어질 수는 없다. 직접 와서 체험해봐야 한다. 그 길이 월출산 둘레길인 기찬묏길이다. 화승조천의 지세와 화체의 산, 월출산을 바라보며 걸으면서 힘찬 기를 한번 느껴보는 게 어떨까? 늦여름과 초가을에 말이다. 그래야 올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조대부고23회동창회
글쓴이 : 오세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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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의 아름다움, 경북 청송 주왕산
계단 없는 은빛고을 탐방로 휠체어·유모차 다닐 수 있어
굽이 돌면 '짠'하고 보이는 폭포… 그 비경에 '와'하고 탄성이 절로

제주 올레, 북한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맞다. 최근 각광 받는 ‘길’들이다. 이 길들의 공통점이 있다. 수직보다 수평을 지향한다는 것.

그만큼 건장한 어른들만 즐기던 산행(山行)의 눈높이가 낮아졌다.

국립공원도 마찬가지. 지금까지 대체로 국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하나였다. 정상에 오를 것.

정상에 오르지 않고 그 산의 면모를 말하는 건 왠지 쑥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정상 정복의 시대는 지났다.

21세기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땀 흘리며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밀어붙이는 산행만큼이나 가볍게 걷는 산길이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이 깨닫고 있다.

국립공원의 둘레마다 속속 ‘둘레길’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어른들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자, 아이들과 함께 2010년 가을 국립공원 100배 즐기는 법!

주왕산 절골은 굽이를 돌 때마다 늘 새로운 풍경으로 마음 설레는 길이다. 가을, 절골은 단풍으로 찬란하다.

예부터 정상을 향한 수직의 길보다 계곡을 걷는 수평의 길이 인기 많던 산이다.

계곡에서도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거니와 기암괴석을 계곡 초입부터 만날 수 있어서다. 더욱이 늦가을의 주왕산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대전사∼제1폭포∼제3폭포∼내원마을터

주왕산은 첫 표정부터 압도적이다. 멀리서 다가설 때 숲 위로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굽어본다.

겉과 속이 다른 산, 여럿이지만 주왕산은 같다. 주왕산은 설악산·월출산과 함께 3대 암산 중 하나다. 이 산의 다른 이름은 석병산(石屛山).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기암괴석이 길을 압박하는 주왕산 산길.

대개 암산은 악산이다. 흙 대신 돌 위를 걸어야 하는 길이 가파르고 험하기 마련이다. 온전한 전망을 꼭꼭 숨겨놨다가 정상에서야 환히 드러내 보인다.

주왕산은 예외다. 주왕산의 품은 넉넉하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가 넓어 계곡은 완만한 경사로 기운다. 해서 시야가 막히지 않는다.

길의 시작은 대전사다. 제1폭포까지 2.2㎞ 구간을 은빛고을 탐방로라 명명한 이 길엔 계단이 없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 수 있도록 배려한 길이다.

탐방로 옆으론 맑게 바닥을 비춰내는 계곡이 흐른다. 계곡에선 버들치가 유영하고 바람이 물결 모양으로 발자국을 남긴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하나이자 명승으로 지정된 계곡이다.

은빛고을 탐방로에선 기암괴석이 다투듯 모습을 드러낸다. 그 시작은 기암과 장군봉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선 두 암봉은 그 모습을 닮은 전설을 품고 있다.

옛날 이곳에 은둔한 주왕이 신라 장수 마 장군과 싸울 때 병사 규모를 속이기 위해 깃발을 많이 세웠다는 암봉이 기암이요,

이를 확인하려 마 장군이 섰던 암봉이 장군봉이다.

이 전설 속 주왕은 주왕산이란 이름의 유래다. 탐방로에서 만날 수 있는 주왕암도, 주왕굴도 모두 그와 얽혀 있다.

이 전설은 기이하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역모를 꾀했던 진나라 후손 주도가 자신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실패한 그가 피신한 곳이 주왕산이요, 신라 마 장군이 그를 죽인 곳이 주왕굴이다.

장군봉과 기암이 주왕의 전설을 지지한다면 급수대는 다른 유래를 지지한다. 급수대는 계곡을 바싹 압박하며 우뚝 섰다.

신라 무열왕 6대손 김주원이 이 봉 위에 거주하며 계곡의 물을 퍼 올렸다 해 급수대다.

그 역시 주왕만큼이나 불운했다. 후손 없던 신라 37대 왕 선덕왕이 김주원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그는 경주에서 200리 떨어진 데 있었고, 홍수로 강을 건너올 수 없었다.

이에 대신들은 하늘의 뜻이라 해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했으니, 김주원은 암벽이 둘러싼 청송의 산으로 피신했다.

그의 이름을 따 이 산을 주왕산이라 명명했다는 설이 주왕산의 다른 유래다.

이맘때 주산지는 단풍으로 물든 숲을 온전히 비춰낸다.

주왕산의 길은 전설을 품은 기암괴석 따라 이어지다 폭포에 가 닿는다. 제1폭포다. 굽이를 돌자마자 느닷없이 등장하는 폭포의 풍경은 비경이다.

그 앞에서 대부분의 등산객은 걸음을 멈추고 탄성을 내뱉었다. 양편으로 치솟은 바위가 압박하며 길의 방향을 비튼다.

오랜 세월 물은 바위를 뚫어 소(沼)를 냈고 단풍 두른 나무는 바위에 뿌리를 냈다.

제1폭포를 지나 제2·제3폭포에 닿을 때까지도 길은 좀처럼 치고 오르지 않는다. 발걸음은 가벼운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느라 멈칫한다.

아무래도 바위가 빚어낸 풍경이 믿기지 않아서다.

보통 제3폭포에서 등산객과 산책객이 갈린다. 정상을 탐하려는 이는 여기서 앞으로 나아가고 산책객은 발걸음을 돌린다.

이왕 내친걸음, 30분만 더 걷자. 제3폭포에서 30분쯤 떨어진 곳에 오지마을 내원동이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해 내원동터가 있다.

청송 파천면 덕천리 송소고택.

국립공원 내 자리 잡았던 내원마을은 전기도, 전화도 없는 마을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산 아래 거주하던 주민들이 계곡으로 피난 오며 형성됐으나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없다.

2000년 초까지 거주하던 9가구 중 6가구가 2005년에, 나머지 3가구가 2007년에 이곳을 떠났다. 사람뿐 아니다. 국립공원측은 이 마을에 있던 모든 건축물을 철거했다.

제3폭포에서 내원마을로 다가서면 순간 햇빛이 찬란해진다. 협곡에서 벗어나 문득 넓은 평지가 펼쳐지는 까닭이다.

그 위로 무성한 억새가 햇빛을 받아내며 출렁인다. 한때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군데군데 무너진 돌담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 터를 마냥 서성이며 깨달았다. 주왕산의 비경을 완성하는 건 한을 품은 전설이다. 주왕산의 기암괴석은 다만 아름답지 않고 슬픔을 같이 품었다.

이제는 터로만 남은 내원마을의 역사 역시 주왕과 김주원의 전설을 닮아가고 있다.

절골 탐방로

주왕산의 명소 중 한 곳이 주산지다. 왕버들 30여 그루가 물속에서 자라는 이 호수는 이미 출사 명소로 알려졌다.

특히 이맘때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와 호수에 비친 찬란한 단풍은 가히 선경이다.

새벽녘 주산지를 찾았다면 인근에 있는 절골에 들를 일이다.

대전사에서 제3폭포를 잇는 산길이 주왕산의 장대한 정면이라면, 절골은 살짝 낯을 가린 주왕산의 옆얼굴 같다.

치솟은 기암괴석을 보기 위해 고개를 치켜 올려야 하는 대신 절골에선 시야의 한계 내에 모든 풍경이 걸린다. 그러면서도 굽이를 돌 때마다 늘 새로운 풍경을 선보인다.

처음엔 자연 정원 같은 아담한 느낌이었다가 때론 밀림으로 때론 싱그러운 계곡으로 다가온다. 해서 절골을 걷다 보면 그 끝에 다다를 때까지 설렌다.

이런 느낌 드는 길, 드물다.

절골은 협곡 따라 길이 나 있다. 절골에서 길은 길인 척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멀리서 찾을 수 없는 길이 가까이서 비로소 보인다.

계곡을 넘나드는 길은 흐르는 물을 만날 때 수위를 간신히 넘어선 징검다리로 이어진다. 해서 길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길 찾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할아버지 얼굴을 닮은 주왕산 시루봉.

절골에서 길이 끝나는 대문다리까지는 대략 3.5㎞, 왕복 3시간20분 거리다. 그러나 보다 여유롭게 잡는 편이 좋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으로 자꾸만 발걸음을 멈칫할 수밖에 없으니까.

■①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로 나와 안동 방면으로 34번 국도 합류. 안동대 앞 교차로에서 914번 지방도를 타고 영천·길안 방향으로 직진.

30㎞쯤 달리면 청송읍 청송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주왕산 국립공원 표지판 따라가면 된다. 서울 기준 4시간40분.

②주산지·절골: 주왕산 삼거리로 다시 나와 영덕 방향으로 좌회전. 6㎞쯤 직진하다 이전사거리에서 좌회전. 1㎞쯤 가다 팻말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면 주산지,

직진하면 절골 탐방로다.

■①주왕산국립공원 상의주차장∼대전사∼자하교 쉼터∼학소대 쉼터∼제1·2·3폭포∼내원마을 터. 약 10.6㎞, 왕복 4시간20분 소요.

자하교 쉼터와 학소대 쉼터 사이 주왕암·주왕굴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들렀다 가도 좋겠다.

②절골탐방로는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까지 3.5㎞, 왕복 3시간20분 거리다. 15일부터 한 달간 산불조심기간으로 출입이 통제되니 서둘러야 한다.

■청송군청에서 가까운 파천면 덕천리에 송소고택이 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세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에 지은 고택.

2인 기준 5만원부터. (054)874-6556, www.송소고택.kr

■청송읍에서 차로 5분 거리인 달기약수탕은 성인병에 효험이 높다 해 이름난 곳. 약수탕 인근에 달기약수로 끓인 닭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많다.

달기약수촌도 그 중 하나. 떡갈비처럼 닭을 요리한 닭 불고기와 닭 백숙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토종닭불백숙’이 추천 메뉴. 2인 3만5000원. (054)873-2662.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054)873-0018, juwang. knps.or.kr
  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3-0101, tour.cs.go.kr   (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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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roncow6200
글쓴이 : ironcow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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