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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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래

 

*운길산 구름길*

 

새벽 비가 그치면

제일 먼저 창가에 가서

 

강 건너 운길산

구름을 바라본다

 

저쪽 산 비탈

대기 오염이 씻기어

 

내가 좋아하는

구름 속의 산책이 생각 나고

 

땀 흘리고 마시는

상쾌한 한모금 의

맑은 약수가 떠오른다

 

나는 싱그러움 을

꿈꾸며 배낭을 챙겨 맨

 

촉촉한 낙엽길이

구름 속에 나 있고

 

감촉 좋은 발길이

하늘 위로 올라간다

 

어제 만난 청설모가

큰 눈을 꺼벅이며

아침 인사를 하는데

 

걷혔던 구름 이 또다시

슬 슬 올라오며 

순바 꼭질을 하잔다~~~*

 

구를속의  아침 산책길~~~~*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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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덕유산의 첫눈*

 

산과 능선이 만나는 곳

하늘과 산이 소통하는 곳

 

마음과 땀방울이 어울려 

또 다른 하얀 세상을 만나습니다

 

암릉길 비탈이

가뿐 숨소리가 점점 커질 때

환희와 탄성이 메아리친다

 

산행 중 하얀 첫눈이 내려

모든 나무 위에 하얀 드레스 입히고

 

자연이 만든 눈꽃 속에

나무들이 하햔 축재를합니다

 

바위와 소나무가 끌어안고

설경에 취해 바라봅니다 

 

너무도 황홀하지만

바람이 윙윙 소리내어 울고

 

구름이 능선길을 휘몰아칠 때 

짧은 겨울해가

갈 길을 제촉합니다~~~*

 

첫눈이 내린 덕유 산에 서~~~*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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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황매산 명상 여행*

 

황매산은  참으로 잘생긴 명산이다

마을 초 입구에서 차에서 내려 산세를 감상하니

하나의 거대한 바웟덩어 리로

웅장함을 기품있게 자랑한다 

 

높이 767미터 이며 모산제 넘어가는 길은

포장이 잘되어 산꼭대기 까지 차가 올라간다

 

지방 자치제에서 편리성을 초구 하며

보다 많은 사람을 유치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다소 무리하여 자연을 훼손함이 아쉽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약자나 어린이도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주차장을 지나자  누런 억새밭이 펼쳐지고

쪽마루를 깔아 정상까지 연결됐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누런 억새가 물결 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삼면이 탁 트이고 아득한 동네까지 보인다

 

저녁이면  노을이 아름답고 멋지다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선에 있는 산으로

합천군 쪽에는 영암사지와

 

영화 태국기를 휘날리며 찰영 지가 있다

가족과 함께 가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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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

          

* 갈 대 *

                             

바람 부는 날이면
갈대 숲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약한 바람에도 가늘게 떨고
강한 바람에는 크게 휘청이며

맑은 날에는 하얀 웃음 퍼뜨리고
어둠이 깃들면 홀로 온 몸 뒤척이며

몰래 삼킨 눈물 터트리며 아픈 상처 달래는
연약하지만 야무진 갈대여. 
 

너는 고행을 묵묵히 인고하는 있는
경건하게 머리 숙인 백발의 구도자
바람 부는 날이면
갈대 숲 속에 들어가
나 또한 한 줄기 갈대가 되고 싶다. 

 

 

겨울 명상 여행중~~***

출처 : 초지일관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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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즐기며 배우는 바다*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늘 힘차게 쉬지 않고

 

살아 움직이며

많은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다

 

물이 차 면 배가 들어오고

물이 빠지면  사람이 걸어 들어간다

섬 소년들 의 놀이터이 며

 

바다는 무궁무진한 먹을 거리를 재공하고

온 갖 오물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 며

정화 시키며 새로운 생명채를 잉태시킨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돌아온

철새들이 오염도를 측정하며

인간에게 많은 걸 가르친다 

 

젊은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며

걸어가는 뒤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 꿈틀 데는곳

 

우럭도 소라도 철새도 인간도

모두 함 께 사랑하고 공존 하는곳  

 

바다는 힘의 충전소 이 며

청량제 이 며 나의 선생님이시다~~~**

 

 

혼자서 끝없이 걸어 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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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흰눈속의 흔적여행 *

 

흐른는 세월속에 

조각된 무늬가

얼굴에 고스란이 새겨지고

 

불타며 뜨겁던 가슴이

숨 고르기 도 하기 전에 

 

탈색된 홀씨 처럼

바람 타고 날으며

 

어느새 흰 눈이 되어

아리던 흔적 하햫게 덮어 버린다

 

설원의 백야 속에

곱디고운 날개 달고

 

빤짝 이는 빛 사이로

인연 찾아 날아 다니며

 

그리움의 미로 속에서

찾을 듯 만날듯 하면서도

애타는 눈망울로 스치고 지나가니

 

흘러간 추억 속에서

흔적 찾는 가슴 알이

언제쯤 상처가 아무어 지려나~~~~~*

 

 

푹설이 내리면 떠나는 흔적 여행~~~~~*

 

출처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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