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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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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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에 너를 적시다
최승헌
내가 너의 몸에 초경처럼 비밀스럽게 찾아가서
그 몸을 붉게 물들이는 꽃으로 피어나거나
혹은 네 몸속을 떠도는 바람으로 산다면
너는 나의 어디쯤에서 머물러 줄 수 있을까
너에게 스며들고 싶어 수없이 내 몸을 적셨지만
불어터진 인연의 껍데기로는 어림도 없어
반송우편함에 틀어박힌 편지처럼 쓸쓸하기 짝이 없네
네가 꽃일 때 나는 꽃이 되었다가
네가 바람일 때 나는 바람이 되었지
꽃도 바람도 네 몸속에 잠들지 못해
입질만 하는 붕어처럼 실없이 네 이름만 불렀지
물수제비뜨듯 너에게 나를 조금씩 던지는 밤
파르르 떨며 지나가는 내 민망한 얼굴을
어둠의 꼬리가 사정없이 후려치고 있네
하필, 이 눈치 빠른 계절에 걸려든 내 몸은
누가 끌어다 놓았는지도 모르는 어둠 속에서
숨통이 턱턱 막히는데
봄밤이 너무 길어 자꾸만 너를 덮치려 하네
봄밤이 나를 자빠지게 하네
- <현대시> (2010년 3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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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와닿는 짤막한 글들
웃음은..
슬플 때를 위해 있는 것이고,
눈물은..
기쁠 때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입니다.
우정이란..
친구를 딛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 자신을 딛게 하여 친구를 높이는 것이다.
그것은 둘이 함께 높아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세요.
많은 사람들의 호의보다,
한 사람의 이해심이 더욱 값지거든요.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지 않는 사람은..
절대 많은 것을 쌓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비난의 말이 아프다면..
그 말이 옳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란..
따듯한 방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으므로..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아름답게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부모님의 여생을
아름답게 꾸며 드려야 합니다.
마음에 품고 있던 말을 해버리면..
무거웠던 가슴도 가벼워집니다.
편지에 답장 할 수 있는
최상의 시기는..
편지를 읽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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