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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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만주 벌판을 무대로, 고향을 등졌지만 결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세 명(살인청부업자, 현상금 사냥꾼, 열차털이범)의 주인공이 서로 쫓고 쫓기며 생존해가는 이야기.


‘좋은 놈’ 도원(정우성)은 웨스턴에 자주 등장하는 바운티 헌터 (현상금 사냥꾼). 맹수, 현상수배범 등 돈 되는 건 다 사냥한다고 냉철하게 말하지만 한 편으로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명사수이자 쿨 가이, 좋은 놈이다. ‘나쁜 놈’ 창이(이병헌는 롱 코트에 검은 장갑이 특징. 총이면 총, 칼이면 칼, 무엇이든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그는 필요하다면 살인도 밥 먹듯 할 수 있는, 뼈 속까지 나쁜 놈이다. ‘이상한 놈’ 태구(송강호)는 만주 벌판에서 말 대신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열차털이범. 목표를 향하여 저돌적으로 치고 달리다 보니, 문제와 말썽의 진원지에 늘 존재하는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로, 한 마디로 이상한 놈이다. 이처럼 개성이 뚜렷이 대별되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범상치 않은 캐스팅 만큼이나 캐릭터들도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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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감독  곽경택

주연  주진모

        박시연

        김민준

        개봉  2007. 09. 19.

 

 

<사랑>은 분명 여성들에게 불편한 영화다.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 정미주(박시연)는 남자주인공인 채인호(주진모)의 모든 것이지만,

한편으론 남성 아래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무력한 존재다.

어려움에 처할 때면 늘 채인호의 보호를 받았고,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이란 무릎을 꿇는 것이 전부다.

스스로의 힘을 잃은 보기 좋은 장식이란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하지만 곽경택이라는 이름 하나에 나는 모두 받아들였다.

그를 좋아하거나, 옹호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 감독이니까"라는 생각에서였다.

곽경택 감독의 전작들을 보라. <친구> <똥개> <태풍>...

모두 남성들의 판타지를 만족시키는 작품이었지, 여성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영화들이었다.

그러니 새삼스레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냥 그러려니 할 수밖에.

 

<사랑>은 전형적인 신파조의 사랑 영화지만,

처음부터 작정하고 그리 만든 영화이기에 비판할 수 없다.

오히려 신선하고 자극적인 사랑이야기에 치우쳐있는 요즘 영화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기까지 한다.

아마 이러한 요인이 흥행 성공의 기초가 되지 않았나 싶다.

곽경택 감독의 벽창호같은 소신에는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다.

 

주진모는 눈에 띄게 열연했다.

그간 흥행작은 많았지만 배우로서의 퀄리티를 갖지 못했던 그였기에

<사랑>은 더욱 특별할 것이다.

조각같이 잘생겼고, 성격도 좋다고 소문이 나있고, 열심히도 하는 것 같은데

왜 그동안 뒷 편에 머물려야 했을까? 도무지 알수가 없다.

그런데 왜 나는 <사랑>을 보고나서도 그의 변화를 못 느끼는지.

왠지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뒷받침형 배우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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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와인집 앞에서 찍은 포스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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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죽었다.

2005년 온성. 서울에서 형사생활을 하던 태수는 어린 시절 죽마고우 왕재의 부음을 듣고 십여 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필호와 석환, 동환과 재회한다. 왕재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은 태수는 서울행을 잠시 보류하고 며칠 더 고향에 남기로 한다.

우리가 쫓는다.

왕재의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던 태수는 패거리들에게 공격을 당하다, 석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날의 사건을 계기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태수와 석환은 본격적으로 왕재의 죽음을 파헤쳐 들어간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의 배후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태수와 석환은 어느새 운명적으로 짝패가 되어 보이지 않는 적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는데.

다음은 누구냐!

하나 둘씩 밝혀지는 죽음의 단서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살갑던 고향은 어느덧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가 죽고, 고향이 사라져버린 낯선 도시의 한 그늘에서 과연 이 둘은 왕재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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