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 태그의 글 목록 :: 록키의 나만의 세상
728x90
출처 : 국사모(국악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텅빈충만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갈때마다 길을 묻곤하는곳 낙산사 의상대..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야했다... 양양오토캠핑장에서 하룻밤을자고

아침은 얼큰한 매운탕을 먹기위해 물치항으로 이동하던중

올해초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한테 치이고 사찰의 풍경소리도

들리지 않을정도의 들썩임이 너무 싫었던 낙산사를 다시 가기로했다

낙산사앞에서면 바닷바람소리에 맞춰 은은하게 들러오는 풍경소리에

저절로 마음이 편해지고 눈이 스스륵 감기는 그런 포근함을

이번에는 느끼고싶었다... 내 엄마같은 포금함...^^

2005년 식목일쯤으로 기억되는데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나서

이곳 낙산사에도 큰 피해가있었으며 몇백년동안 보존해온

많은 문화재와 보물들이 모두 불에 타버려 큰 손실을 가져온적이있었다

올초 그리고 여름이 지난 지금은 민둥성이 산에 나무도 자라있었고

파릇 잔디도 어느새 많이 생겨 썰렁했던 느낌은 조금 가신듯했다

 

 

 

의상대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는

서해안에서는 볼수없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곳으로 가끔은 무섭게도 느껴진다

파도소리도 들리고 바다도 볼수있으니 의상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지루하지않다

 

길에서 길을 묻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이곳을 올때마다 길을 묻고싶었지만 모든 길의 방향은 내 뜻과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거라는걸 오래전부터알고 있었기에 난 이곳에 올때마다 갈길이 어딘지

그깊을 말뜻을 또다시 생각하게했으며 난 이곳에서 내가 가야할길과

 그동안 헛되게 삶을 보내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자꾸 힘든건

내가 가는 길이 그곳이 아닌걸 알려주는듯해서 이곳에서 다시 내가

가야할곳이 어딘지를 한참을 생각해본다...

 

의상대앞에 올라서면 따뜻한 커피가 한잔 생각이 날때가 있다

사람이 많아서 몰랐던 무료커피의 한잔과 그 여유...

의상대앞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바라보는 따뜻함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신년초에는 이곳이 아직 공사중이라 접근금지라는 푯말이 있었던 의상대

지금은 공사도 끝났고 아침이라 좀 이른감이 있었던 시간인데도 몇몇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 동해바다를 보거나 멀리 홍련암을 바라보는 모습이 들어온다

이곳에서 해를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

불덩이가 솟고 가슴이 용솟음 칠정도로 장엄할지도 모르겠다

매번 동해여행때마다 해돋이를 놓치고 마는 바라미....

올해는 해돋이를 하러 어디로 갈런지 아직 계획은 없지만

또 다시 이곳에 오게된다면 의상대에서 멋진 해를 바라보고싶다

 

 

 

 

바다를 끼고있는 홍련암은 갈때마다 수려한 장관에 넋을 잃고만다

낙산사의 산내암자의 홍련암은 낙산사 만큼이나 유명한곳으로 의상대가사 본절인 낙산사를

창건하기 앞서 관음보의 진신을 친견한 장소로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석굴안에서 기도하던 바로 그 장소로낙산사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한다

 홍련암앞에서 보는 바다는 답답해진 마음까지 트일정도로 동해바다가 멋진곳이다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당시 신라의 서울인 경주에서부터

멀리 이곳까지 온 의상대사는 이곳에서 푸른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속으로 들어가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여 굴앞에서 밤낮으로 7일동안 기도를 했었고 7일후 바다 위에

붉은 연꽃 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친견을 했다고한다

홍련암은 법당 가운데쯤에 조그맣게 마루를 뚫어 놓아 그곳으로 출렁이는 바닷물을

실감나게 볼수있도록 만들것이 특이하며 바닷가에선 보기드믄 석간수가 있는데

지금 이 샘물은 보타전 옆으로 옮겨져있다고한다..

홍련암 법당가운데 뚫린곳을 통해서 바다를 보고싶었지만 아쉽지도 보지 못했다

 

 

동해바다를 보고있는 목어.. 바람이불때마다 울리는 풍경소리따라

금방이라도 바닷속으로 풍덩~ 하고 뛰어들것만 같다...

 

 

낙산사 성보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이다.

그래서 굳이 신자가 아니더라도 동해에 왔다가 낙산사를 찾는 여행객들이면

빠짐없이 들러 참배하는 것이 하나의 정해진 코스가 되어 있을 정도다.
해수관음상은 1972년 처음 착공되어 5년 만인 1977년 11월 6일 점안했다.

크기는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이며, 대좌의 앞부분은 쌍룡상(雙龍像),

양 옆에는 사천왕상(四川王像)을 조각이 되어있으며

관음상은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 서 있는데,

왼손으로 감로수병(甘露水甁)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께에서 들어 수인(手印)을 짓고 있다.
이 해수관음상은 우리나라에서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약700여 톤을 운반해와 조성한 것이며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흐릿해진 하늘이 갑자기 굵은 빗줄기를 뿌려준다..

우산도 준비해가지 못한 내 실수를 탓해보면서 물에빠진 생쥐꼴이 되어버렸다

 

 

 

갑자기 내린비로 옷이 다 젖어버렸지만 의장대와 낙산사를 쉽게 내려오지 못했다

일년에도 몇번씩 가는곳이지만 난 왜 그곳만 가면 길을 잃고 길을 묻곤한다

요즘들어 갈곳을 몰라 헤매이고 있을때 이곳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난 나에게 다시 묻는다...

바람... 니가 가야할곳은 정해져있어... 방황하지말고 헤매지말어..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부드러운 갯벌과 해질무렵 일몰이 근사한 동막해수욕장..

 

가까운 인천에 살면서도 동막 해수욕장을 오랜만에 다녀왔다

출발할때 살짝 내린 비와 중국에서 바람타고 건너온 황사라는 녀석때문에

쨍한 겨울하늘과 근사하고 멋진 동막해수욕장의 일몰을 볼수없어서 많이 아쉬었지만

날 좋은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다녀올수있는 거리라서

흐린 겨울하늘도 훌륭한 경치가 될거란 생각에 떠나온 들뜬 마음으로 행복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였는데도 주변 음식점에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고

동막해수욕장 해변에도 뜨문뜨문 겨울바다를 즐기는 사람들로

쓸쓸할거란 동막해수욕장을 웃음으로 가득차게 한다

 

 

 

 

수백년동안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노송들..

여름이면 이곳에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몸살을 겪어야하지만

여전히 푸른잎으로 반기고있고  일몰을 구경할수있게 만들어놓은 의자는

추운날씨와 바람때문에 외면을 당하고있지만  겨울이라도 날좋은날에는

그곳에 앉아 근사한 일몰을 감상할수있을거라 생각해본다..

 

 

 

갯벌이 끝이 안보인다... 끝까지 한번 가보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끝까지 가면 출렁이는 바닷물을 만나고 만질수있을까..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의 갯벌은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물이 빠져나가 멀리까지 걸어가다보면 조개와 게들도 눈에 들어오고

장난끼 많은 아이들에게는 갯벌위에서의 편먹기 씨름도 즐겁다..^^

 

 

 

누가 잃어버리고 갔을까...아니면 귀찮아서 그냥 버리고 갔을까..

물기를 잔뜩 머금은채로 뱃사장위에 떨어져있는 강아지 인형이 쓸쓸함을 더 이야기한다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 인형과  계절을 잃은채 겨울이면 바다를 찾는 바람이와 같은 마음이다..

 

 

인천에서 가깝고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 위치한 동막해수욕장

물때를 잘 맞춰서 오거나 하늘이 쨍하게 이쁜날에 오게되면

근사한 일몰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수있으며 물이 빠져나간 갯벌도

볼수있으니 동막해수욕장은 언제든지 와도 좋은곳이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화마에 모두 손실되었지만 지금은 굳건한 모습으로 복원중인 양양의 낙산사

 

관음성지 낙산사는 1300년전 관음보살진신 을 진견하러 온 의상대사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

우리나라의 기도의 발원처이며 어머니의 품같은 곳이다..

2005년 식목일쯤으로 알고있다..

갑작스런 강원도 산불로 인하여 관음성지중에 한곳이였던

낙산사가 불로 모두 전소되어 그 흔적도 남지 않았던 일이있었다..

낙산사의 귀중한 모든 문화재가 손실 되었던것뿐만아니라 몇십면 몇백년동안 우아한 자태로

자라왔던 노송들과 나무들까지도 순식간에 재더미로 변해버렸고 지금도 그곳엔 풀도 제대로

자라지 않았고 멀리서 보는 그 주변은 민등성이가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아프게했다

2009년 복원이 되었다고하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잔재들..

빨리 복원되기를 바래본다..

 

 

 

 

 

해수관음상으로 올라가는길이다..이곳 역시 민둥성이가 되어버렸고

휭~ 한게 스산한 생각만 더 든다..

 

낙산사 성보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이다.

그래서 굳이 신자가 아니더라도 동해에 왔다가 낙산사를 찾는 여행객들이면

빠짐없이 들러 참배하는 것이 하나의 정해진 코스가 되어 있을 정도다.
해수관음상은 1972년 처음 착공되어 5년 만인 1977년 11월 6일 점안했다.

크기는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이며, 대좌의 앞부분은 쌍룡상(雙龍像),

양 옆에는 사천왕상(四川王像)을 조각했다.

관음상은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 서 있는데,

왼손으로 감로수병(甘露水甁)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께에서 들어 수인(手印)을 짓고 있다.
이 해수관음상은 우리나라에서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약700여 톤을 운반해와 조성한 것이며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해수관음상 앞에는 기도처인 관음전이 있다

 

 

해수관음상 옆에 기도할수있는 관음전이 있다

 

 

 

 

보타전은 원통보전, 해수관음상과 더불어 낙산사가 관음신앙의 성지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도량임을 상징하는 전각으로 1991년 7월 짓기 시작해서

1993년 4월에 완공했으며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7관음상을 봉안하던 날에는 이적이 일어나 불자들을 감동시켰고 그날밤 하늘에서 풍악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청학 다섯마리가 허공으로 날아 올랐고 늘거친 파도소리였던 동해 바다가 문득

조용해졌으며 무지개와 같은 서기광명이 온 하늘에 가득찼으며

또한 그날밤 신도회장은 동해 바닷물이 해일을 일으켜 보타전까지 날아 오르는꿈을 꿨다한다

보타전은 배산임수의 지형덕으로 지난 2005년 산불에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지금도 복원중인 의상대 해돋이..

 

 

 

 

낙산사의 산내암자의 홍련암..낙산사 만큼이나 유명한곳으로 의상대가사 본절인 낙산사를 창건하기 앞서

관음보의 진신을 친견한 장소로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석굴안에서 기도하던 바로 그 장소로

낙산사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서 탁트인 동해바다가 멋진곳이다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하여 당시 신라의 서울인 경주에서부터 멀리 이곳까지 온 의상대사는 이곳에서

푸른새를 만났는데 새가 석굴속으로 들어가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여 굴앞에서 밤낮으로 7일동안

기도를 했었고 7일후 바다 위에 붉은 연꽃 홍련이 솟아나더니 그 위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친견을 했다고한다

그리고 홍련암은 법당 가운데쯤에 조그맣게 마루를 뚫어 놓아 그곳으로 출렁이는 바닷물을

실감나게 볼수있도록 만들것이 특이하며 바닷가에선 보기드믄 석간수가 있는데

지금 이 샘물은 보타전 옆으로 옮겨져있다

 

 

 

 

낙산사 입구에 들어가다보면 낙산사 자유소방대라는 소방차가 항시 대기중이라고한다

여수 향일암도 얼마전에 불에 전소되어 아까운 귀중한 유산을 잃어버렸는데

아직도 복원중인 낙산사를 또 산불로 잃어버리면 안되겠다

 

낙산사에 내려오면서 낙산 해수욕장에 모습을 찍어봤다..

 

화마에 시달렸던 낙산사..

이제는 그모습이 재연되어서 많은 보살님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있다

또다시 대책없이 불에 타버린 낙산사를 잃기 싫은 마음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728x90

이산 저산 모두 바람 구름 몰고 다니는 한계령....

 

2010년 1월1일 새해 해돋이를 보러가는 인파로 영동고속도로가 꽉 막혀있었다

시속 10키로미터... 제속도를 내지 못한채 영동고속도로에서 지체한 시간만 4시간이넘었다

하는수없이 차를 돌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한계령을 넘어서 설악산으로 발길을 돌려야만했다

눈이 좀 왔다면 고불고불 한계령길이 만만치 않을텐데..  어떻게 넘어가지..

살짝 겁이 났지만 그래도 밀려있는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으로 네비를 한계령으로 찍는다

영동고속도로와는 달리 뻥 뚫인 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멀리보이는 산위로 해가 떠오른다... ㅡㅡ 새해 첫해를 차안에서 보다니..

카메라를 꺼내 찍어볼까... 하다가 위험할수있으니 낼 아침에 근사하게 찍어겠다 생각해본다

정작 그뒷날 아침에는 날이 흐려서 해를 볼수가없었다..ㅡㅡ 에공~

 

한계령 고개의 시작이다.. 이제부터 긴장을 하면서 운전대를 힘있게 잡아본다

고불고불 길을 몇번을 올라가야 정상에 있는 휴게실에 도착할까...

생각하면서  마음속으로 고갯길을 헤아려 보기로 한다..

 

 

 

 

 

한계령 정상에 보면 휴게소가 한곳있다..

힘들게 왔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을듯해서 이곳에 내려 대추를 한잔 마셨다..

이곳은 한계령의 경치를 뒤받침해줄정도 그 모습이 수수하며  1982년 한국건축가협회 대상을 받았다..

눈이 한바탕 쏟아지면 이곳 휴게소와 한계령은 서로 어긋나보이지만 어울린다..

 

 

 

 

 

 

높이 1,004미터 대청봉과 그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설악산 주 능선의 일부이며

영동 지방과 영서지방의 분수령을 이루며 과거에는 양양군에 해당하는 산을 설악산이라 하고

인제군에서 해당하는 산을 한계산이라 했다.. 한계령의 고개 이름은 한계산에서 유래되었다한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산도둑이 들 끓어 해가지면 이 고개를 넘지 말라는 뜻으로 고개의 길목인

양양군 서면 오가리의 길 옆 바위에 금표라고 새겨두었다고 지금도 그곳에 바위가 있으며

한계령에 오르는 길에는 금표가있다고 하는데 그 바위는 찾지못했다..

 

 

한계령 고개를 넘어 설악산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을 돌아볼러고했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던게 내심 불안하더니 강풍으로 인하여 케이블카 운행은 안한다고한다..ㅡㅡ

작년에도 이곳에 왔는데 바람때문에 케이블카를 못타고 집으로 와서 서운했었는데..

이럴땐 내가 좋아하는 바람이 참 밉다...ㅡㅡ

 

속초와 양양낙산사로 가는도중에 바다가 옆에 옆으로 누워있는 소나무 한그루..

목이 아플꺼란 생각을 잠시해보고 불에 탔지만 어느정도 복원이 된 낙산사로 옮긴다..

 

 

 

 

 

출처 : 난 바람될래
글쓴이 : 바람될래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