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속에 한글 등장
기사입력 2008-05-28 12:01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반환이라는 한글 눈길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한상미 기자] 최근 개봉해 16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한글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세계 51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번 영화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글 '반환'이 선명하게 눈에 띄어 국내 관객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반환이라는 글자는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일당이 미지의 힘을 지닌 크리스탈 해골을 쫓는 중 결정적 단서를 알고 있는 옥슬리 교수(존 허트)를 찾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옥슬리 교수가 묵었던 페루의 한 건물 내벽에 뜻을 알 수 없는 낙서로 가득 채워지는데, 이는 크리스탈 해골을 찾는 결정적 힌트 '리턴(Return)'을 뜻하는 세계 각국의 언어인 것이다. 이때 한글로 '반환'이라는 두
글자가 정확히 눈에 들어와 그 의미심장한 뜻을 추측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관객들은 각종 포털 게시판에 한글 등장 장면이 맞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올리는 등 짧은 장면이지만 낯익은 한글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노출되면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가수 비의 극중 이름 '토고칸'이 레이서 의상에 한글로 표기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im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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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우나고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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