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연/꽃 Flowers' 카테고리의 글 목록 (23 Page) :: 록키의 나만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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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할인 호텔예약 숙박전문 소셜커머스

 

 

출처 : ▶ [여기야] 대한민국 숙박정보 ◀
글쓴이 : 푸우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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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회 들꽃사진 전시회, "꽃처럼 향기처럼" ]

 

헤어지기 싫어하는 연인을 보내듯, 전시회를 마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아침이 밝아오고 어떻게 밤이 찾아오는지, 나는 가만히 있는데도

도대체 견딜 수 없다는 듯, 봄꽃들은 남녘을 지나 중부지방으로 花信을 전해 올리고 있습니다.

말띠해 꽃들이 영역을 더 넓혀가기 전에, 뱀띠 작년 꽃의 흔적인 전시회 작품을 돌아봅니다.

다시 한해가 지나고 들꽃사진전이 펼쳐질 무렵, 이미 낙화로 시든 꽃이 아닌 추억의 꽃으로

흩어져버린 향기 아닌, 아직도 곱게 피어오르는 향기로 마음속에 남겨져 고이 간직되기를,,,

 

 

 

 

 

 

 

 

 

 

 

 

 

 

 

 

 

 

 

 

 

 

 

 

 

 

 

 

 

 

 

 

 

 

 

 

 

 

 

 

 

 

 

 

 

 

 

 

 

 

 

 

 

 

 

 

 

 

 

 

 

 

 

 

 

 

 

 

 

 

 

 

 

 

 

 

 

 

 

 

 

 

 

 

 

 

 

 

 

 

 

 

 

 

 

 

 

 

 

 

 

 

 

 

 

 

 

 

 

 

 

 

 

 

 

 

 

 

 

 

 

 

 

 

 

 

 

 

 

 

 

 

 

 

 

 

 

 

 

 

 

 

 

그 어느 겨울 / 박희수


어두운 이거릴 걸으며.
난 너와 함께 했던 날을 생각해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내게 사랑한다 하던
눈부시게 맑은 너의 눈빛도
내게 기대 잠든 너의 숨결도
눈감으면 어느새
난 너의 얼굴 떠올라
아픈 그리움이 젖어 드는데
흰 눈이 내려와 가슴을 적시던
그 어느 겨울도 이렇진 않았어
왜 나만 슬픈지~
너는 왜 없는지~
홀로 설 수 없었나?
널 사랑해.....

널 잊으려 했어 숨막힐 만큼
꿈이라면  제발 나를 깨워줘
시간이 더 지난후...
아픈 그리움이 젖어드는데
흰 눈이 내려와 가슴을 적시던
그어느 겨울도 이렇지 않았어
왜 나만 슬픈지~
너는 왜 없는지~
홀로설 수 없었나?
널 사랑해.....

 

 

 

 

 

 

 

 

 

 

 

 

 

 

 

 

 

 

 

 

 

 

 

 

 

 

 

 

 

 

 

 

 

 

 

 

 

 

 

 

 

 

 

 

 

 

 

 

 

 

 

 

 

 

 

 

 

 

 

꽃처럼 향기처럼

 

- 연해 -

 

사람도 꽃처럼 웃을 줄 알아

맑은 이야기 향기처럼 나누어 담으려고

봄바람에 다시 열린 황금잔

얼음새꽃 얼굴위에 피워내나 봅니다

 

꽃도 겨울 넘긴 사람을 닮아

바람꽃 향기 닮은 미소 세상에 흘리려고

찬 바람 흩어진 숲속

차가운 눈속에서 피어나나 봅니다

 

그대와 나 만나 머문 숲

휘돌아 나가는 안개의 강물에 잠길 수 있어서

서로 바라보는 꽃얼굴

눈길은 더 고요하고 깊어지나 봅니다

 

 

 

 

 

 

[ 그 어느 겨울 / 박희수 ]

 

 

 

출처 : 인연 바다
글쓴이 : 연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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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초선인장과 일반 선인장

      종류

내용 

천 년 초 선 인 장

일 반 선 인 장

기 후

- 사계절이 뚜렷한 곳

- 물을 좋아하며, 겨울에 노지에서 얼어 죽지 않음.

- 아열대, 건조한 곳

 (사막)

- 물을 싫어하며 혹한을   견디지   못함.

토 양

- 황토 70%, 사질토 30% 섞인곳에서 가장 활발하고 좋음

- 모래땅에서만 생육이 잘됨.

성 분

- 껍질과 내용물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각종 성인병에 특효

- 껍질에 독성이 있어 간에 해로움, 잎은 먹지 못하고 열매만 사용하는 종자가 대부분임.

-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음.

성 질

- 위로 자라면서 옆으로 눕고 뻗음.

- 위로만 자람.

응용분야

- 식품과 약제로 효과 상담함

 (예; 생약, 화장품, 비누, 전통차, 식품등)

- 지역에 따라 항염, 진통제로 사용

천년초 선인장과 백년초 선인장(제주도 손바닥 선인장)  

       종류

내용

천 년 초 선 인 장

백 년 초 선 인 장

기 후

- 영하 30~40℃ 살아 있음

- 추위를 견뎌내지 못해 온대기후 재배

외 관

- 솜털 가시이며 부드러움 

- 30cm 자람

- 길고 굵은 가시가 많음

- 1m~2m까지 자람.

사용부위

- 줄기, 열매, 뿌리

- 열매

응용분야

- 식품과 약제로 효과 상담함

(생약,화장품,비누,전통차,식품등)열매의 맛이 달다(제품의 다각화)

- 맛이 시다

 

 (제품의 한계성)

백년초--- 11월까지는 잘자라는데 그 이후부터는 얼어서 죽는다.

천년초 선인장과 알로에 비교

       종류

내용

천 년 초 선 인 장

알 로 에

기 후

- 영하 30~40℃ 살아 있음

- 아열대지방

- 온상재배

외 관

- 솜털 가시며, 부드러움(원형)

- 감싸 안은 포옹형 성품

- 날카로움(침형)

 

- 한쪽으로 치우친 성품

사용부위

- 줄기, 열매, 뿌리

- 껍질 속의 젤만 사용

응용분야

특징

- 몸속의 독을 흡수 중화작용함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함

(음적+양적)성질 공존 함.

- 자연상태에서 재배

- 식품과 약제로 효과 상당함

- 열매는 단맛, 줄기는 일반 야채 맛, 뿌리는 한약재 고유의 냄새와 맛

- 음적 성질로 인해 냉한체질에는 독이 됨

 

- 한국 토양에 맞지 않아 토양을 개량해야하며 반드시 온도조절을 하거나 비닐하우수 재배만 가능함.

 

- 맛이 쓰다.

백년초 8/19일 자라고 있는 상태 / 피아트 님이 나눔해 준 백년초들

 

 

 

 

출처 : 도시와농촌교류터
글쓴이 : 오룡도사(서울중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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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를 꿈꾸며...

 

밤새 소북히 쌓인 눈을

밟으며 사무실에 도착하니

 

예쁜 란꽃이 살포시 수줍은 듯

조용히 미소지으며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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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엉겅퀴] - 건드리지 마세요

 

 

 

 

 

 

 

 

 

 

 

 

 

 

 

 

 

 

 

 

 

11월을 보내며

 

- 연해 -

 

겨울비 우수수 낙엽 몰아가고

텅 빈 논과 밭엔 농부의 그림자도 없다

앞으로 이루어야 할 것보다는

아직 곁에 남은 것들을 헤아리는 계절

계절의 행선지는 참으로 쓸쓸하다

찬바람 머무는 빈 가지에

검푸르게 멍들다 탈색되어버린 잎

어제 분명 있었는데 오늘은 떠나고 없어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웠지만

이젠 하나씩 보내는 일도 낯설지가 않다

자꾸만 비어가는 머리숱을 닮은 산들

차가운 눈송이 몇개 내달리면

산은 금새 깊은 주름이 드러나고 만다

여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 빈 마음은 빈 대로 두고

남은 자들끼리 맘대로 어울려

빈 잔에 다시 술이나 채우며 살아야겠다

세상이 나에게 와주지 않아

산다는게 참으로 쓸쓸한 일이었으므로

 

 

 Follow Your Heart / Mario Frangoulis (마리오 프랑글리스)

출처 : 인연 바다
글쓴이 : 연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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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때 몇일을 밖에다 잠깐씩 내어다 놓았더니

어느새 꽃피워 화창한 우리집 군자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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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화
학명 : Calendula arvensis L.
영명 : Pot marigold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남부유럽
파종기 : 춘파 : 2월상순~4월하순 / 추파 : 9월상순~10월중순
개화기 : 춘파 : 6월하순~70월하순 / 추파 : 3월중순~6월하순

꽃의 크기가 10cm 정도로서 키는 30cm까지 자란다.

겹꽃이 피는 확률이 높으며 절화용, 화단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1포기에 10개 이상 꽃이 피며 꽃색은 등적색, 농황색, 오랝;색 등 다양하다.


재배방법
종자가 굵은 편이며 발아율이 좋다. 알카리성 토양을 좋아하며 물빠짐이 좋은 곳을 택한다.

가을에 파종했을 때는 겨울에 방한을 해야하며 퇴비에 인산과 칼리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백일홍
학명 : Zinnia elegans JACQ
영명 : Zinnia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멕시코, 페루
꽃말 : 사라져가는 우정을 근심
파종기 : 4월중순~6월중순
개화기 : 6월상순~11월상순

6~11월까지 이름처럼 꽃피는 기간이 아주 길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꽃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재배역사가 오래된 꽃이다.

키가 60cm 내오로 적, 홍, 황, 자 백색 등 꽃색이 풍부하다.

 

재배방법
본잎 4~5매시 아주심기를 한다. 토질은 그다지 가리지 않으나 꽃이 오랫동안 계속 피므로 거름기가 끊어 오랫동안 계속 피므로 거름기가 끊어지지 않게 수시로 깻묵비료를 주도록 한다.

여름에 파종하여 가을에 선명한 꽃을 즐기기도 한다.

봉선화
학명 : Impatiens balsamina L.
영명 : Garden balsam
과명 : 봉선화과
원산지 : 인도, 중국남부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말아요
파종기 : 4월상순~5월하순
개화기 : 6월하순~9월상순
     
예부터 앞뜰이나 장독대옆 화단에 많이 심겨져 왔으며, 꽃잎은 여인들의 손톱에 매니큐어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키 50~60cm 내외로 적, 홍, 자 백색의 겹꽃으로 재배하기 쉬우며 탐스럽게 핀다.

 

재배방법
본엽 2~3매시 8cm×8cm 간격으로 옮겨심기를 하였다가 본잎 10매 정도시 아주심기를 한다.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며 그늘진 곳 또는 습한 토양에서는 웃자랄 염려가 있다.

채종시는 이삭이 누렇게 변하고 꼬투리가 터지기 전에 종자를 받도록 한다.

분꽃
학명 : Mirabilis jalapa L.
영명 : Four o'clock
과명 : 분꽃과
원산지 : 열대아메리카
꽃말 : 소심·내성적
파종기 : 4월중순~6월하순
개화기 : 8월상순~10월중순
      
오후 4시경부터 꽃이핀다하여 영명으로 포 오크락이라고 부른다.

저녁무렵부터 피기 시작하여 동이 틀 무렵이면 다물어 버린다.

씨앗속에 분가루와 같은 물질이 들어 있어 여성들이 피부미용 재료로 이용하는 일이 많다.


재배방법

종자가 굵어 발아하기가 쉽다.

화단에 점파하는 것이 좋으며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이다.

 

 

맨드라미(촛불형)
학명 : Celosia cristata L.
영명 : Feather Coks-comb
과명 : 비름과
원산지 : 열대아시아
꽃말 : 뜨거운 사랑
파종기 : 3월하순~5월하순
개화기 : 7월중순~10월중순

꽃의 생김새가 촛불과 흡사하다.

키는 30~40mc 정도며 꽃피는 기간이 긴 편이다.

꽃의 색깔은 적, 홍, 황 등이며 곁가지 발생이 많고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다.


재배방법
화단에 직접 파종하거나 파종상을 이용하기도 한다.

옮겨심기를 싫어하므로 옮겨심을 때는 가능한 한 어릴때 본엽 2~3매시가 좋다.

토질은 물빠짐이 좋아야 하며, 밑거름을 충분히 준 후 아주심기를 해야 한다.

꽃이 필 때는 속효성비료를 주므로써 꽃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나팔꽃
학명 : Pharbitis nil chois
영명 : Morning glory
과명 : 메꽃과
원산지 : 중국
꽃말 : 애착
파종기 : 4월하순~5월상순
개화기 : 7월상순~9월하순

씨앗은 1500년 전 중국 송나라 시대부터 약용(견우자)으로 사용되어 왔다.

덩굴성 1년생으로 꽃으로 옛날에는 고자화, 선화, 구이초, 견우화 등으로 불리워졌다.


재배방법
씨앗을 하루쯤 물에 불려 파종하면 3~4일 후에 싹이 튼다.

화분재배를 할 때는 15cm 이상의 화분이 좋으며, 그늘진 곳을 싫어한다.

토양은 점질성으로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

 

루드베키아
학명 : Rudbeckiax hirta L.
영명 : Black-eyed Susan, Yelow Daisy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꽃말 : 정의
파종기 : 춘파 : 3월하순~5월하순 / 추파 : 10월초순~10월하순
개화기 : 춘파 : 5월~9월 
      
내한성과 내서성이 아주 강하며 무리를 지어 심으면 관상가치가 좋다.

건조에 견디는 힘도 강하여 도장하지 않게 강건하게 키워야 꽃도 많이 핀다.


재배방법
본엽 5~6매시 아주심기를 한다.

배수가 좋은 땅이 좋으며 꽃이 지면 바로 꽃을 따내 버리는 것이 좋다.

만수국
학명 : Tagetes erecta
영명 : African marigold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멕시코
꽃말 : 질투심을 내지마라
파종기 : 4월중순~6월하순
개화기 : 7월상순~11월중순

만수국

천수국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꽃피는 기간이 긴 편이다.

잎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취부용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도로, 공원, 화단의 중요한 꽃이며 꽃크기가 7cm 이상인 겹꽃이다.


재배방법
본잎 3~4매시 아주심기를 한다.

아주심기 후 두어번 순지르기를 해주면 곁가지가 많이 나와 보기에도 좋다.

물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드는 토질이 좋으며, 질소거름을 적게 주고 인산과칼리비료를 많이 주는 것이 좋다.

 

개양귀비(포피)
① 2년생으로 개화기는 5~6월이다.
② 초장은 30~80cm이고, 잎은 어긋나며 깃꼴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상 창모양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③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에서 해수. 복통.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

 

과꽃

과꽃
학명 : Callistephus chinensis L. NNEES
영명 : China aster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중국북무, 만주, 한국
꽃말 : 아름다운 추억·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
파종기 : 3월중순~5월하순
개화기 : 6월중순~10월상순

우리나라 북부지방과 중국 화중지방에 자생하던 꽃을 개량한 품종이다.

곁가지 발생이 좋고 적, 홍, 자, 백색 등 꽃이 많이 핀다. 늦게 파종하며 키가 작게 자란다.

 

재배방법
파종후 본잎 5~6매시 아주심기를 한다. 이어짓기를 싫어하므로 유의를 해야 한다.

토질은 약간 건조하게 관리를 해야 하며 햇볕이 잘 비치는 곳을 택하여 인산, 칼리비료를 많이 주어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게 재배한다.

 

공작초
학명 : Tagetes patula L.
영명 :  French marigold
과명 : 국화과
원산지 : 멕시코
꽃말 : 샘을 내지 마세요.
파종기 : 4월중순~6월하순
개화기 : 6월중순~11월중순
  

키도 작고 꽃크기도 작으나 재배하기 쉽고 꽃이 많이 달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계속 피므로 화단용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뿌리에는 토양선충이 싫어하는 성분이 있어 선충방제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재배방법
파종 후 꽃이 피기까지는 60~70일 정도 걸리며 극히 튼튼하여 재배하기 쉽다.

밑거름으로 잘 띄운 두엄, 계분,  깻묵을 사용하면 잘 자란다.

여름철에 건조하면 꽃의 수가 적게 되므로 충분히 관수해 주어야 한다.

출처 : 도시와농촌교류터
글쓴이 : 오룡도사(서울중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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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쓴풀] - 지각(知覺)

 

 

 

 

 

 

 

 

 

 

 

 

 

 

 

 

 

 

 

 

 

 

 

 

 

 

 

 

 

 

 

 

 

 

 

 

 

 

 

 

[개쓴풀을 베끼다]

 

- 연해 -

 

가장 이른 시간의 이슬 밟고 개쓴풀을 만나러 간다

아직 덜 깬 눈망울에 별빛들이 초롱초롱하다

솟아오른 태양의 맨 처음 빛만을 받아들이는 꽃

숲에는 더러 지난 밤의 덜 깬 꿈이 아직도 남아있을 것이다

 

 모습은 훔쳐왔으나 아차, 뿌리에 꼭 꼭 숨긴 쓴 맛은 알지 못하여

쓴풀이되 너는 쓴 맛이 없는 개쓴풀이니라~

이름에 천상 을이라는 개~를 달고 살면서도 그래도 너는 쓴풀

개쓴풀을 인화지에 베낀 죄로 나도 이름 앞에 개~를 붙여야 할까

아름다움은 훔쳤으되 쓰디 쓴 그 내력까지는 담아내지 못했으니

개~를 붙여도 두세번은 붙여야 할 것이다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의 호두과자에는 호두가 없고

어느 정치 지도자의 공약은 모두 空約이 되었다 하니

세상은 모든 갑들은 어딘지 쓴풀을 닮아 씁쓸하다

너를 즐겨찾기에 저장해 둔 저 몸뚱이 색깔 고운 꽃등에는

말벌을 모방한 파리목 꽃등에과의 짝퉁이라 하고

아프리카의 벌새를 닮아 붕붕거리는 검은꼬리박각시조차

새들의 눈으로는 늘 그 진위를 의심해야 하리니

개쓴풀 뿌리에 쓴 맛이 없다고 하마 태클을 걸지는 못하리라

긴 주둥이로 공중급유하는 꿀맛에 모두 말문을 닫으리라

 

다만 돌아가는 길 풀섶에 사라진 저 이슬과 별빛과

오는 길에는 없었던 푸른 하늘과 빛나는 태양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선명한 꿈자리의 기억만큼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의심할 나위 없는 진품의 세상이었으면...

 

 

 

Bamboo - The Magic Of Bamboo 外

출처 : 인연 바다
글쓴이 : 연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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