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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빵 너는 아니? 너의 이름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가 있다는 거...... 못된 사람들이 아이의 아빠를 곰보라고 불렀어. 아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곰보빵, 너를 먹지 않았어.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사람들은 너에게 곰보빵이라는 이름 대신 소보로빵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지. 아이는 그때부터 곰보빵, 너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사랑이란 거, 어려운 게 아냐. 예쁘다고 말해 주는 거 잘했다고 말해 주는 거 함께 가자고 손을 잡아 주는 거, 그게 사랑이야. 활짝 핀 꽃처럼 그냥 한번 웃어 주는 거 그게 바로 사랑이야. 『곰보빵』 (이철환 지음 꽃삽) (그림 류민자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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