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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畵가 된 사진(요선정 사진에서)
詩人들의 금빛 言語을 품는
바닥으로 뉜 因然이 되었다
요선정 계곡 다시 가고픈 곳
그리고 그리운 詩人과 山河!
水周別曲 48/서봉교
사월 초파일 지나고 논을 삶아 놓으면
흙탕물이 가라앉은 맑은 논바닥은
낮에는 요선정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밤에는 일 년 만에 유일하게 몸을 씻는
설귀산의 목욕탕이 된다
누구처럼 날개옷이 없어 움직일 수 없음을
어찌 알았는지
그날 밤만은 요란하게 반상회를 하던
먹머구리 비단개구리들도 슬며시 마실을 간다
미물도 순리를 지켜주는
저 오묘한 섭리.
가을의 노래(낭송 김미숙)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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