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빕밥의고장 전주는 풍요로운 먹거리를 갖고있는 전통도시이다.
지난달 전주여행후 한달이 못되어 또 다시 전주여행 기회가 생겼다..
전주비빕밥,전주한정식,전주콩나물국밥에 한가지 추가해야될것이
전주막걸리인것 같다.
전주막걸리 무엇이 다른걸까?
막걸리 그 자체보다는 막걸리를 파는 방식에 그 특징을 찾아야겠다.
한주전자 가득 담은 가격이 1만5천원.
한주전자를 시키면 전라도 한정식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20-30가지의 안주가 공짜로 따라 나온다.
4명이 둘러 앉아 15,000원짜리 막걸리 한주전자 시키니
상다리가 뿌러질 만큼의 안주가 한상 가득하다.
그러니깨 한사람씩 할당한다 치면 3,750원꼴이다.
한주전자를 추가하면 할수록 새로운 안주가 계속나온다
노란주전자에서 노란색 막걸리로 이야기꽃을 피울것이다.
전주에는 막걸리 타운이 몇곳있다고 한다,
전주막걸리타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 삼천동 골목 두여인 생막걸리집을 찾았다.
소문듣고 찾아온 타지인들의 모습이 많ㅇ이눈에 띄는 것을 보니전주막걸리가 확실히 뜨긴
떴나보다 싶다.
거하게 차려진 탁자마다 부딪치는 잔만큼 손님들의 시끌벅쩍 이야기와 웃음소리에 이야기도
깊어진다.
우리 탁자에도 한상 차려져 나왔다.
아주머니가 흐린술로 할까요? 맑은술로 할까요 ? 묻는다.
흐린술,맑은술이 어떤것이지 몰라 ,그냥 보통먹는 막걸리로 주세요.하니
주전자에 막걸리가 한주전자 나왔다.
막걸리 안주로 좋은 해물전이 나왔다.
막걸리안주에 해물전은 고급안주에 속하는데 이곳에서는 기본안주라 제일먼저 나왔다.
옆테이블을 보니 빈틈없이 안주접시가 가득하다. 그것도 모자라 안주접시위에 접시가 올라 앉았다.
주전자가 몇번 왔다갔다 한걸까? 이미 취기도 요기도 된뜻하다.
이렇게되면 술이 안주를 부르는것이 아니고 안주가 술을 부르게 된다.
이렇게해서 막걸리집은 술과 안주가 이야기를 무르익게 한다.
안주가 좋으면 술이 따르는 법인데, 이는 전주막걸리를 두고 한말인것 같다.
사람들의 인정도 예전 같지 않게 야박해져가는 세상인데 이렇게훈훈한 막걸리 인정을
맛볼수 있으니 먼거리라고 하지않고 가끔씩 찾아 오고 쉽어진다.
맛집정보
1>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621-12번지 (두여인 막걸리집)
2>전화번호 063-221-0271
읽으시고 한번 가보고 싶으시면 손가락 꾹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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